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새로 만들어줬더니 다행히 좋아하는 멍뭉이 ㅋ

개통령님이랑 다른 수의사들이 말하는거 봤는데
개집을 만들땐 사방이 가로막히게 해야 개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더라고여
탁 트여있으면 경계를 해야 할 곳이 너무 광범위해져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고합니당.
제가 이제까지 개를 잘못키운듯 ...
그래서... 펜스로 사방을 막아버리고 '자 펜스로 둘러싼 이 영역만 지키면 된단다' 하고..
멍뭉이를 들여보냈더니 낑낑거리며 빼내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왠걸?
엄청 좋아하네여 ㅋㅋㅋ 편안한지 벌러덩 누워서 얼마 안가 잠들어버리고..
이렇게 좋아하는데 진작에 알았으면 더 일찍 만들어줬을텐데 .. 누나가 미안해 똘똘아 ㅠㅠ
그래도 혼자서 낑낑거리면서 (펜스 자르는건 아빠가 도와줬지만) 시멘트도 바르고. 펜스 세우고 철망 사다가 엮고
전문적인 업자가 만들어주는 이쁘고 세련된 개집은 아니지만 ... ㄷㄷㄷㄷ
열심히 만들었는데. 멍뭉이가 편안하게 여겨줘서 다행이야!!
닭장 옆에다가 만들어줬는데.
이따 닭들이 죽으면.... 닭장 리모델링해서 멍뭉이집이랑 연결시켜서 더 크게 만들어주려고 해요~~~!!!
*개집 너무 좁은거 아니냐! 감옥같다!! --- 예상 리플에 대비함*
혼자서 만든것 치곤 괜찮지않나유!! -ㅅ-; 아님말고.. 제가 보기엔 괜찮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