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초등학교 3학년때 문화일보에서 신문돌리면서 지금까지 쉬어본 적이 딱 4일입니다. 그것도 이직의 공백 4일이요. 물론 군대 2년 2개월은 빼고요. 그런데 어제 사진이 너무 찍고 싶어서 사진 알바를 구하려고 알바몬을 봤지요;;; ㅎㅎㅎ
이거 아저씨를 누가 써주지도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사진을 더 깊이있게 배우고 싶은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거 같다고 생각도 들고 겸사겸사였습니다.
그런데 서울역의 결혼식장 사진작가분을 2명 알바로 채용한다고해서 스냅?아니면 보조로 생각하고 지원하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지원자의 입장에서 전화를 하니깐 이것도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그래서 채용공고 관리자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해야하는 업무는 4시간동안 진행되는 본식 촬영을 전무 맡아서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브도 아니고, 스냅도 아니고 부케던지고 모두 모아놓고 촬영하는 것에서 패백까지 전부요?하고 물으니 "네~ 혼자서 다 책임지고 해야되세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일하고 8만원인가요?" "네 맞습니다. 사진 잘찍으시면 사진 보고 만원 더 드릴 수
있어요" .... 아네.....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취미로만해서 늘 글로만 생각해봤는데, 결혼식 사진 의뢰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돈을 지불해줘야하는 고민의 글부터 사진 결과물이 날라가서 변상해줬다는 내용의 글을 봤던 기억이 머리속에 떠올랐네요. 알바 하다가 이거 돈나가게 생겼다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접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메인작가님들 이렇게 받고 하실지도 궁금하지만 ... 찍고 보정해서주고...
정말 세상에 쉬운일 없다지만 고생이 많으십니다. 책임에 따른 비용치고는 낮게 측정 되어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알바구하려다가 벙뜬 뻘글 남기고 일하러 갑니다.
https://cohabe.com/sisa/50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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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인가요.....? 너무 적다고 생각되는데....
네 정말이예요. 저도 전화하면서 정말... 참... 거시기 하더라고요.
몇일전 장터에도 팔만원에 작가분 구한다고 글 본거 같은데요
날로 후려 치는거죠 몇명만 낚여라 아건듯....
저는 보조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 장비 다들고가서 4시간 일하고, 또 보정까지하면 사실 4시간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책임까지 따른다면 최저임금 일보다도 더 가혹한 세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동착취하는 놈들이군요
그러니깐요. 저도 다른업계의 일이라 이야기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악질같이 생각됩니다
정도껏 해처먹어야지.. ㅠ
예전에는 20만원정도 받은걸로 아는데 지금은 모르겠군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만
8만원은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그런 날파리 같은 업체가 항상 문제
제가 전화했던 곳이 평범하지 않았던 곳이군요 ....
서울역에 위치한 곳인데... 참.. 8만원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업무량은 추측이지만 책임은.... 이것만으로도 8만 원 낮다고 생각이 드네요.
웨딩의 경우 보통 시간당이 아니라 건당으로 페이를 지급하죠
보통 웨딩홀의 경우 폐백이 있으면 2시간 반, 폐백이 없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4시간이면 2건을 촬영하던지 장소가 호텔이나 성당이라는 이야기인데 4시간에 8만원이라니 그 업체가 어디인지 궁금해지네요
서울역의 'ㅇㅍ'이라는 곳이더라고요. 업체를 검색해보니 성당은 아닌거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전화를 끊고 두 번이나 채용공고를 읽어봐도 이런 중요한 내용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2건이겠죠?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말도안되는 인건비는 무시하는게 답이죠
단, 내가 그에 상응하거나 웃도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죠
네 맞습니다. 우선 실력을 갖고 있는게 가장 중요하지요. 그래서 감히 메인작가님의 길은 생각도 못하고있고, 그래도 스냅이나 프로필 촬영은 했던 경험이 있어서 시도해봤는데...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네요 ㅠㅠ
의외로 저가격에 해주는 사람들이 많은게 함정이죠.
이쪽 바닥 이렇게 된지 몇년 됐습니다.
덕분에 주변 작가님들도 힘들어 하시네요
이가격이 괜히 나온 가격은 아니겠지요... ㅠ_ㅠ
그리고 또 결혼식이 딱 4시간만 열리는 것이 아닐 거 같은데 하시는분들이 계시니깐..
인건비를 측정해서 올렸을텐데 ... 정말 많은 작가님들에게 힘내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돈을 많이 벌거나 그런게 아니라 책임과 노동에 따른 비용을 생각해봤을 때 아닌거 같아서 이야기 드리는거랍니다.
쓰레기네요 알바 알선해주고 6~7만원 떼먹네요.
저도 잠깐 했었지만 서브였는데 14만 받았습니다. 지방이라 2만 더받아서 14
다른 지역이 더 인건비가 높게 측정 되어있군요. 서브로 하셨는데 일은 어떻셨는지 댓질문 드립니다 ^^;; ㅎㅎ 저는 촬영은 얼마든지 즐겁게 즐길수 있는데.. 서브로서의 책임은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식올리시는 분들 인생에 한번뿐인 순간이잖아요.
서브도 아니고 전체를 4시간동안 책임지는데 8만원이라니. ㄷㄷㄷ 넘 하네요..
보정까지하는거면.. 완전 욕나오는 상황이구요..
작가실력에따라 다르게지만..
아무리 못해도 최소 20만원은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ㄷㄷㄷㄷㄷ
그러니깐요. 작가님의 실력이 따라야겠지만 그래도 결혼식장의 입장도 있어서 어느정도 경력있는 실장님?들이 하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봐요.
그런데 정말 저만 이상하게 생각한게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정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_ㅠ
4시간이면 거의 메이크업부터 폐백까지...원판도 포함이면...
