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제가 장기적으로 야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은 존중합니다. 그리고 문재인도 이에 대해서
공약으로 넣고 지지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왜 한필 이시점이냐는 것입니다. 결선투표제를
하려면 개헌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닌가요? 개헌을
하려면 필연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파생되고,
그러한 과정에 현재의 탄핵 정국은 개헌정국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박근혜 최순실 일파에 대한
단죄가 자연스럽게 물타기 될 수 있는 현실인데..
그걸 왜 이시점에서 하냐 이겁니다. 결선투표제
논의하면 다른 개헌 사항은 논의가 안될까요? 붓물
터질 듯이 내각제니, 분권형이니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갑론을박하는 계기가 되겠죠?
대선의 룰을 대선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급격히 바꾼다.. 난 이게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선투표제만 원포인트 개헌으로 하자고 최소 야당 국회의원들만이라도 전부 합의하면 인정합니다 ㅎㅎ
[리플수정]국민적 열망이나 지지 없이, 대선이 급박한 가운데서 룰을 바꾸자 하는 것은 바뀐 룰이 어느 정파에 더 유리할 것인가라는 진영싸움에 필연적으로 봉착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 원포인트 개헌은 개헌이 아닌가요?
이 시점 아니면 언제함?
님은 개헌 반대하시군요. 대선후에도 반대하실것 같네요. 박근혜 이명박 청산해야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결선투표제를 비롯한 개헌 논의는 대선이 끝난 후 바로 국민의 의견을 추합하는 과정을 표면적이라도 거치는 후에 추진해도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국민의 다수가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원포인트 개헌을 기꺼이 할수는 있겠지만요..
여당도 분열된 지금이 최적기죠. 차기에는 기약없습니다.
맛스타// 그렇게 될꺼같으면 진작에 그랬겠죠?
deeds// 꼭 이시점에 해야 되는 건 뭐지요?
dawan// dawan님께서는 제 맘을 아십니까? 박근혜 이명박 청산이 저는 우선이라고 볼 뿐, 개헌 자체를 반대하는 거 아닙니다. 전 시점을 말씀드렸는데, 저보고 개헌 반대자라고 하니 할말은 없습니다.
deeds// 여당도 분열된 지금이 최적기겠죠. 국민의 합의와 논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개헌을 하기에는.
여당을 분열시킬 정도로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의 소망을 개헌이라는 정국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동감합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즉!시!개현을 당론으로 정했죠.
지금 문재인만 빼고 정치세력들이 통합되고 있어요. 모두 목표는 개헌이죠.
그런데 결선투표제가 헌법개정사항이라는 의견이 다수인데 이것만 원포이트로 가능하다?
퍽이나~~ 이 무리들이 헌법 수정하는 마당에 결선제만 잘도 합의 되겠네요.
1월 적어도 2월 중순에는 탄핵 인용될거라고 예측하는 마당에 왜 정국을 개헌논의로 끌로 가나요?
아무리 결선이라고 해도 60일 안에 경선도 치르고 대통련 선거도 해야 된다는거 아닙니까?
거리다 결선투표 일정까지 넣어서 처음 해보는 마당에 잘 진행 되겠습니까?
dawan// 그러니 대선이후에도 님은 반대하실것 같다구요. 개헌을 하기 위해서는 역량이 집중되야하는데 님은 우선순위를 이명박근혜 청산이 우선이잖아요. 그들의 정책을 모두 무로 돌리고 바꾸기 위해서 개헌은 나중이라는 생각이죠.
수구 정권이 확실히 무너진 대선이 끝나는 시점에,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한 논의는 찬성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유감없습니다.
다완님은 모든 것 보다 개헌이 우선이십니까? 박근혜도 담화를 통해 개헌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다완님은 개헌논의의 주체가 누구던지간에 상관없이 개헌을 찬성하시는 것입니까?
문재인 결코 결선투표제하면 불리해서 그러는게 아닌데 무슨 문재인이 불리해서 반대하는것처럼 호도하는게 웃깁니다.
역량이 집중되어야 할 것은 개헌 추진이 아닙니다. 현 체제의 개혁이지 개헌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선 순위에서 개헌을 뒤에 두는 것을 가지고 개헌반대론자로 딱지를 떼는 것은 어설픈 추론능력에서 나오신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지금의 개헌 논의는 안철수씨가 언급했던 대로, 이미 박근혜 및 새누리세력이 먼저 언급한 이상은 그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리플수정]맛스타// 개헌을 우선시 하는 것은 그만큼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박근혜 이명박 청산은 정권만 잡으면 쉬운일이지만 개헌은 정권을 포기할 정도 역량과 각오 쏟아야 하기 때문이죠.
진짜 개헌이야기 나오면서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희석되고 있습니다.
헌법개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이문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 아닌가요? 부패우파를 정죄할 수있는 절호의 시점에서 이 모든걸 희석할 가능성이 있는 개헌, 그게 그렇게도 절대선이던가요?
개헌이란게, 독일식 정당명부제나 결선투표제가 저들이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는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건데, 개헌이 그리 아름답고 꼭 필요합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