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키쵸 토호시네마 근처에서 담배피우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지하 어느가게에 우르르들어갔다가 바로 우르르나오고
또 다른외국인들이 들어갔다 바로나오고 하는 가게가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가봤음
들어가니까 진짜 용과같이 풍속점 남자종업원 복장(흰 와이셔츠에 까만바지 까만팔토시 2대8가르마)
랑 똑같은 옷을입고있는 점장이 계시길래 죄송한데 여기 뭐하는 가게냐고 물어보니까
스트립극장같은거라고 괜찮으시면 보고 가시라길래 나 가이진인데 괜찮냐? 하니까
일본어 안통하면 피곤해서 안받는데 손님은 일본어 통하니까 괜찮다 함 그리고 가이진은 쓰면 안되는단어니까
쓰지말라함 용과같이로 일본어 배우면 안됨
성매매같은건 영 안맞아서 얼씬도 안하는데 스트립쇼면 뭐 신체접촉도 없을거고
가게 들어오기까지 했는데 그냥나가기도 뭣허고 해서 보고가기로 하고
돈내고 핸드폰 맡기고(사진촬영 엄금이라 핸드폰 입구에서 맡기고감)
20분정도 걸리니 흡연실에서 담배라도 피우면서 기다리시라길래 흡연실가니
무릎꿇고 올려다보면서 사진찍린 남자들(알몸도있음)벽에 도배하듯 붙어있고 중간중간 장문의 편지같은것도
붙어있음 마침 재떨이 갈아주러 점장이 들어오길래 죄송한데 이 사진들 뭐냐? 하고 물어보니
옛날에 몰카찍다 잡힌애들 사진이랑 증명서(신분증)랑 반성문들이라고 옛날엔 이런 나쁜놈들이 많아서 고생했는데
요즘엔 다들 협조적이라 다행이라 하시더라
그야 이렇게 효수사진으로 도배해놓으면 몰카찍을 엄두가 안나겠지 ㅋㅋㅋ
쇼는 야하다기보다 생각보다 춤을 진짜 열심히 추신다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 카무로어로 배우면 안된다 역시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더 나쁜단어인가봄 쓰지마라 하실정도니 ㅋㅋㅋ
일본 관광객: 오 저 김성모 센세 만화로 한국어 배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