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덕질하게 만든건 용자 시리즈임.
어릴때 본 추억을 되새기면서 일본 원어판 찾아보고
그러다가 애니를 좀 다양하게 보다보니
현재는 이런거저런거 다 건드리는 종합덕질을 하는중임.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속 최애는 선가드(파이버드)고,
지금도 이런 스타일이 메카물의 주류이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하기도 함.

근데 뭘 어쩌겠음? 이미 지난 시대의 인기작일 뿐이고,
지금와서 유행시키기엔 구식임.
설령 다시 유행시키려고 하더라도
옛날에 제작된 그거 그대로 가져오는게 아니라
지금의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함.
지금 시대엔 지금 시대의 스타일이 있고
그런 스타일을 정립하거나 맞춰간 작품들이
흥행하고 있잖아. 솔직히 요즘 로봇물들 멋있어.
아동용이라 좀 손발 말려들긴 해도 재미있고.
내가 그것들을 소비하진 않겠지만
그 작품들이 작금의 트렌드라는건 인정해야지.
무엇보다 자세히 뜯어보면 그시절 유행작이나
지금 유행작이나, 결국 사회의 유행은 돌고 도는거라
닮은 점도 많잖아. 외견이 다르고, 소소한 차이점들이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거지.
이게 왜 카제나 탭을 달았냐고?
코형석이
‘그시절이 개쩔었는데...’
라는생각에 갇혀서 작금의 씹덕계 트렌드를 인정하지
못하는 낡은씹덕이라는걸 이해했다가 결론이거든.
그 결과물이 ‘소신있게’ 손을 댄 카제나의 현주소구나.
형석씨, 그건 이미 구식이에요.
아무리 명작이라도 옛날 명작이라구요...
아니 옛날 명작을 떠올리며 그 느낌을 만드는 것은 좋지. 그런데 그걸 타인의 작업물을 망치며 하면 안 되는거지... 그저 낭만만으로 옛날 느낌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걸...
메탈카드봇인지 조금만 맛봤는데 개멋지더라
로봇 만화는 어른이 아니라 애들한테 팔아야 하는 거임
그걸 인정하는게 어른이 되는 길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거 ‘그대로’가 아니라 옛날거 ‘느낌’의 신작은 좋지. 그시절에 갇힌게 옳지 않다는거임
자기가 즐기는것에 머무는게 죄는 아님
다만 그걸 남이나 공동작업에 강요한다면 문제가 되는거지
메탈카드봇인지 조금만 맛봤는데 개멋지더라
로봇도 멋있고, 애니 본편도 몇편 봤는데 제법 재밌었음
쥐 아홉마리랑 용 네마리가 태양을 막으면
쥐9용4 선-가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
아니 옛날 명작을 떠올리며 그 느낌을 만드는 것은 좋지. 그런데 그걸 타인의 작업물을 망치며 하면 안 되는거지... 그저 낭만만으로 옛날 느낌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걸...
옛날거 ‘그대로’가 아니라 옛날거 ‘느낌’의 신작은 좋지. 그시절에 갇힌게 옳지 않다는거임
로봇 만화는 어른이 아니라 애들한테 팔아야 하는 거임
그걸 인정하는게 어른이 되는 길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좀 극단적이긴 했는데 실제로 아동 완구로서 팔리는 로봇물과 성인 대상으로 팔리는 로봇물의 경제 규모는 압도적일 정도로 차이남
너 애들이 그 장난감 올 콜렉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 어른도 사야 시장이 튼튼해진다구! ㅋ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로봇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장사를 해야하는거지 ㅋㅋ
그 "옛날 명작"도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는 게 대표가 되선 안 되는 문제임
자기가 즐기는것에 머무는게 죄는 아님
다만 그걸 남이나 공동작업에 강요한다면 문제가 되는거지
오롯이 즐겨야지 타인에게, 그것도 작업물에 억지로 자기 감성을 밀어넣었다는게 참...
옛날 명작을 추억하고 만들어봤자 시대는 옛날이 아니고
그 만들어진 물건도 그 옛날 명작이 아님
그런데 그걸 요즘 나오는 걸 부숴가며 억지로 만든다?
뭘재밌게봤길래 이걸만든걸까.
내 좁은 식견으론 추정되는 작품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