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EVIEW]g7x2≒G1X MK3

https://www.dpreview.com/articles/8432414091/powershot-shootout-cano...
DPREWVIEW발 기사입니다.. 가서 이미지품질 보시면 알지만 G7X2와 G1X MK3의 이미지 품질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대형센서의 확실한 장점으로 여겨지는 아웃포커스 및 야간 촬영에서도 그렇습니다. G7X는 1인치(소니 생산), G1X는 APS-C 센서(캐논 생산)임에도 말이지요.
이 기사는 단순히 G1X가 판형값을 못한다라는 것에서 생각을 멈추면 아쉬운 것이고, 이상의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캐논의 센서는 품질이 떨어지며, 클래스 구분에 영향을 줄 정도이다.(품질상 우위가 있어야하는 G1라인이 G7라인과 이미지 품질면에서 유사)
2. 빠른 조리개는 판형의 어느정도 차이를 상쇄할 수 있다. (APS-C 번들 쓸바에는 1인치 붙박이가 나을 수 있다.)
3. 이미지 품질만의 카메라의 모든 것은 아니다. (기사에서 마냥 G7X의 손만을 들어준 것은 아닌게 조작성 및 확장성 따위도 카메라 완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이 중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2번입니다. 밝은 렌즈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크롭 내지 마이크로 포서드가 풀프 대비 (상황이 다소 한정되겠지만) 이미지 품질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판형은 깡패이나, 어느정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APS-C의 시그마의 1.8줌렌즈들, 마포는 1.2렌즈들은 풀프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덮어놓고 풀프 사는 것보다 작은 판형 + 빠른 조리개 렌즈를 사는 것도 한가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G1X MK3가 발표 당시 타사의 경쟁작(RX100, LX10) 대비 이점이 있는지 심각한 회의가 들었었습니다. 실제로 제품 출시 이후 비교 리뷰를 통해 확인되는 결과 또한 그렇고요. 하지만 실물 보고 짧은 시간이나마 조작해보고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완성도가 생각보다 훌륭하더군요. 센서 경쟁에서 밀린 후 제품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기는했지만, 캐논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