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대중은 없다. 이제 취향만 있다.'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최근에 나온 영화들을 전부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봤습니다.
체인쏘맨은 안 봤어도 귀칼은 봤고,
보스는 안 봤지만 어쩔 수가 없다, 좀비딸은 봤죠.
이 영화들의 흥행 등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건 예전처럼 관객들이
유명 감독, 유명 배우, 익숙한 장르의 무난한 영화들은 잘 찾지 않는다는 거였네요.
사실 이건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한 변화고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OTT에 익숙해졌고, 영화관 표값은 올랐는데 비해
서비스 질은 많이 낮아졌어요.
즐길 거리가 많아진 만큼 비싼 돈 주고 영화관을 꼭 가야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이건 단순히 한국 영화의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트렌드의 변화, 환경의 변화로 보여요.
'나이키의 경쟁 상대는 닌텐도다' 라는 말이 있죠.
주 타깃층인 청소년들이 게임이라는 문화에 빠지면서 집 밖으로 나오는 일이 적어지고
그에 따라 나이키 운동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에 대해 '나이키가 신발을 잘 만들었어야지!' 라고 말하는 건 소용없을 겁니다.
판 자체가 바뀐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첨부한 기사는 단순히 영화의 질 문제가 아니라
'관객은 변했는데 한국 영화 업계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서
현 상황을 분석하는데 적합한 기사라고 봅니다.
나도 이 기사에 동의하고 있어. 전략을 바꿀 때야.
이제 영화를 봐줄지 말지 확실치 않은 대중은 버리고 영화를 확실히 봐줄 매니아들을 노려야 해.
진짜 존나 짜치는 기사 있더라
대충 일본 엄습 한국 불안
간지럽힌 후 그러니까 나라 세금으로 지원은 옳다
진심 개밥쉰내나는 부장님 감성몰이
코로나 시즌을 지나면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거 자체가
매니아들의 취미영역으로 변해버렸지
독서랑 거의 비슷한길을 가고있음
수요층이 확실한 컨텐츠가 아니면 성공하기어렵다는거.
예전에는 일본애니 수요층이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어느새 엄청 성장해있는게 좀 놀라운거지
당연히 한국영화가 잘 나가면 좋은 거지만 지금은 국산품 장려 운동을 하던 시대도 아니고...
아무튼 우리 것이 좋다면서 애국하려고 봐주는 때는 한참 지났죠.
진짜 존나 짜치는 기사 있더라
대충 일본 엄습 한국 불안
간지럽힌 후 그러니까 나라 세금으로 지원은 옳다
진심 개밥쉰내나는 부장님 감성몰이
당연히 한국영화가 잘 나가면 좋은 거지만 지금은 국산품 장려 운동을 하던 시대도 아니고...
아무튼 우리 것이 좋다면서 애국하려고 봐주는 때는 한참 지났죠.
그 반대되는 기사또한 올라왔다가 베스트에서 저격먹더라 ㅋㅋㅋ
수요층이 확실한 컨텐츠가 아니면 성공하기어렵다는거.
예전에는 일본애니 수요층이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어느새 엄청 성장해있는게 좀 놀라운거지
OTT 보급으로 애니를 가볍게 향유하는 층이 늘면서 생긴 변화죠.
코로나 시즌을 지나면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거 자체가
매니아들의 취미영역으로 변해버렸지
독서랑 거의 비슷한길을 가고있음
나도 이 기사에 동의하고 있어. 전략을 바꿀 때야.
이제 영화를 봐줄지 말지 확실치 않은 대중은 버리고 영화를 확실히 봐줄 매니아들을 노려야 해.
파묘가 성공한 이유가 이거였죠.
오컬트라는 확실한 장르를 가지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으니까요.
퀄리티는 당연히 좋아야 하고, 시간과 돈이 한정된 관객들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한 때예요.
극장에 걸리는 애니는 영화지 뭐~
F1이나 미임파보면 블록버스터에 대한 수요는 있음 하지만 영화 관객 전체의 파이가 줄어드니 블록버스터에 대한 수요는 따라서 줄고 취향을 따르는 관객은 시장 규모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는 거
그래서? 과거의 대중은 취향 따라서 영화를 보는게 아니였나?
그럼 지금의 대중은 취향만 픽한다면 시장이 변해야하는거 아닌가? 뭘 설교질이야 꼰대가
정도밖에 안떠오름
유튜브 같은거 아님?
그냥 tv틀어주는 대로 보는 시대는 끝났고 자기 취향찾아 유튜브나 개인방송 보는 시대인 만큼 영화도 비슷한 길을 가는건가
영화라는게 이젠 굳이 영화관에서 볼 필요가 없지 ott로 이어폰 끼고 밥먹으면서 틈틈히 봐도 만족하는 시대가 왔잖아
챗지피티랑 AI돌려서 나올 정도 수준으론 관객은 만족 못한다
예전에는 일단 영화관가서 뭐볼지 정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이제는 볼거 다 정하고 영화관을 가니까 확실히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느낌
꽤 예전부터 은근 나오던 말이 저 취향과 관심의 파편화
요즘은 그게 현장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사람들한테까지 피부로 느껴지게 내려온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