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이 겜 원안대로 나왔으면 돈 잘 벌렸을지도 모를 이유

뽑기 명칭이 구출인 이유에 대해서 흔적기관(루프물, 기억의 조각 등)을 훑어보고 사람들이 해석해보니, 딱 페그오 식으로 "얘가 마음에 드셨나요? 저런, 스토리에선 이미 죽었네요. 근데 가챠로 구해올 수 있어요!!"였을 가능성이 보여서.

이 게임은 스토리 말고도 편의성 문제, 밸런스 문제, 운영  문제, 원신식 매운 BM, 시즌제, 사료도 짜게 줌 등등 총체적 난국이라 전염병 주식회사로 치면 다발성 장기부전 급인데, 그런데도 흔적기관들 전부 유지되었으면 가챠겜 유저들 대분이 그렇듯 "이거 게임 아님"(게임 아닌거에 몇백을 지르며)가 되었을 가능성이 보임.

심지어 원스작도 필력가지고 차력쇼하는 걸로 유명했던 사람이었으니....

피폐 루프물이란 소재 자체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평도 맞긴 한데 리제로랑 마마마 같은 작품들이 예전에 인기있었던 거 생각하면 입소문 탔을 가능성도 있었을 터라 아쉬움.

결국 이 업계에서 스토리는 공룡이 총들고 UFO랑 싸우다 전멸하는 스토리든, 남자 검투사 둘이 "나는 너와 같이 살고 싶어!" "아아...마치..."하면서 강123간순애 해피엔딩을 맞던 필력으로 차력쇼를 해서 뽕을 주입하면 엔만한건 넘어가 주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