그업체가 중간에서 대체 얼마를 먹겠다는건기요 ㅎㅎㅎ
혹시 연변족 단체결혼 무료행사 그런거 아닐런지..
ㅋㅋㅋㅋㅋ 연변족 단체결혼 행사라는 말씀에 빵터졌습니다.
이것도 업체에서 중간 마진을 남기는 구조인가보군요.
해피스냅퍼님 덕분에 심각하다가 웃고 갑니다 ^^
http://www.ticketmonster.co.kr/deal/448992714?is_adult=N&adult_type...
링크보니 티몬 300장 또는 500장에 10컷 보정이 10만원은 넘네요. 물론 더 저렴한 것들도 보이긴 하지만요 ㅠㅠ
돌잔치 한시간반도 항상 파일만 20만원 드리고 수고비 따로 20만원씩 챙겨 드렸습니다. 너무 적네요 저건.
돌잔치도 채용공고 글을 봤는데, 여성우대와 아기의 시선을 강탈해야하더군요.
노총이라... 우선 피했습니다. 그런데 말씀 들어보니 정말 저기가 적은 인건비를 지급하네요.
이게 한국종특입니다.
해외에 한인타운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풍경입니다.
최저시급도 안 주는 업주와 그런 일이라도 받아들이는 근로자.
계속되는 악순환.
최저시급 올린다고 머라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족속이라고 봅니다.
제가 옛날에 알바할 때도 최저임금보다 더 조금 주는 곳이 있긴했는데요. 그런데 정말 편하다는 것을 강요하면서 사람들을 채용했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결혼식의 메인작가에게는 적용되는 사례가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참... 물론 최저임금 이상이긴 하지만, 제가 보정의 달인이 아니여서 그런지 보정시간까지하고 책임까지 따른다면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이 드네요...
쌍욕을 해주시지 그랬어요
정말 나쁜 놈들이네요
의뢰인으로부터 8만원 받을 리는 없겠죠
제가 사진 업종에 일하지는 않아서... 갸우뚱해 하기만 했습니다.
정말 그게 맞나하는 뉘앙스로 물어본게 전부였죠 ㅠ_ㅠ
아직 장가를 못갔지만 결혼식 촬영이 8만원은 이상일 거 같네요.
노동착취 ㅋ
일은 안해봤지만 아마 그럴 거 같습니다 ㅠ_ㅠ
개 쓰레기같은 업체 박리다매 중에서도 최악이네요 퀄리티 보장 되겠음?
신랑신부가 잘 알아보고 업체를 직접 고른다면 저런 업체 계약 안하겠지만
플레너 통해서 계약 하는 사람은 개 피보는거
아무래도 말씀하신 후자쪽의 상황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네요.
사진 찍으시는 분들중에 노고를 다 아실텐데... 저렇게 인건비를
측정할 거 같지는 않고요. 다른 곳은 나이에서 다 컷트네요 ㅠㅠ
네 저건 그냥 플래너 통해서 계약하는게 대부분일 겁니다
저 정도 페이주는 업체면 상품 가격도 뻔하고 그 업체 대표 실력도 뻔합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줄 생각은 안하고 그냥 돈으로 보는겁니다
싸게 많이 돌려서 득보자
다이렉트결*카페 보시면 직접 알아보시는 신부들은 다들 보통이 아닙니다
허 얼마전 사촌 결혼 할때
사진 촬영비만 100만원 인가 업체에 준것으로 아는데요.
아직 결혼을 못했지만... 웨딩촬영 비싸긴 하군요.
정말 100만원이면... 정말 많이 남기긴하네요. ㅠㅠ
거긴 최저시급으로 무조건 후려쳐요
아... 정말 ... 피해야하는 곳을 제가 처음으로 도전해봤나봅니다.
저도 나중에 언젠가 백수될 날을 위해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심하네요 ㅎㅎ 그런데 가는 사람도 있나보네요
다른 시간에도 분명 결혼식을 진행할테니??
있으시긴 할 거 같습니다.
현재 알바로 웨딩촬영 지방에서 하지만 저페이는 아니네요~저같은 경우엔 보정은 안해주구요~하루15만받습니다
보정 없이 15만원이면... 엄청부럽습니다. 물론 일로서 촬영하시는거라 힘드시겠지만 ...
그런데 조명이나 사진의 깊이에 대해서 도움이 될지도 문득 궁금하네요 ^^ 저는 취미로만하는데 초보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ㅠㅠ
누군가는 하고 있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네... 그렇기에 참 말이 조심스럽지요.
그런데 책임과 업무만 본다면... 좀 거시기 합니다.
8만원짜리 사진실력이 궁금하네요 오토로돌려서 막찍어도되면 인정
ㅎㅎㅎㅎ 아마 그렇게 촬영하면 신랑 신부한테 밤에 잠 못잘정도로 괴롭힘 당하지 않을까요 ㅠㅠ
부담없이 취미로 찍는다면 8만원이면 저도 찍겠지만.. 결혼식이라는 것만으로도 무게감이 있다보니.. ㅠㅠ
저도 웨딩 8년차이지만 저런 페이 제시해주는 곳은 첨봤네요.
누군가는 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도안되는 저 가격에 올라온것이겠죠?
네 아무래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께는 불쾌하시겠지만 저는 책임과 노동에 대한 기업의 횡포가 당황스럽다고 생각하는 글인데... 한편으로는 근무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아쉬우면 하는거죠.
그리고 그 가격만큼 찍어주면 됩니다.
그걸 받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새로 뛰어드는 사람 중에 경력 쌓으려는 사람을 부려먹으려는 것이겠죠.
사진업계도 양극화군요.
장비렌탈하는거 보다 저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