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 공공기관 사람이랑 밥을 먹으면서 들었던 진상 민원인 이야기.
어떤 사람이 공공기관에 악감정을 갖게 됨. 이유는 뭔가 사업 관련해서 자기 재산이 제외되면서 '손해'라고 생각했다고 함. (정확히는 손해가 아니라 기대하던 이익을 못 얻은 거지만)
그래서 해당 공무원에게 원한을 품고 찾아가서 진상을 부림. 그러나 씨알도 안 먹히고 쫓겨남.
여기서 멈췄으면 그냥 끝났을 텐데, 어떻게든 민원을 넣어서 그 공무원을 괴롭히겠다고 해당 기관에 연락하고, 그 공무원을 비난함.
이번에도 전혀 원하는 대로 안 해주니까 더 상위 기관에 민원을 넣고, 안 먹히니까 더 상위 기관에 민원을 넣는 식으로 반복함.
그런데 처음부터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민원인데다가, 상위 기관에 민원 넣을 때마다 거짓말을 덧붙이더니,
명예훼손 고발 당했다고 함.
뭔가 민원 넣으면 공무원이 꼼짝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저랬던 거 같다고 함. 웃기는 건 공무원이라는 일자리가 워낙 돈은 짜고 일은 힘드니까 저런 진상 민원인 붙으면 '나 안 해'라면서 공무원들 그만둬서 이제는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고 함.
무슨 대단한 빽이 있는 게 아닌데도 '민원인이 하라면 해야지'라는 모질이들 많다더라. 끝.
서비스직이 친절하게 대하니까 만만한줄 알고 감정배설용으로 쓰려드는 하급인간들이지..
보통 저러는 사람들은 자기가 역습 당해 망할 거라는 건 생각을 못함. 아니, 그런 정도의 통찰력이면 저런 짓을 안 하겠지만.
내가 본 어떤 공무원은 진상이 고소한다고 욕하니까 그럼 고소하세요 다 녹음되니까 하고 응대하셨지...
서비스직이 친절하게 대하니까 만만한줄 알고 감정배설용으로 쓰려드는 하급인간들이지..
보통 저러는 사람들은 자기가 역습 당해 망할 거라는 건 생각을 못함. 아니, 그런 정도의 통찰력이면 저런 짓을 안 하겠지만.
내가 본 어떤 공무원은 진상이 고소한다고 욕하니까 그럼 고소하세요 다 녹음되니까 하고 응대하셨지...
진상들은 진상 받아주면 더 심해져서 초반에 세게 나가는 게 중요한 듯.
말도안되는 민원 이제 진짜 컷하나
의외로 상식적인 민원이 아닌 이상 전혀 안 들어준다고 함.
제발 공무원이던 어디던 진상 민원 들어오면 컷 좀 했으면. 이걸 국가에서 걍 컷해줘야 되는데 안해주니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미치광이들 만나서 고통임
위에 댓글도 있지만, 요즘은 그냥 해당 공무원이 세게 나온다고 함. 본문의 저 명예훼손도 해당 공무원이 직접 걸었다고 하고.
지 스트레스 풀겠다고 남한테 괜히 진상부리는 개븅신들도 존재함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ㅆㅂ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