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디 멋진 풍경이 있으면 거기까지 가는데 한시간이던 다섯시간이던 걸리기 마련인데
어떤 사람은 "이거 하나 보는데 이렇게 고생해?" 하는 사람이 있고
"와 볼만하다 멋지다" 하는 사람이 있네요
풍경을 보기까지가 힘들고 오래걸릴수록 호불호가 더 갈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익숙함의 차이.. 서울사람이 강릉바다에 가는거랑 제주도해녀가 강릉바다를 가는듯한 차이..
저도 그나마 사진찍기 시작하니까 풍경을 좀 오래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소니동분들은 어떠신가요?
https://cohabe.com/sisa/49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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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보는건 좋아하지만 찍는건 귀찮아서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멋진풍경 찍으시는 분들 사진보면서 "왜 이런 고생을..." 이랬던 적은 없네요
풍경사진 어려워요..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겠죠... 그리고 나이에 따라 감수성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무디어지는 것도 꽤 있고요.. 그리고 이미 경험들이 꽤 쌓여서 이 정도야 예전에도 본거.. 비슷한 거... 충격의 세기가 약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요...
그래도 좋은 거 있다라고 하면 가서 사진은 못 찍더라도 눈으로라도 담아 오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이 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전 한자리에서 서너시간 앉아서 풍경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찍어온 사진을 폰카메라로 스냅샷 찍은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남들이 맛있는거 혹은 그지역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을 먹으러 여행을 가는것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은 거기서만 찍을수 있는 장면을 찍으러 가는건데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제가 그래서 사진을 못찍나봐요
기다림이 부족한거같습니다ㅜ
비단 풍경만 그렇겠습니까? 음식점에 가서도 여길 왜 와서 이 돈 주고 먹냐는 둥,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어딜가나 있게 마련이죠. 촬영 포인트에서도 "날씨가 엉망이다, 지금 시간에는 사진 찍을 필요없다." 옆에서 같이 온 지인이나 전화통화로 주절 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귀마개나 이어폰이 필요합니다:D
헐.. 예전에 일출포인트에 사람들 있는데 어떤아저씨가 계속 그러더라구요.. 오늘 해망했네~, 사진다찍었네~
근처에 있던사람들 무안하게 만들더라구요;;
자신의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짓은 또 없죠
사람미다 생각이 다르단걸 이렇게 또 느끼네요
저는 음식은 별로 가리지 않아서 일부러 맛집 찾아가는 경우는 잘 없는데, 풍경은 먼길 마다 않고 달려갑니다.
찍어 온 사진이 정형적이 될 지는 몰라도 내 손으로 담아온 그 장면과 순간을 좋아합니다.
저도 음식보단 풍경을 좋아합니다ㅎ
근처에도 유적지나 멋진곳은 빛이 좋을때 다시찾아가보고 그러네요
사람은 서로 다르니까용 ㅎㅎ
뭐 먹으러 거는것도 마찬가지..
그 날의 기분에 다라서도 다르고 ^^
전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하고 자얀도 광활할것을 좋아합니다.
끝이지 보이지 않는 어떤 그런것.
전 풍경보는건 좋아하는데 풍경사진찍는건 안좋아합니다 ㅎㅎ;
보는거랑 찍는거는 피로도차이가 너무커요ㅜ
의외로 풍경에 큰 감흥 없는 사람도 있고
어떤 풍경이냐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더군요.
풍경사진을 좋아합니다.
잘 찍지는 못하지만.....
멋진 풍경을 찍기 위해 찾아가고 기다리고 하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찍은 사진이 안 좋아 공개를 잘 안하는게 흠이지만
그 모든 과정이 즐겁네요
한때 사진만 찍느라고 눈에 담아 두질 못했던게 후회스러워...
(이런걸 찍었었네!? 근데 왜 기억에 없지???)
요즘은 거의 안 찍고 눈으로 많이 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