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들
"소리나는 대로 글자를 쓰는 건 언어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는 옛글의 뜻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될 겁니다"
세종
"오호 그래 언어학 좀 아나보네?
나랑 언어학 얘기 좀 해볼까?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냐?"
(그걸 내가 우예 아는데;;)
반박 시 지식 배틀 신청함
신하들
"소리나는 대로 글자를 쓰는 건 언어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는 옛글의 뜻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될 겁니다"
세종
"오호 그래 언어학 좀 아나보네?
나랑 언어학 얘기 좀 해볼까?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개나 있냐?"
(그걸 내가 우예 아는데;;)
반박 시 지식 배틀 신청함
영역전개
님 저보다 잘암?
모르면 맞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건 이러이러한 언어학 연구결과에 의해....
- 그 연구 내가 했는데 뭔소리야. 확 마 우리 아빠성깔 드러낼까, 어?
그래도 훈민정음은 세종이 몇안되게 세게 찍어누른 케이스고 중국이야기엔 커흠흠...하면서 피한편
여기서 역이니시를...!
영역전개
님 저보다 잘암?
모르면 맞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역이니시를...!
- 그건 이러이러한 언어학 연구결과에 의해....
- 그 연구 내가 했는데 뭔소리야. 확 마 우리 아빠성깔 드러낼까, 어?
(빡쳐서 태종 용포 입고 나오는 짤)
옛 사람들의 글과 말에 대해 나보다 모르는 것들이 어딜
그래도 훈민정음은 세종이 몇안되게 세게 찍어누른 케이스고 중국이야기엔 커흠흠...하면서 피한편
하지만 거기서 우매한 것들을 박아버려서 ㅋㅋㅋㅋㅋ
국가 이념을 정면부정해버리는 대참사
최만리: 아씨 딜 잘 넣고 있었는데 어그로 터졌잖아!
캬 진짜
하지만 최만리의 의견에는 딱히 반박 못하심
중국눈치 보라는 그건 가불기긴 해
연구도 안하고 그렇다고 논리정연한 주장을 한것도 아닌데 왜 반대하는것이지? 얘기좀 해보자
신하들:상중에 고기를 피해야 합니다만 선왕께서 육식을 하라 하셨으니 고기를 드셔야 하옵니다.
세종:만 백성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임금이 어찌 예를 어긴단 말이더냐!
신하들:그럼 아버지 말씀을 거역해도 되는 겁니까?
세종:하아..
"죽일까? 이도"
"참아, 내 안의 방원"
평소에는 안 저러고 진짜 온전히 논리배틀만 하시는데
저 때는 하도 큰 건수라 대신들 반발이 큰데다가 자기 살아있는 동안 도입해야 한다는 초조함 때문인지 저렇게 권위로 찍어누른게 있었다지.
진짜 이런놈 있었어봐
내안의 태종이 뭐야 태조가 튀어나올것...
본인이 당대 최고의 언어학 덕후 + 아버지 the kill이 물려주신 막강한 왕권
태종을 생각하면 말로만 해준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