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1.kr/articles/?3222583
문유석 판사 "나부터 성폭력 방관않겠다"…'#Me First' 운동 제안30일 개인 SNS에 글올려
"피해자에 공감하는 것만으론 부족…나서서 막아야"(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1-31 14:34
(문유석 부장판사 SNS 캡쳐) © News1
‘글 쓰는 판사’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49)가 "나부터 나서서 성폭력을 막자"는 ‘미 퍼스트'(#Me First) 운동을 제안했다.
문 부장판사는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e Too 운동에 지지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내 앞에서 벌어졌을 때 절대로 방관하지 않고 나부터 먼저 나서서 막겠다는 #Me First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문 부장판사는 검찰 내 성폭력 사실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이야기를 토대로 "서 검사님이 당한 일이 충격적인 것은 일국의 법무부 장관 옆에서, 다수의 검사가 뻔히 두 눈 뜨고 지켜보는 장례식장에서 버젓이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라며 "그깟 출세가 뭐라고 그걸 보고도 애써 모른 체한 자들도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명, 단 한 명이라도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하며 제지한다면 이런 일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단 한 마디"라며 "나부터 그 한 사람이 되겠다. 그동안도 그러려고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더 노골적으로, 가혹하게, 선동적으로 가해자들을 제지하고, 비난하고, 왕따시키겠다"고 적었다.
문 부장판사의 이같은 제안은 인터넷 공간에서 큰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1일 오후 현재 3200여명이 지지 의사를 표시했고, 500여 차례 공유된 상태다.
소설 ‘미스 함무라비’, 에세이 ‘판사유감’ 등을 쓴 문 부장판사는 지난해 '전국의 부장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신문 칼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ttps://cohabe.com/sisa/501915
사회문유석 판사 "나부터 성폭력 방관않겠다"…'#Me First' 운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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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저도 추천
딸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걱정 많이 되겟네요 ;;
여윽시 내 페친이다시포요
추천!!!
그 자리애서 할 용기가 없으면, 나중에라도 신고하고 증언해주는거도 중요하죠. 후자만 해도 칭찬합니다.
추천!!
제발 형량강화좀!
다 좋고 더불어서 법 개정을 통한
제발 형량강화좀!(2)
추천
[리플수정]추천합니다
나부터 먼저
변해야겠습니다
비겁해지지
말아야겠습니다
딸키우는 입장에서 엄청 공감합니다.
[리플수정]이런건 지지해줘야함
딸 키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동생, 친척, 여친, 아내가 있는 누구 하나 이 문제와 무관한 사람이 없죠.
저놈들은 결혼여부, 나이 따지고 성폭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서..
전국 부장님 들의 워너비 문 판사님께서 이런 멋진 말씀을 하셨군요!
이런 문제는 여자들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남자가 도와주자 여자가 왜 일 키우냐며 도망가는 사례.....
나서려는 남자가 있을 때에 여자들이 용기를 내지 않으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짜 대단하세요. 진정한 실천방법입니다.
너만한다고 되겠니? 개누리들이 전국에 2000만명 이상인데 ㅋ
법이 엄해져야 함
기득권층이 저지르는
성범죄, 경제범죄에 대한 형량이 지나치게 낮은게 문제의 본질이라 봅니다.
내가 나서기 전 법이 먼저 제지해주는 사회를 꿈꿉니다.
응원합니다 문판사님!
'이들은 자신들에게 실질적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위협이 있어야 억지로라도 조심힌다.'
새누리일베충 부들부들
미투캠페인은 기업과 공직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능력잇는 남성을 낙오시키기위한 메갈꼴펨차원의 조직적운동이라고봄.....
맞는 말이죠.
저런 인간들은 아무리 취해도 상사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고...
화이팅!!!
옳은 말입니다. 적극 동감 및 동의.
프로듀스48// 문유석 판사만 하면 2천만분의 일이지만, 그로 인해 다들 실천 시작하면 1대1이 됩니다.
응원합니다
판사님들, 성범죄자들 형량이나 좀 제대로 때려주세요.
추천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될까봐 걱정하는 것만큼, 가해자가 될까봐 걱정하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가 되는 것만큼 가해자가 되는 것도 끔찍한 일이 되어야하고, 또한 그렇게 인식해야 이 악습이 바뀌겠지요.
리스펙트!!!
딸아이 키우는 아빠로써 매우 공감하고 추천합니다..저도 실천하겠습니다~
이분 책 읽고 있는데, 이렇게 나서시는거 보니까 멋지네요
딸을 키우건 말건 분노하는게 당연합니다.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옳소~
그 어떤 단서도 조건도 자격도 필요없습니다. 사람이라면 사람으로서 당연히 공감하고 지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