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북한 칠것 같지 않나요?

전통적으로 미국은 공화당이 대권을 잡으면 항상 전쟁을 벌여왔죠. 민주당은 그 똥을 치워줬고요
아이젠하워(베트남), 조지부시(이라크), 조지부시 2세(아프간), 전부 전쟁을 벌여왔죠.
이번에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다시 공화당이 집권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하필이면 트럼프가 가장 눈여겨보는곳이 북한이네요. 이란은 그동안 중동에서 벌여온 전쟁도 있고, 마침 핵도 포기해서 때릴만한 구실이 없는데 북한이야말로 최적의 대상이죠.
지금 트럼프가 지지율이 40%대밖에 안되는데, 곧 내년이면 다시 재선준비에 들어가겠죠. 이대로는 힘든데, 전통적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지지율이 폭등하는 시기가 있죠. 바로 전쟁. 미국애들은 이합집산하고 있다가도 전쟁이 벌어지면 한방에 단결해서 지지율을 70%대까지 끌어올려버리는 단결력을 보여주죠. 아마도 트럼프가 현재 상태로는 지지율 반등이 힘드니 북한을 기폭제로 써먹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반등시킬만한 아이템이 딱히 없어요. 사실 북한이 미국까지 닿는 핵무기를 만들어도 미국입장에선 별 위협이 안되거든요. 이미 핵무기는 중국, 러시아도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더 큰 적대국이 핵무기 수천발을 가지고 있는데 북한 핵무기 몇발정도는 신경쓸거리도 안되죠.
근데 트럼프는 계속 북한을 크게 부각시키면서 명문쌓기를 하고 있단 말이죠. 북한을 계속 몰아부쳐서 중국, 러시아가 개입을 못하도록 명문쌓기를 위해서 계속 약을 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대선준비에 들어가는 내년즈음이 가장 큰 고비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