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사단 위생 검열 만점 맞은 썰

나는 GOP 군인이였음.
거지같이 GOP에서 구르던 어느날 사단에서 위생 검열을 실시
하기로함.
당연히 우리는 깨끗하게 소초 주변을 청소 하기 위히 치약미싱 등을 하며
특히 주방쪽을 상세하게 청소하기로함.
그러나 행보관 원사님의 과한 퍼포먼스 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식기도구 일광건조'를 행하기로함.
우리는 까라면 까는 군인이기에 ㅅㅂㅅㅂ 하면서 어디서 나무를 잘라와서 식기도구 건조대를 만듬.
보기에는 언뜻 그럴듯 해보일 정도로 만들었기에 행보관님은 흐뭇한 표정으로 이정도면 위생검열 끝이지. 하며 모든 식기도구를 건조시킴.
문제는 최전방 GOP의 밖은 바람도 불고 기본적으로 '밖'이기 때문에 말려도 모래 바람 으로 말려져서 모래 투성이가 됨.
행보관님을 보며 이거 어쩌죠 하니. 행보관님이 비장하게
비닐 하우스를 만들면 된다하심.
그러더니 어디서 대형 비닐들과 쇠막대,그리고 콘크리트를 가져옴.
소초원들은 또 ㅅㅂㅅㅂ 이러면서 비닐 하우스를 만듬.
바닥은 콘크리트로 고정시키로 기둥은 쇠막대 그리고 비닐로 덮는 형식.
대충 문이 없는 비닐하우스 생각하면 됨.
언뜻 보면 그럴싸해보이고 짱짱한 비닐 하우스가 완성되어서
행보관님도 만족스러워 하며 '식기도구 일광건조'를 실행함
그리고 사단 위생검열날
위생 장교? 인가 되는 사람이 오 깨끗하네요 하면서 막사를 확인함.
주방 역시 치약 미싱이 되어 깨끗함.
장교 만족해 하며 마지막으로 미생물 측정기를 꺼내어
식기도구들을 확인함.

기계는 진짜 거짓말 않고 미생물 수치 9999 이렇게 뜸.

걍 ㅅㅂ 미생물 투성이라고 뜨니 위생 장교도 당황함.

사실 결국 문도 뚫린 밖이라서 비닐하우스가 의미 없이 

걍 모래바람 맞은거나 다름없는거임.

근데 행보관이 사단 주임원사보다 짬을 많이 먹어서

알아서 잘 하자? 시켜서 대대 위생 검열 만점맞음.

그 후 비닐하우스는 부대원들 세탁물 일광건조에 쓰기로 했는데

일주일도 안가서 바람이 비닐을 빵빵 뚫어서 결국 뼈만 남게됨.

행보관님도 그거보고 하.. 하다가 그냥 두기로 함.

그 후 뼈만 남은 비닐 하우스는 GOP대대 교체 할때마다

우리는 다르다!! 하며 작업 했다가 또 바람에 빵꾸나는거

반복 몇번 하다가 철거 당햇다더라.

카제나 붙이면 베스트 간다고 해서 붙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