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낭만, 운명, 의리를 다 갖춘 사나이, 록스 D 지벡
엘바프 과거편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자리잡은 록스
오다가 심혈을 기울진 서사와 연출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줌.
1. 스트롱맨 연기

자세히 보면 록스가 자기 해적단을 대할 때와 진심을 얘기할 때의 어조가 다름.
록스 해적단을 대할 때는 크고 우렁차게 스트롱맨처럼 이야기함.
반면에, 친우인 하랄드와 숙적인 임, 그리고 갓밸리에서 자신을 도와주러온 흰수염과 카이도 등에게
진심으로 대할 때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함.
즉, 록스 해적단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해적단을 통솔하기 위한 연기인 것.
결국 록스는 자신의 본심을 자기 해적단에게 철저하게 숨긴 것을 보여주고,
왜 록스가 끝내 실패했는지 보여줌.
2. 하랄드와의 우정

록스와 하랄드는 진정한 우정을 나눈 친우지만, 각자 데비 일족과 엘바프의 왕이라는 입장 때문에 결국 같이 하지 못함.
특히 록스는 하랄드가 세계정부에게 굴복했는 것에 안타까워지, 자신을 배신한 것에는 그렇게 마음을 두지 않음.
인상적인 부분은 록스는 하랄드가 평화를 바란 것을 비웃은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임이 하랄드는 '조종하기 쉬운 남자'라고 조롱하자,
"하랄드에게 손대지 마라! 그 녀석은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이다!"
라고 일갈할 정도 하랄드의 꿈을 존중함.
3. 가프 및 로저와의 관계

센고쿠의 설명만 들으면, 지배를 추구한 록스와 자유를 추구하는 가프 및 로저는 가치관 때문에 대립한 숙적처럼 보이지만,
드러난 사실로는 딱히 원한 관계가 없음.
로저랑 록스는 사이가 험악하지만, 해적으로서 경쟁 관계에 가깝고,
록스와 가프는 개인적으로 접점이 아예 없음.
서로 진영만 달랐을 뿐, 록스는 가프를 오히려 마음에 들어했었고,
가프는 오로성(에게 빙의한 임)을 팰 기회가 오자, 바로 록스에게 가담함.
그리고 갓밸리에서 자신이 임의 꼭두각시 괴물로 전락하자,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자들도 이 둘.
4. 유전자의 신비

부자지간답게 록스와 티치는 닮았음.
그런데 묘한 것이 얼굴의 구성 성분은 분명히 똑같은데,
록스는 날렵한 근육질 몸매에 호걸스러운 언동으로 호남으로 보이는 반면에,
티치는 고도비만에 비열한 언동으로 공식 추남임.
에리스도 미인에 여걸인데, 도대체 티치는 왜 이럴까.
5. 수백년의 역사를 짊어진 자

정상결전에서 흰수염왈 "언젠가 그 수백 년간의 '역사' 전부를 짊어지고, 이 세계에 도전할 자가 나타날 거다."
록스가 데비 존스와 조이보이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공백의 100년을 포함한 역사의 진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함.
특히, 원피스 전반에 걸쳐 언급되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을 보면,
록스 역시 "수백 년간의 '역사' 전부를 짊어지고, 이 세계에 도전한 자" 중 하나였음.
하지만, 록스는 로저와 마찬가지로 세계에 도전할지언정 이길 운명이 아니었음.
그리고 한 명의 아버지로서 장렬히 산화함.
한 에피소드만에 골드로저의 평가보다 위에 선 남자
아들인 검수는 가정교육이 무너진 결과구나
한 에피소드만에 골드로저의 평가보다 위에 선 남자
로저는 에피소드 몇개만에 이미지 떨어졌어 ㅋㅋㅋ
아들인 검수는 가정교육이 무너진 결과구나
그도 그런게 부모님을 천룡인한테 다 잃고 고아가 되었으니...
정작 그렇게 희생해서 구한 아들 새끼는 하는짓거리가
자신이 아닌 배신자인 왕직 판박이
드래곤이 구해낸 샹크스와 쿠마가 훗날 드래곤의 아들인 루피를 구한것처럼 아버지의 선행이 돌고 돌아 자식에게 도움이 된다는걸 보여줬는데, 티치는 반대로 아버지의 은인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터라 최후가 비참할거 같음 ㅋㅋㅋ
이래저래 결국 한계가 명확한 인물이긴 했지만 로망은 있었지
티치가 사실 꿈같은걸 포기하고 흑화한서라 추남인거라면...?
일단 자기 아내 구한시점에서 아버지로써 로저보다 고평가 받을 여지가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