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마법소녀 이벤트란건
저렇게 신난 애랑 부끄럼 타는 애랑 같이 나와서
기본적으로는 신난 애한테 부끄럼 타는 애가 휘말리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신난 애가 의욕을 잃고 좌절할 때
부끄러워 하던 애가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그렇게 하기 힘들어하던 마법소녀 대사를 치며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의욕을 복돋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무대장치는 고장에...
셔틀은 교통체증...
거기에 비소식까지...?
고, 공연은... 중지해야 하는 건가요...?
......
뭐, 뭐어!
어쩔 수 없죠!
기대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급하게 취소소식을 전해야...
...볼트 캐치 테르밋 화이트!
?!
스, 스즈미씨?!
마법소녀란건 어떤 역경이 와도 포기하지 않는 존재라고...
레이사씨가 말했었죠?
그렇다면 저희도
마법소녀답게, 끝까지 포기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직 본공연까지는 시간이 있어요
분명 좀 더 머리를 맞대보면 방법이 있을거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마법소녀처럼!
...!
네, 네!!!
같은거
크윽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존재가 좋다...!
정통적 왕도로군.
왜 소리 들리는 것 같지 특히 레이사가
그리고 종종 팬서비스로 해주는 후일담까지.
그런데 그때 SM코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