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DESS : FALL 정주행 완료
보다보니 예전 나이트런에서 느꼈던 그 감성이었음
압도적인 적 앞에 스러져가는 아군. 끝내 타개책을 마련해 보지만 다시 나타나는 압도적인 절망
그럼에도 남은 희망
제목도 나이트폴 과 마찬가지의 여러 의미를 함축한 제목이라 생각.
나이트폴이 '기사들의 추락' 이자 동시에 암울한 '어둠이 내리는 일몰' 이라는 두 의미를 가지듯
'퀸'이라는 '여신'이 지상으로 '추락' 하는것
인헤르트의 승리의 여신들이 '추락'하는 것
'갓데스' 스쿼드였던 이들의 '패배와 몰락'
그리고, 릴리바이스 라는 '갓데스'가 퀸이란 존재로 '타락'한 것
하지만 그럼에도 퀸이라는 불멸의 '여신'이 피흘리는 필멸의 존재로 '떨어진'것
메인스를 밝게 끝난것을 이벤스에서 암울한 엔딩으로 맺은게 절묘한 군형이고, 지금까지 이벤스로 쌓아온 서사들이 하나로 모여 인피니티 워를 구성한 것이 역시 제작진이 자신할만하다고 생각함
뭐 어찌되었던 니케는 이거로 앞으로 3년은 더 할수 있을테고

"인류를 위해 싸워온 승리의 여신들에게 경의를"
아 근데 니힐리스타의 불꽃효도는 참...정들라 치니 가버리네 우리 애기화룡ㅠㅠ

니힐 니케들 코어빼서
시신들 훼손 예방한건
진짜 좋았다...
비가 너무 많이 왔어 흑흑
니힐 니케들 코어빼서
시신들 훼손 예방한건
진짜 좋았다...
나유타 조차 그것에 연민을 가지게 되어 결국 이 사단을 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랬기에 절대파괴불가의 퀸을 필멸의 존재로 끌어내렸으니 그야말로 불교의 카르마
그 필멸자라는 양초가
꺼지는게 먼저일지
끄려는 애들이 삼겨질지...
비가 너무 많이 왔어 흑흑
비가 내리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