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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 이형기
예술입니다 다들 한 번씩 보면 힐링됩니다
거친 일 하시지만 저렇게 낭만 넘치게 말빨 지리는 분들 있음
울 본가 옆집 아저씨도 농사일만 평생 하셨는데 말하는 센스 보면 개지림 존나 재밌음
내 친구 놈도 시인이 되고 싶어했음
단지, 진학은 했어도 자신의 재능이 없다며 한탄하고 이게 진정 맞는가? 내가 하고싶은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단 말인가? 라며 끊임없이 고뇌하다가
알바하는 곳 누나가 '자기야♡ 지랄하지말고 돈이나 벌어♡ 나 임신했어♡' 라고 수줍게 자녀계획을 밝히자
시인은 되지못하고 처자식이 있는 아버지로서 수입이 일정한 회사의 직장인이 되었지
사건 경위가, 고민상담한다고 누나랑 술마셨다가
누나가 개딴소리 하지말고 마셔! 했다가
정신차려보니 침대 위 짐승이 되어서 누나를 유린했다던가
그랬다고
낙화 - 이형기
예술입니다 다들 한 번씩 보면 힐링됩니다
한 잔으로 도치되는 부분은
조지훈 시인의 사모..
한 번쯤 전부 읽어볼만 함..
거친 일 하시지만 저렇게 낭만 넘치게 말빨 지리는 분들 있음
울 본가 옆집 아저씨도 농사일만 평생 하셨는데 말하는 센스 보면 개지림 존나 재밌음
노가다를 반 년 했었는데..
거친 일 한다고 사람까지 거치리란 법 없다는 걸 그때 제대로 느꼈지..
??? : 여긴 티켓 안팔고 역 가서 사세요
내 친구 놈도 시인이 되고 싶어했음
단지, 진학은 했어도 자신의 재능이 없다며 한탄하고 이게 진정 맞는가? 내가 하고싶은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단 말인가? 라며 끊임없이 고뇌하다가
알바하는 곳 누나가 '자기야♡ 지랄하지말고 돈이나 벌어♡ 나 임신했어♡' 라고 수줍게 자녀계획을 밝히자
시인은 되지못하고 처자식이 있는 아버지로서 수입이 일정한 회사의 직장인이 되었지
사건 경위가, 고민상담한다고 누나랑 술마셨다가
누나가 개딴소리 하지말고 마셔! 했다가
정신차려보니 침대 위 짐승이 되어서 누나를 유린했다던가
그랬다고
침대위에서 배틀은 이겼군요
시인이 되려다가 못되어서 임시인이 되었네
낭만을 만들어내는건 문과네요
서울가는 티켓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