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외적인 설정은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작품 외적으로 설정과 이야기가 많은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반지의 제왕과 레젠다리움이 있다.

여러 작품들, 저작과 문서, 역사서와 설정집으로 레젠다리움이라는 하나의 역사를 구성한 것으로 유명.
이외에도 스타워즈 등 연식 많은 시리즈라면 자연스럽게 설정이 쌓이고 이야기되는 경우가 잦으며
작품 밖으로 이야기의 경계를 넓혀 설정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상당함.


'작가는 작품 안에서 말하고, 작품 밖에서 푼 것은 의미가 없다.'
'말하려면 작품 안에서 말했어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
뭐 반제의 설정놀음이 잘못됐어!! 란 이야기가 아니라.
작품 이야기하는데 외전, 인터뷰, 설정집 등의 추가적인 덧칠을 우겨넣지 말라는 비판.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
원래부터 설정은 다소 얕은 대신 재미와 몰입에 집중한 시리즈였는데,
막상 완결 후 작가의 살붙이기 인터뷰와 설정 추가로 시리즈 전반의 설정 측면에선 개판이 나버렸다.
뭐 작가양반이 밑도 끝도 없이 헛소리를 나불거린것도 컸고.

예시 중 하나가 신동사 2편의 맥고나걸 교수.
설정상으론 저 시점에선 태어나지도 않았을 맥쌤이 캐붕으로 찌질거리는 모습에 팬들은 뒤집어졌지.
그리고 신동사2는 롤링 각본이었음...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진짜 작품 외적 설정이 끼면 어떨까?
공식:XXX의 특정 팩션인 스토리상 망했습니다
팬들:그냥 판매량 적어서 치운거가지고 변명하지 마셈
이런다면?
아무튼 롤링만 아니면 됨
일괄적으로 적용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됨.
작품 안에서 깔끔하게 딱 끝나서 재밌는것도 있고
작품 외 설정이 덧붙여져서 더 맛있는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작품 밖 설정은 삼국지 정사 보는 느낌임
연의를 재밌게 봤다면 추가적인 정보나 사실을 정사로 통해 알고
신기하다고 느끼며 넘기는 편
진짜 작품 외적 설정이 끼면 어떨까?
공식:XXX의 특정 팩션인 스토리상 망했습니다
팬들:그냥 판매량 적어서 치운거가지고 변명하지 마셈
이런다면?
아무튼 롤링만 아니면 됨
꼴리는캐 많이나오는 설정
일괄적으로 적용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됨.
작품 안에서 깔끔하게 딱 끝나서 재밌는것도 있고
작품 외 설정이 덧붙여져서 더 맛있는것도 있고
게임판에서는 저거와 동급의 주제인 '더미 데이터 or 삭제 요소를 공식으로 봐야 하는가'도 있습니다ㅋㅋ
개인적으로는 저 '작품 안'에서만 풀라는 말이 좀 많이 기준이 모호해서 전자를 선호하긴 함
너무 많이 풀어서 짜치거나 설정오류가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반대로 연재가 장기화되면 이제 작가들조차 설정 헷갈리는 경우도 생기니 한 번쯤 정리해야 할 때가 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