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은퇴하면서 남긴 주옥같은 명언들을 살펴보자
나는 어머니를 그 누구보다 존경하는 패미니스트로, 여성은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AV에 출연하고 있다.
손가락만으로 여성을 절정으로 보내는 것은 분명 예술이야. 하지만 나의 테크닉이 예술이 아니라 여성의 아름다움이 예술이야.
우리들의 작품을 보고 성범죄자가 되는 놈들이 있잖냐! 라는 핀트가 어긋난 클레임을 받기도 했지만, 그 녀석에게「너는 내가 나온 작품을 보고 그런 말을 하는거야?」라고 묻자 그 사람은 잠시 후 「아니, 오히려 너의 작품은 성범죄와 가장 먼 곳에 있었다, 미안」하고 사과했다.
콘돔을 쓰지 않는 남자는 인사를 하지 않는 남자와 같다.
엑스트라 남자배우들이 나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그들은 내 영혼의 분신이다.
여자를 슬피 울리는 놈은 쓰레기다. 여자는 기뻐서 울게 해야한다. 기억해 둬.
ja위는 고독한 행위가 아니다. 이 메세지를 화면의 저 편에서 언제나 전하고 싶다.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인사조차 할수가 없는 장애인
이이익... 네...네놈...!!!
졸지에 디스크 환자가 되부렀어....
기뻐서 울게 해야한다(물리)
You Are Not Alone
콘돔을 못쓰는 남자는 뭐지?
인사조차 할수가 없는 장애인
이이익... 네...네놈...!!!
졸지에 디스크 환자가 되부렀어....
어이~ 그곳에 뼈는 없다...
.
기뻐서 울게 해야한다(물리)
프로페셔널하다...
갓토갓카님
막줄은 너무 거짓말같다
임신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예의가 없는거냐 ㅋㅋㅋ
임신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논외지
임신 목적 세 ㄱ 스 갱장해여!!
일단 사랑으로 존중으로 해야져
막줄뭉클
갓핑거..
You Are Not Alone
고자됐다눙 ㅠㅠ
별로... 콘돔얘기 빼면 공감 안감. 여자를 엄청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니 잘 대해야 한다 이런것도 구시대적 선입견임. 걍 사람대 사람으로 보자
사람 대 사람이라도, 사람이란 원래 엄청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니 잘 대해야 하는 거 아니야?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맞는 소리지.
괜히 이상한 소리 덧붙이지 말자.
그런 맥락이면 '여자는' 이라고 한정지어 말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됨.
[여자초등학생은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다.] 라고 하는 놈이 로리콘이냐 휴머니스트냐?
애초에 모든 인간이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다.
박근혜나 이명박이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라 잘 대해야 하겠나? 아니지?
그런데 여기에 여자는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니 잘 대해야 한다는 이념이 끼어들 수 있겠나?
그걸 적용하는 순간 바로 성차별이거든.
남자고 여자고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하고 잘 대해줘야 할 종류의 사람이 있는 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법.
(무차별적으로) 사람이란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하고 잘 대해줘야 하는 존재란 말도 틀린 말이고
여자는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하고 잘 대해줘야 하는 존재란 말도 틀린 말이다.
각 개인의 가치에 맞는 대우를 해주면 되는 거임.
"여자초등학생은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다"라는 논제 자체만으로는 지극히 정상이야. 미성년자란 사실을 추악하다고 보진 않잖아. 그러나 그 논제를 가지고 자신의 변태성욕을 정당화 시키려는 녀석이 바로 '아동성도착자'인거고. 그 사실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단서가 있다면 아마도 '그 말을 하게 된 전후사정', '그 발언을 한 사람의 됨됨이' 정도가 될 거야. 즉 어떤 논제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선 그 발언을 하게 된 경위가 필요하다는 거지.
이를 바탕으로, 저기 AV 남배우가 저 발언을 하게 된 경위를 잘 생각해보면, 그건 단지 자신의 직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랬다는 걸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어. 자신과 관계하는 여배우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고 파트너쉽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고 여배우와 자신의 팬들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립서비스를 끼워넣은 정도의 발언인데, 페미니스트라는 발언을 사용한 것만으로 '구시대적 선입견'이란 말을 듣기에는 좀 과하지. (물론 여성만 그랬다고 하면 다르겠지만, 여성[은]과 여성[만이]는 꽤나 큰 차이야.)
비유를 통해 나타내자면, 덕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갑자기 누군가 끼어들어 '이건 좀 불편하네요.'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과 같지 않을까?
