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전적 여유가 부족하여 아이들 찍어주기위한 싼 렌즈를 찾다보니 아무래도 장터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일주일전 금요일 택배로 구매한 EF 70-200 F4L USM (애기백통) 렌즈건입니다.
판매자분은 본문에 직거래를 먼저 원하셨지만 정 원하시면 택배거래도 가능하다고 본문에 적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문자로 제가 렌즈 두개를 함께 사면 네고 되는지 문의했고, 네고 어렵고 예약중이라고해서 넘어갔습니다만
얼마있다가.. 예약이 취소되었으니 구매하시겠느냐고 물으셔서 구매하겠다고했지요.
다만 제가 일요일에 써야되니 토요일날 받을수 있도록 가능한지를 요구했고 알아보시고 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택배비'는 제 입장에서는 부담해주실줄알았고, 판매자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안하셔서,
취소하고 어쩌고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택배는 안전하게 잘 보내주셨고 토요일 물건 잘 받았습니다.
두 렌즈 모두 연식(US)에 비해 비교적 깨끗하게 쓰셨던것 같고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파리 렌즈는 용도가 애매하여 바로 장터올려 판매)
아무튼 문제 없으리라 생각하고 일요일 사용을 했는데요,
집에와서 이미지를 확인하니... 70-200에 아래와 같이 문제가 있더라고요.
중심부 초점은 대체로 잘 맞으나, 주변부의 해상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세로 촬영시에는 역시 중심은 대체로 잘맞지만 위 아래 주변부가 조금 또는 많이 흐립니다.
크롭바디에서도 확연하게 나오는데 몰랐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바로 문자를 드렸었는데, 바쁘신지 답이 없으시더라구요. 기분이 좀 그랬지만...
광축 문제인가 해서 Z3000에 보내 의뢰하니..
렌즈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고, 콜라교체, 경통변형, 해상력교정등 말씀하시더라구요. 작업시간 8시간..
저도 한 분야의 AS를 담당하는 입장이라.. 공임 가격 깎기 싫었지만 깎고 깎아서 16만원에 하기로 했고요.
그래서 많은 비용 감당하기 부담스러워 다시 판매자께 문자를 보내 사정을 설명하니, 견적서 보내달라고하셨고,
아무튼 오늘 수리가 되어 Z3000 스티커 붙여서 뛰어난 상태의 렌즈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판매자 분 입장에서는 말씀하시는것은,
물건은 이미 넘어갔고, 본인은 사용상 하자를 못느꼈으니 도의상 5만원은 부담해주겠다,
사실 부담안해도 문제될것은 없지않느냐..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아무리 그래도 16만원중에 판매자가 5만원만 부담하고 구매자가 11만원을 부담해야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어 이렇게 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제가 요구한 상황은 반반이고요,
반반하는것도 저는 제가 많이 양보한게 아닌가 싶지만..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판매자 분이나 저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비슷한 입장같습니다.
16만원 돈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이지만.. 그냥 수긍하기 어려워...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PS 원본으로 안올라가서 아래 링크 겁니다.
https://www.z3000.co.kr/rb/files/2018/01/28/bed7b5dadbefd4a3fb783f3f...
https://www.z3000.co.kr/rb/files/2018/01/28/d162042d47a2b2d85cb3f030...
https://cohabe.com/sisa/5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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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 예전 만투 판매할때 AS사항 일일이 다 적어서 판매했습니다
저도 집에 아가둘이있어 개인적으로 수리비로 16만정도나가면 정말 아깝죠
카메라용품은 전반적으로 고가입니다, 예민한 전자제품이니 더욱더 그렇죠
윗글에서 해상력이야 오래쓰면 조금씩틀어질수있다생각합니다, 하지만 경통변형은 특히 경통휨은 제경험상 충격을 받았을때 생긴다생각합니다. 만약 판매자분이 잘쓰셨을지몰라도 장비수리내역이나 아님 특이사항(충격받거나,침수,기타등등)은 반드시 고지해야 된다생각합니다.
판매자분께서 조금이라도 수리비를 주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수리비라도 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SLR장터에 하자 있는 것 알면서도 숨겨서 파는 양심없는놈들 천지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중고나라보다 더 심한 놈들 널렸습니다.
SLR레벨, 점수, 가입일자, 포럼유명인, 나이와 무관하게 쓰레기들 널려있으니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아구..이런글 보면 여담이지만 연식있는 렌즈는 걍 피해야겠어요 ㅠㅠ
그래도 좋은 판매자분 만나신거같습니다...
1번 사진이 교정 후, 2번 사진이 교정 전인가요?
둘 다 교정 전이라면 솔직히 저도 문제라고 여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US시리얼이면 03년도 제품인 것 같은데 구매자분이 AS쪽 일을 하셔서 그런지
기준이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2개 같이 구입한다고 택배비를 판매자가 부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것도 그렇고..
15년된 제품에 너무 까다로운 기준점을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SLR내의 거래라 그런지 도의상 5만원을 보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고나라 같은 곳이었으면 차단 당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 책상 주위를 둘러봐도 첫 DSLR이었던 장식용 30D를 제외하고
10년 이상된 물건을 찾기가 힘드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정상적'인 기준이상으로 사용하려면
신품이나 오래되지않은 상품을 구입해서 아껴가며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둘다 교정전이죠...화질이..ㄷㄷㄷ
830X1245짜리인데.. 화질이 딱 보이시나요? ㄷㄷ하시네요
사진 클릭하면 확대되구요..아래 사진 현충탑 한자글씨부분이랑 아래 비둘기 뿌연거 보시면..ㄷㄷㄷ
윗쪽 탑뒤로 잎사귀 지저분한거도 심하구요.
