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적의 정신침식공격에 삼켜진 주인공 방랑자.
저 공격으로 본인 내면의 심상세계에 갇힌 상태가 되는데
랑자가 갇힌 내면의 세계, 마음의 바다는 지인들의 묘비만 즐비한 공허한 공간이었다.
(오픈 초기 시절에 유입된 할배들)
...잠깐 지금 나오는 브금 어디서 들어봤는데??
그 와중에 빌런 크리스포포포는
'당신의 신념은 굳건하지만, 결국 친구들과 지인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세상을 구하며 떠돌 운명이다.'
'묘비 사이를 걸어가 홀로 남은 외로운 삶이 당신의 진실이다'
라고 쪼아대며, 랑자의 멘탈을 아작내는데...
(2.X 리나시타 이후 입문 유입들)
엥 저 바위 그거 아님?
우리가 로그인하면 맨날 보이는 랑자들 걸터앉아있는 바위 말야!
근데 이상하다. 원래 위에 뭔 은하수 별들같은거 있지 않아? 왜 아무것도 없는 텅 빈 하늘이지?
(할배들)
...시바 저거 그거잖아
CBT에 오픈부터 리나시타 전까지 이어진 로그인 화면!!
뒤에 별들 없는거!
아니 뜬금없이 2.0에서 로그인 화면 말도 안하고 바꾸더만 그 떡밥이 지금 풀리냐?!??
여튼 그렇게 랑자의 정신이 무너지기 직전,
이번 달의 정실 겸 최종장 히로인 갈브레나가 난입해 랑자를 돕는다.
그리고, 하늘을 보라는 갈브레나의 말에 방랑자의 시선은 위로 올라가고, 그와 동시에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데...
저, 저 브금!! 저거 진짜다!!
(1.0 오픈부터 2.0 이전까지 이어온 로그인 테마 'S에이브이ing Light/구원의 빛')
지금까지 방랑자가 걸어오면 만난 수많은 이들이 별빛으로 함께하며
설령 쓰러진다 해도 다음 이들을 위한 이정표가 되어준다는 것.
그리고 방랑자를 사랑하는 이들은 언제나 별빛으로 함께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방랑자가 마음의 바다를 떠나기 전,
자신의 근원, 혼자 명조라는 여정을 시작했던 공허한 하늘을 돌아보자...
무수한 별들이 그의 앞길을 밝히고 있었다.
기억을 잃고 홀로 여정을 시작한 주인공의 하늘은 공허했으나
금주부터 리나시타까지, 수많은 이들과 만나며 연결된 끝에 모두의 별빛이 하늘을 빛내고 있던 것.
그것이 2.0 리나시타로 이동하며 로그인 화면이 달라진 이유였다.
그래... 우리가 이놈의 게임을 금주 때부터 붙잡고 플레이한건 결코 의미없지 않았어...
우리가 여기까지 방랑자를 데려온거야...
저 ㅅ1새끼들이 오픈멤버들한테 이렇게 보답하는구나ㅠㅠ 고맙다흐아어어ㅠㅠㅠ
님 근데 엄밀히 말하면 오픈 할배들이라고 해봤자 1.5년 정도 아님?
말하는거 들어보면 거의 몇년 생사고락 같이 한 말투인데
...그냥 이놈의 겜이 리나시타 전까지 고생을 존나게 많이 해서 그래요.
아니 그땐 이런 왕귀할줄은 진짜 꿈에도 생각 못했지...
바위 나오기전에 간질간질하게 그 브금같은데 하다가 뙀하면서 노래 제대로 나올때 눈물이 나더라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한섭은 몇가지 일이 더 있었다...
나도 능양이라도 있어서 이 게임 붙들고 있었지 없었으면 못 버텼을듯
1버전부터 계속 함께한 유저들을 위한 최고의 헌사였다
장소는 눈치 깟는데 그 브금이 나올 줄은ㅋㅋㅋㅋㅋ
능...뭐?
바위 나오기전에 간질간질하게 그 브금같은데 하다가 뙀하면서 노래 제대로 나올때 눈물이 나더라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한섭은 몇가지 일이 더 있었다...
나도 능양이라도 있어서 이 게임 붙들고 있었지 없었으면 못 버텼을듯
능...뭐?
네?
장소는 눈치 깟는데 그 브금이 나올 줄은ㅋㅋㅋㅋㅋ
1버전부터 계속 함께한 유저들을 위한 최고의 헌사였다
별의별 이상한 오역 터지고 그랬으니
나도 내가 어떻게 오픈이후 안접고 계속해왔는지 모를정도
난 장리 파수인 2연타 맞고 아 이거 발 못빼겠네 했지
그리고 뽕의 절정에 달했을 때 나오는
"포포...아니 아브락사스! "
진짜 오픈때부터 했던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
로그인화면이 달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