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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를 본 여자의 표정

오징어들은 평생 볼일 없음
댓글
  • 아재입니다 2018/01/30 17:10

    어릴쩍에 난 겁나 착하고 순수했으며
    세상에 때묻지 않은 시골에 살았었는데
    1.
    나 초딩(그당시 국딩)때
    전학을 갔는데 앞자리 여자애들 몇명이
    힐끔힐끔 돌아봤었음. 그리고는 눈 마주치면
    실실 웃길래 나름 ‘나 좋아하나?’
    라는 간장게장공장장 같은 생각을 했었음.
    나중에 친해지고 나서 왜 그리 힐끔힐끔
    봤었냐고 묻자 여자애들이 단체로
    너 웃기게 생겨서 봤다고...
    2.
    같은 학교 남자애들은 나랑 별로 안친했음
    한 1년정도 다니니까 그나마 친해진
    몇명이 나에게 싸움엄청잘하게 생겨서
    다가오기 힘들었다고 함
    그렇게 1년정도 더 지나니까 나한테
    빵심부름 시킨 개후레이크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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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셀링 2018/01/30 17:13

    아 ㅆ 거울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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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8/01/30 17:30

    국민 아니 초딩6학년때
    점심시간 시작되고 넘 졸려서 밥 안먹고 자고 있었음
    자다가 누가 깨우길래 봤더니 김혜원
    반에서 미모 탑랭킹 3위권에 드는 친구였음
    앞자리에 앉아서 뒤돌아서 턱 괴고 앉아서는 날 보고 있었음
    "야. 너 밥 안먹니?"
    "으움... 졸려서 좀 잤어. 이제 먹어야지"
    그렇게 하고 밥 꺼내서 혼자 꾸덕꾸덕 꾸역꾸역 입안에 쑤셔넣고 있었더니
    "..."
    누군가의 시선이 강하게 느껴져서 앞에 봤더만, 혜원이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음
    입에 밥 한가득 물고 있다가 어리둥절 해서 물어봤음
    "므? 뭬?"
    "너 참 밥 복스럽게 먹는다"
    그러더니 싱긋 웃는데...
    지금 나이 마흔에 솔로지만 그 때 그 눈 웃음과 환하게 웃는 미소를 잊을 수가 없음
    2초간 경직되었다가 뭐 어케 할 줄 몰라서 그냥 꾸덕꾸덕 밥 먹었는데
    뭔진 모르겠고 얼굴이 화끈..
    밥 다 먹을 때 까지 흐믓하게 혜원이가 봐주었음
    너 어딧니 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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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uderia 2018/01/30 17:34

    저도 매일 거울을 보며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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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8/01/30 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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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tdefender 2018/01/30 18:10

    적어도 내가 평생 못 볼 표정이라는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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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할꼬야 2018/01/30 18:13

    시브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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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하군 2018/01/30 18:28

    와 박보검 레알 잘생겻다...
    다음생엔 저런 잘생긴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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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생도오징어 2018/01/30 19:08

    여자들이 저런 눈빛으로 저를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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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회원임 2018/01/30 19:29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7.75 MB
    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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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005 2018/01/30 19:54

    http://tv.jtbc.joins.com/clip/pr10010687/pm10046945/vo10208262/view
    (엄마야..!) '차은우 vs 웬디' 눈싸움에 현실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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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mans 2018/01/30 20:15

    초5때였나..
    나는 성적이 1~2등으로 상위권이었지만 전학온지 얼마안된데다 집도 외딴동네라 늘 혼자였고
    한편 반에서 성적이 나쁘고 담임에게 찍혀서 미움받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피부가 검고 단발머리였음.
    뭐였는진 모르겠지만 사소한걸로 다투었던것 같은데, 소심하고 나대지 않는 내 성격상
    아마 걔가 시비를 걸었던걸로.. 물론 대단한건 아니고 사소한거였던것같음.
    문제는 이게 대충 넘어가면 그만이었을텐데, 얘가 내 동생(당시 3학년)에게 앙갚음을 하는걸 목격함
    동생도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오죽하면 그당시 담임이었던 이영화라는 년이
    촌지 안준다고 책상 없애고 복도에 종일 세워놨는데도
    일주일동안 형이나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그냥 서있다 올정도;)
    암튼 얘가 동생을 심하게 때린건 아니고 그냥 복도에서 애를 붙들고 뭐라뭐라 말로 괴롭히는게 내 눈에 들어옴
    아마 일부러 내 눈에 띄려고 타이밍을 맞춘건지...
    내동생 괴롭히는거 보니까 나도 꼭지가 돌아버렸는지, 얘랑 싸워야겠다 생각을 하고
    팔을 잡고서 건물 뒤편 소나무밭 있는데로 끌고가서
    담벼락에다 팍 밀치고 두 팔로 어깨를 누르고
    열심히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말로 위협했던것같음
    근데 얘 표정이 뭔가 이상함.....
    웃는건지 부끄러워하는건지....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오히려 내가 겁이 확 나서 그냥 두고 도망와버림...
    그때 걔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저도 댓글들 보다가 덩달아 옛날 기억 써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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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8/01/30 20:31

    근데 진짜 잘생겼다....ㄷㄷ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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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국인 2018/01/30 21:29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간접체험..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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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고래Oo。 2018/01/30 21:29


    전 이게 제일 보기 좋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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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ernity 2018/01/30 23:01

    김태우인가 인정했던 아이돌은 누구죠?
    SM이었나, 존잘이었던거 같은데. 차은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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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모탄김 2018/01/30 23:56


    아쒸 오징어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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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우치렌게 2018/01/31 00:49

    오징어도 돼지도 훈남이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훈제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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