제발 님들만 권리행사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주라니까요

현직 공인중개사로

분명히 계약할 때 말했고 경고까지 했음

1. 계약할 때는 현 상태 보고 계약한거고

2. 부디 어느쪽 우위가 없는 상호호혜 월세계약이라고

그런데 내 말을 1도 못알아듣는지

입주 앞두고

1. 도배를 해준다고? 그럼 당연히 실크벽지 해줘야죠!

2. 가구 수리 해준다고? 그런데 수리 내가 알아서 할테니 돈달라고?

아니 애당초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태인데 

수리해달라고 강짜부린건 그쪽이면서???

3. 아니 청소했다니까 내 눈에는 부족하다며 더 불러서 해달라?

아니 여기 먼지 없잖아요...

.

.

아...임대인에게 전달해달라 하길래

마지막으로

"고객님 계약하기 전도 아니고

계약하고 나서 입주전에 이러시면 임대인도..."

이라 했더니 계약했으니 지켜줘야하는거

아니냐며 강짜 부림. 난 말 마저 못하고 그냥해줌

근데 상대가 안좋았지 임대인도 성격 장난아님.

"중개사 양반은 할 만큼 했소.

내게 맡기쇼" 이러고 끊음

그리고 일주일 후 임차인에게 문자옴

"임대인이 월세 안지키면 계약 끊어버리겠다고 한다

이거 협박 아니냐"

"아니 액자 좀 달 수 있는건데 이거 계약 때 얘기없었다고

한다, 법적으로 따지는거 좋아하는거 아니냐는데 혹시

중개사님이 임대인에게 말했었냐"

"정수기 설치하려는데 안된다 하고, 내가 원상복구 한다는데도

그럴거면 계약 때 말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어떻게 해야하냐"

계약파기하고 싶다고 하자

임대인이 "어 니가 알아서 광고 내고 알아서 구해.

그리고다음 세입자는

 월세는 10만 인상할거니까 못구하면 너가 알아서 해" 이럼.

세입자 고소하겠다고 하지만

임대인 "어 해봐 ㅋㅋㅋ" 이러고 맘.

임대인측 변호사가 고소할 건이 1도 없다고 함.

 ㄷㄷㄷ

착한 임대인이 웃을 때 멈춰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