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전툴루 스포 포함
전생하고보니 크툴루의 세계관은 당연하지만 크툴루 신화임.
"태평양"의 기상은 크툴루고,
악의에 찬 "우주"는 니알라토텝임.
주인공은 다가오는 종말을 막고자 "우주"의 계약자들을 제거함.

하지만 그럼에도 "태평양"의 기상은 막을 수 없었음.
그리고 주인공에게 남은 수단은 "우주"와 계약하는 것 밖에 없었음.
하지만 그동안 모은 단서들로 진실을 눈치 챔.

"우주"는 악의에 가득 차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제대로 된 기회는 주지 않음.
그저 지구를 몇백년씩 루프 시킴으로써,
서서히 자멸하는 지구를 비웃었던 거임.
주인공은 "우주"의 악의를 눈치채고 계약을 해지함.
이제 "태평양"의 기상은 순리대로 막을 수 없게 됨.
그런데 "태평양" 과 상관없이 인간은 멸망하지 않음.
영웅이 되기를 포기했다가 주인공의 인도에 따라 살아남은 요원은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영웅이 됨.
금전을 좇으며 주인공과 협력하던 탐정은
변덕 삼아 홀로 남은 소녀를 구함.
점점 괴물로 변함에도 주인공이 믿어준 형사는
마지막까지 괴물이 아닌 형사로 남아 시민을 지킴.
결국 정말로 외신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것은
초월적 존재와의 계약이라는 특별함이 아니라
인간성이라는 평범함이었던 거임.
이쯤 되면 보이지 않음?
작가가 준비했을 카제나의 최종장이.

시간을 돌리는 힘으로 대원들을 구하던 함장이 무너졌을 때

그런 함장을 구하는 게 평범한 대원들이 되는 거지.
그런데 이제 못 보게 되었음.
아쉽게 되었네.
우주 갓 명작 카제나 오리진 진짜 해보고싶다...
안타깝소... 너무나도 안타까워...
그리고 심지어 코형석 사단은 8개월뒤 스토리 수습했답시고 개판난 스토리를 꺼내와서는 '전틀루 작가가 남긴걸 아무리 수습해도 이정도 수준뿐이었다'라고 언플을 할것 ㅇㅇ
우주 갓 명작 카제나 오리진 진짜 해보고싶다...
안타깝소... 너무나도 안타까워...
평범한 대원들이 초능력을 가진 초인을 구하는 인간 찬가 이야기는,
강렬한 악의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태어나지도 못하고 인육완자가 되어버린...
그리고 심지어 코형석 사단은 8개월뒤 스토리 수습했답시고 개판난 스토리를 꺼내와서는 '전틀루 작가가 남긴걸 아무리 수습해도 이정도 수준뿐이었다'라고 언플을 할것 ㅇㅇ
아 시발 존나 꼴리는 스토리다.
인간찬가 존맛
근데 없죠
시발
진짜 1대PD팀 그대로 개발해서 발표했음 나발 불던것처럼 ㄹㅇ 전무후무한 게임 될 수 있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