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24-60 지난 글에 사진 추가...

엊그제 삼양 2460 관련된 글을 올렸는데 관심 가지시는 분들도 있고
관심은 없지만 그냥 까고 싶어서 온 분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제가 느낀 바들에 대해서 너무 글만 쓴거 같아서 이미지도 같이 가져왔습니다.
외관비교 사진 말고는 전부 글 쓴 시점보다 먼저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당시 라이트룸 프로필이 없었음.
이미지 첨부와 동시에 제가 썼던 글 다시 하나하나 확인해 보겠습니다.

크기차이 후드 빼고 보면 기대보다 드라마틱한 차이 아닌거 같다.
-> 생각보다 경통 차이가 안나고 오히려 삼양이 좀더 두꺼운거 아닌가 싶음.
근데 후드까지 끼우고 보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 아무래도 구경 차이가 있다 보니 보이는 대로 후드 크기 차이가 엄청 납니다.
무게 차이 체감은 확 될 정도로 많이 납니다.
-> 이건 사진으로 보여드릴 건 없고. 494 VS 695
2470gm 이 40% 무겁고 삼양에 29% 가벼운 정도의 차이입니다. 당연히 체감이 많이 됨.
화질 최대개방 삼분할점에서 2470GM2랑 비교. 4mm에선 선예도 동급. 60mm 쪽으로 갈수록 GM2가 좋음.
-> 우상단부 비교사진입니다.

좌소니24mm 우삼양24mm
선예도가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소니49mm 우삼양50mm
GM2가 선예도가 좋습니다.
비네팅이 꽤 있는 편.
중앙에서 외곽으로 그라에디션 지는 광량 저하가 아니라 모서리 네 귀퉁이가 까맣게 잘리는 형태의 비네팅.

-> 이건 제가 틀렸습니다. 까맣게 잘리는게 워낙 심해서 상대적으로 눈에 안들어왔는데 프로필 적용해보니
그라데이션 지는 광량 저하도 있었습니다.
첨부 사진은 25mm이고 24mm에선 좀더 잘려서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JPG에서 바디 왜곡 보정 잘되고. 라이트룸 업데이트를 빨리 해준다.
-> 바디 왜곡보정 되고 라이트룸 업데이트 발매일인 어제 이미 나왔습니다.
색수차는 거의 없고 플레어도 거의 없는 편으로 보임.
->

RAW에서 프로필이나 색수차 보정 제거한 사진 첨부. 별도 설명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느낀점은
F2.8 표준줌은 2470GM2 아니면 삼양이 제일 좋을 것 같다.
->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의견임.
24mm에서 시작하는 F2.8 표준줌 중에서 가격이 압도적으로 싸고 망원 10mm 줄었지만 무게가 엄청 줄어들었기 때문에 메리트가 큰 것 같아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댓글에 AF는 2470GM2만큼 빠르진 않다는 댓글도 적었습니다.
-> 둘 다 써봤다면 누가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화각이란게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 이야기 하기가 힘든데
갑자기 특정 브랜드의 28-75 화각의 우월함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24-60 화각이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 분이 있던데,
특정 28-75 제품이 무게 크기 가격 화질등이 좋아서 좋다고 하면 뭐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28-75가 화각이 우월해서 좋다고 하는 사람은 못밨거든요.
여기서 오래 활동했지만 대부분 표준줌에서 광각부가 더 있는 걸 선호하는 분들을 더 많이 봤고요.
24-105 / 20-70 같이 배율적으로 꽤 많이 차이나는 경우에도 광각이 있는 걸 선호하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2875보다는 2460이 화각의 선호도가 더 높을것 같아서 공감을 안했고요.
거기에 뭐 그 브랜드 그 제품보다 삼양이 질적으로 더 좋다 이런이야기는 전혀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비롯해 공감을 안했던 사람들을 다 싸잡아서 국뽕에 취한 사람 취급하고,
저는 돈받고 사람들 '선동하고 속이는' 리뷰어 취급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화각이랑 국뽕이란 무슨 상관이가 싶기도 하고. 이 화각 원조가 우리나라도 아닌데.
전 그냥 일기처럼 가끔 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맘에 드는 제품 있으면 신청해서 써보고 소감적는게 다 입니다. 블로그도 키울 생각도 없고요.
이거 리뷰해서 할인 받는 게 들이는 시간 대비 저한테 아무런 금전적 이득이 안되고요. 그냥 취미로 진짜 관심있는 물건만 합니다.
어떨때는 1~2년 지나도 신청 한번 안하는 적도 있어요.
전 유튜버들처럼 키워야 되는 유튜브 채널도 없고요. 요새는 인스타도 안해서요.
제가 조회수를 얻거나 여러분들 속이거나 선동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거에도 리뷰하면서 포럼에 글 썼던걸 포스팅으로 보낸적이 없어요.
(자유사용기에 적어서 보낸 적은 있는데 삼양은 그마저도 조건이 없어서 안합니다.)
제가 포럼에 글 쓰는 건 리뷰활동이 아닙니다.
그냥 제 시간 쓰는 소모적인 취미생활이지 저한테 아무런 금전적인 이득이 없습니다.
사진 잘 봤다 참고 됏다 도움이 됐다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그냥 만족도 있는 취미생활일 뿐입니다.
제 글에 틀린 내용이 있으면 틀린 내용을 이야기 하면 됨. (근거나 자료가 있으면 더 좋고요.)
의견은 자유롭게 이야기 하되 의견이란게 공감받지 못할수도 있는 겁니다. (저도 이런 생각으로 글 쓰고요.)
어떠한 형태든지 간에 리뷰하고 있다는게 이해관계이니 그 기간중의 글은 보고 싶지 않다면 이마저도 존중하고 그런 의견이 다수면 그렇게 따를 의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