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둠 속에서 나타난 '무언가'는 이야기의 운을 뗐다
'사람의 형상을 취했으나 사람이 아닌 자'
흔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따금 그런 '어긋남'을 품은 이들은 때때로 나타나곤 한다
'답'을 원하는 자가 아닌 '다음'을 원하는 것들
그러나 질문을 자아내는 것이 그들의 숙명이라 한다면,
의문을 해결하는 것은 바로 현자의 숙명이리라
때문에 현자는 '답'을 내놓아야 했다
설령 그것이 자신의 목을 죄이더라도
그러나 한참을 고민한 끝에서도 현자는 쉽사리 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
현자는 자신의 지식에 한탄하며 생각했다
'뭐지 시발 너무 많은데...'
가방짱!
"공식이 뭘 안단 말이오"
이야기 더 하기 전에 일단 님 뒤에 디자이너들 눈에는 투명으로 보이는 배경만 어떻게 좀 치워주시면 안될까요
현자는 사실
아키네이터 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