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한마리
서울 처음 올라와서 대학 선배가 사줄 때
'이걸 왜 먹지?'
내가 맛 없는 곳 갔나 싶어 맛집이라는 곳에서 먹을 때
'이걸 왜 먹는거지?'
집에서 값싸게 비슷하게 따라 해먹을 수 있을 때
'진짜 이걸 왜 먹는거지?'

닭한마리
서울 처음 올라와서 대학 선배가 사줄 때
'이걸 왜 먹지?'
내가 맛 없는 곳 갔나 싶어 맛집이라는 곳에서 먹을 때
'이걸 왜 먹는거지?'
집에서 값싸게 비슷하게 따라 해먹을 수 있을 때
'진짜 이걸 왜 먹는거지?'
부산에서 본적이 없는거보니 진짜 서울에서만 먹는 음식인가보네
심지어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임.
나 한번도 이거파는 식당 실제로 본적 없어
일본 사람들 입맛에는
닭한마리가 맞는다더라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맵지 않아서 좋다고 함
한국 사람들 입 맛엔
다소 심심할 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우린 일단 저것보단 닭도리탕이나 삼계탕을 먹지 ㅋㅋㅋㅋㅋㅋ
그 의문 서울 사는 저도 늘 느끼고있습니다. 감자국에 닭고기 넣은맛 근데 육수맛도 닭육수맛보단 공장제 육수맛
양념장 조합으로 맛을 조금씩 변화시켜머는 맛이 있지
할머니가 삼계탕집 할때 저것도 메뉴에 있었는데
할머니 장사하시는 15년동안 닭한마리 시키는 사람 한명도 못봄
다 닭백숙 시켰어서
몇년전까지만해도 이런거 있는줄도 몰랐음.
일본 관광객이 많이 먹는다고해서 그때 알게됨.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사먹는 거 많잖아. 고기집도 그렇고.
백일휴가 복귀 할때 서울에서 사수 하고 고참 하고 만나서
동대문에서 먹고 부대 복귀 하는데
그냥 좋았음.....싸제 밥 먹는다는 느낌이
복귀 할때 존나 싫긴했음...
삼계탕이랑은 다른깔끔함과 시원함이 있어서 먹을가치는 있다고생각해
나도 딱히 찾는음식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에게 매우 인기인 음식인데
생각해보면 한국 요리에 안매운게 몇개 없어서
저거 찾나봄
닭한마리는 막판에 칼국수 넣어서 닭칼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