그리고 아래에 나온 주장은 더욱 더 이해하기 어렵네.
특정 정치인을 예시로 들지만, 그건 극단적인 표본일 뿐이야.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사람이란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하고 잘 대해줘야 하는 존재란 말' 역시 과도한 해석일 뿐이지.
인간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천부인권을 가지고 있고, 이 너무나도 당연한 전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아버지 세대들과 선현들이 지난 백여년간 수많은 피를 흘려왔단 걸 잊지 말아야 해. 그걸 기준으로 생각해서 내린 일반적인 견해가 '인간은 누구나 아름답고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라는 사회적 합의이고, 이 사회적 합의를 깬다는 것은 그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가치관을 찾았거나, 아니면 이전의 사회를 구성하던 극단적인 계급제로의 회귀를 뜻하는 거야. 그런데, '인간은 각 개인에 걸맞는 가치를 가졌고, 대우 또한 그에 같아야 한다.'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전혀 없던 원시적 투쟁의 시대나, 봉건적 시대에나 어울린 만한 사상이야. '각 개인의 가치가 모든 걸 좌우한다'는 건, 결국 그 가치를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인간 그 자체에 차등을 둘 수 있는 것과도 같아서 극단주의로써 표출되기 딱 좋거든. 이는 댓작성자 분인 당신이 말한 '2MB, 503'의 가치가 더 우선시 되는 사회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해.
반론은 끝났으니, 여기서부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게. 요즘 유게가 좀 예민해진 것 같아. 남녀갈등과 조금이라도 관계된 주제가 나오면 저마다의 생각을 내놓고 토의하기 바쁘잖아? 그런데, 가끔 이렇게 그냥 웃고 넘어가자는 글에도, 그리고 마음 좀 훈훈해지자는 글에도 맥락을 짚지 못하고 날을 세우는 유게이들을 보면, 뭐라고 해야 하나... 마음이 좀 착잡하고 무거워. 사람들이 이렇게 각박해졌나 하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괜히 이상한 말 붙이지 말자고 한 거지. 딱히 댓작성자가 지레짐작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단 댓글이 아니야. 다들 편히 웃고 있는데, 누가 자꾸 무거운 주제로 이끄려 하지? 나는 그게 별로 좋지 않다고 여겨서 가볍게 주의를 준 거지. 뭔가 옳고 그름까지 논할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이런 장문을 보게 되니 좀 당혹스럽다 응. 그러다 보니 내 글도 덩달아 길어졌는데, 좀 말이 안되는 게 있으면, 침착하게 알려줘. 나중에 댓댓글로 달아놓을게.
그리고 혹여나 비추나 추천으로 논란이 생길까봐 내가 추천 하나 달아주고 갈게. 깊은 밤이라 머리가 꼬여서 제대로 된 말이 안나온다ㅎ
이미 자고 있으면 좋은 꿈 꾸고, 아직 안 자고 있으면 가볍게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편안한 숙면 보내. 내일 아침엔 나도 일어나 있을 테니까.
아 자리에 눕고 생각해보니까, 이거 진짜 쪽팔려서 걍 댓삭튀하고 싶은데, 못하겠다. 걍 내용 수정만 할게...
1. [즉 어떤 논제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선 그 발언을 하게 된 경위가 필요하다는 거지.] ▶ [ 즉 어떤 논제를 발언한 사람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선 그 발언을 하게 된 경위가 필요하다는 거지.]
2. 두번째 단락 () 이전 발언에 주석 ▶ 페미니스트는 변질된 용어이고, 단어 사용 자체가 글러먹긴 하지만, 아직 사회 구성층 대다수가 보기엔 대체할 단어가 없는 것이기에, 그 단어의 사용 여부만으로는 저 AV 남배우의 생각을 알 수 없거든.
3. ~존재란 말' ▶ ~존재'란 말
4. 다들 편히 웃고 있는데, 누가 자꾸 무거운 주제로 이끄려 하지? 나는 그게 별로 좋지 않다고 여겨서 가볍게 주의를 준 거지. 뭔가 옳고 그름까지 논할 생각은 없었어. ▶ 문장 삭제.
5. 덧붙임 말. 혹은 요약. ▶ 언제나 여자의 몸을 보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 그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조차 구시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함. 또한 여자에게 잘 대해주자는 말은, 본문에 나온 내용만으론 그저 성관계 시 파트너에게 잘하자는 말로 읽힘. 단 닭살 돋게 읽힐 여지는 있음.
갓토 빛토 황토
크기가 작으면 손으로 보내버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