ㅎㅎ 그럼 1번 사진도 뿌옇게 떠야죠
2번 사진 뒤에 태극기 흔들리는걸 보면 바람이 부는것같은데요
움직이는 사람도 셔속 확보 안되면 핸드블러 생기더라구요
혹시 모바일이세요? pc로 보면 확연한데..
아래사진 위쪽 탑 마진부분을 보시면 블러가 심해요.
핸드블러라면 중앙 사람부분도 흔들렸어야죠.
이게 사실 직거래로 하더라도 거래 현장에서는 매번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소 센터에서 점검이력있는 렌즈를 사는게 나은 경우도 많은데
이게또 매번 이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복불복인 것 같아요.
저같으면 도의상 반반할 것 같긴한데, 판매가에서 네고를 좀더 한 상황이면 더 빼주기도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두분이 잘 조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z3000 저도 종종 맡기지만 기본적으로 그 비용이 공인된 기준 비용은 아닙니다.
뭔 얘기냐면 캐논센터에서 오차 범위내에 있는 거라도 그 분은 잡아내서 공임비가 더 드는 거잖아요. 그게 ZF의 메리트이기도 하구요.....구매자분께서 ZF 프리미엄을 선택하신 거기 때문에 그 비용을 어느 정도 구매자분도 부담하셔야 됩니다.
택배비는 얘기 없으면 착불 아닌가요??
왜 판매자가 선불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z3000 수리비가 많이 나와요 그대신 제품 상태는 완전 좋아지죠..
수리를 정품이었으면 캐논센타나 내수였으면 좀더 저렴한 사설에서 했어도 될꺼 같은데요
z3000이 아닌 다른곳에서 했다면 수리비는 많이 줄었을꺼라 생각됩니다.
새거 사는게 아니고 중고 사신건데.. 너무 기준이 깐깐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판매자분이
5만원정도 부담해주셨으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한쪽의 얘기만 듣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연식 있는 중고 물품을 사시면서 신품급의 상태를 기대하기는 사실 어려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해상력 같은 살짝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악의를 가지고 판게 아닌 이상 판매자의 잘못은 크게 없어보이구요.
거기에 공임비가 더 비싼 z3000 에서 구매자 분 판단대로 받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 구매자가 부담하는게 맞겠죠.
어찌됐든 판매자가 5만원 이면 약 30% 정도를 부담하신건데 이정도면 판매자가 할만큼은 다 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솔직히 판매자님 말씀도 맞아요 그냥 5만원도 고맙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첨부하신 사진이 두개다 교정전이라면 저 같은 막눈은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알아보시는게 정말 대단하신 듯..... 제 기준에ㅅ 판매자분이 5만원 부담해 주신다면 정말 좋은 판매자인 듯 합니다.
거기서 직접 찍어보아도 그 작은 3인치로 보면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잘썼다고 무대뽀로 잘썼다고 하면 할말없죠.적어도 판매한 기간동안 몇일은
판매자도 어느정도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구계륵 중고거래로 판매하였고 그상태에서 만나뵈면서 찍어보고 AF, 해상력 다 확인해보라고
하고 확인은 하고 가져가셨지만 차후에 해상력이 문제가 있었다 콜라가 깨져있었다라고
말하여 영수증 확인후 3분의1정도는 부담하였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해상력이 나갔는지 모르는경우도 있지요.
제 기준에서 1주일 지난 중고거래에 수리비 지원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ㄷㄷ
또한 반대로 1주일 지난 시점에서 판매자 입장에선 쓰다가 떨군건지 충격을 준건지 알수가 없지요.
중고는 고치고 쓰는대신 가격이 저렴한것이 메리트쥬.. 아니라면 좀더 주고 중고샾에서 구매하면 한달정도는 as해주는걸로..ㄷㄷ
저도 중고로 물건을 사고 팔기도 하지만. 너무 중고에 그것도 중고개인거래에 새것정도의 서비스를 기대하는사람이 의외로 많단.. 중고 판매하면서 어느기간동안 판매자도 책임을져야 한다면 중고로 팔지않을듯.. 고장이라는게 하루 아침에도 올수있는 부분이고 새것 사서 쓰는사람들이 실상 as1년 2년 생각해서 이런이유때문에 새거 사시는분들도 있으니.
사실 이상태에서 보통은 착불로 반품하는게 정답이긴 한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또 구매후 고장 내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는지라...
그리고 합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리는 구매자 분이 잘못하신거라 생각되고
이정도에서 그냥 처리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그리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수리후에 위 사진과 같은 구도 사진도 한번 올려주시면 좋을듯하네요~
해상력이 수리후 완벽하게 복원되었나요?
렌즈 컨디션이나 뭐 그런 것등은 중고거래시 확인도 어렵고 문제 삼는 것도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자동차도 중고로 구매하면 수리하고 사용하는 것 처럼 해상력은 심하게 문제되지 않는 한도내에서는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의견입니다.
뭐 정답은 아니고 정답이란게 있을 수도 없겠지만...
구마자분도 억울하고판매자분도 억울하조.
저정도면 워낙 오래된렌즈라서 판매자님도 몰랏을 경우가있을껍니다. z3000비싸요.
전 예전에 니콘 회통 샀다 아주 낭패를 봐서 ~ 에휴~ ㅠ.ㅠ
모터구동이상 ~ 그냥 독박 썻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만족하시는 렌즈상태의 중고를 사시려면
원래부터 최소 10만원은 더주셔야합니다...
그는 좋은 판매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