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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1.jpg




사복 세나는 원본 세나의 실장 이후 약 3년만에 나온 이격으로

둘 사이의 간극이 굉장히 길었음

그래서 사실 처음 사세나가 나온다고 했을때

혹시 그 사이에 캐릭터성 해석에 대한 개발진의 생각이 달라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사세나의 인연스토리는 3화밖에 안되지만

세나에 대해 정말 잘 알지 않으면 모르는

깨알같은 요소들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는 인연스토리임

이정도면 팬서비스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작가님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었는데

아무래도 이걸 다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런 요소들을 조금 소개해보려고 함


1. 쓸쓸해요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2.jpg




세나의 첫번째 인연스토리인 취미 생활 (1) 의 모모톡 내용인데


여기서 세나가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 쓸쓸하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런데 이거 사실 예~전에 한번 나온적이 있는 대사임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3.jpg




바로 여기


근데 이건 황륜대제 이벤트 당시에 드라마 CD로 따로 팔았던 내용이라서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임


내용만 간략히 알려주자면


선생님이 치나츠를 통해서 합동의료본부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보내주어서


히나, 세나, 세리나, 치나츠가 같이 간식을 먹는 와중에


세나가 간식을 보내준 선생님의 센스에 감탄하던 와중 뜬금없이


세나: 그러고 보니 요즘....


히나:....응?


세나: 선생님을 만날 수 없어 쓸쓸합니다


히나: (쿨럭!!)


세리나: 히,히나 씨?!


하는 내용


사실 이거 나온지도 1년 반 이상 지났고 


이걸 사서 다 들어보고 아직까지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도 얼마 없을텐데


깨알같이 이걸 넣어준 작가님이 정말 존경스러움




2. 기대하고 있었으니까요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4.jpg



사복 세나의 첫번째 인연스토리 취미 생활 (1) 의

위의 모모톡에서 바로 이어지는 인연스토리 내용임


만난지 얼마 안되어 선생님한테 


선생님과의 만남 기대하고 있었으니까요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건 원본 인연스토리에서 잠깐 나온 대사임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5.jpg




원본 세나의 세번째 인연스토리 '히무로 세나' 에 나오는 내용인데


정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얘기하는 세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원본과 사복버전까지 가면서 선생님과 적잖게 만남을 가졌을텐데


그럼에도 여전히 선생님과 만나는게 기대된다는 것 같아서


뭔가 가슴설레는 대사라고 생각함







3. 데이트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6.jpg




위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인연스토리인 취미 생활 (1) 의 막바지에 나오는 내용임


둘이 어쩌다 같이 세나의 취미인 '대기'를 하게되었는데


세나가 여기에 대놓고 대기 데이트가 이런 느낌일 것 같다고 얘기하는 부분


사실 이것도 전에 비슷한게 나온 적이 있음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7.jpg




원본 세나의 세번째 인연스토리인 '히무로 세나'의 중간에 나오는 대사


"데이트라는게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에 설레고 있습니다"


이건 적어도 위의 황륜대제 드라마 CD 대사보다는 유명하니 


아마 알 사람들은 사세나 인연스토리를 보자마자 바로 떠올렸을지도 모르겠음


원본이나 사복이나 선생님은 저랑 지금 데이트중입니다 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세나의 모습이 인상적







4. 27분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8.jpg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9.jpg




사복 세나의 두번째 인연스토리 취미 생활 (2) 의 시작부분인데


여기서 세나가 27분 전에 도착해있었다는 언급과


선생님이 '이번에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음


사실 이것도 원본 인연스토리에 슬쩍 나오는 내용인데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10.jpg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11.jpg




위와 마찬가지로 원본 세나의 세번째 인연스토리 '히무로 세나'에 나오는 내용임


선생님이 쓰러져서 세나가 간호해주다가 물수건이나 담요를 두고가서


선생님이 돌려주려고 둘이 만난다 라는 내용인데


세나는 여기서 무려 1시간 27분이나 일찍 나와서 선생님을 기다렸음


그리고 여기서 이어지는 대사가 바로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12.jpg




좀전에 소개한 바로 이 대사


이렇게 보면 세나의 적극성이 참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사가 아닌가 싶음


그리고 왜 애매하게 1시간 27분인가 생각해봤는데


선생님은 아이들이랑 약속을 잡으면 조금 일찍 나가는 모습이 종종 묘사되었음


그래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선생님이 약속시간보다 30분쯤 일찍 나가서 33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세나는 무려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게 아닌가 싶음


사세나의 인연스토리에서 이번에는 나도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라는 대사를 보면


아마 이때는 그것보다도 1시간 더 일찍 나가서 1시간 33분쯤 일찍 나갔는데


세나가 2시간이나 일찍 나왔으니 27분전에 나와있었다는 얘기로 생각됨



5. 부정확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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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세나의 인연스토리에서는 꽤나 자주 이런 표현이 언급됨


평소 불확실한 표현을 즐겨하지 않음에도 불확실한 표현을 하는 이야기가 좀 나오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원본 인연스토리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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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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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세나의 마지막 인연스토리 비상대기인원에 나오는 내용인데


여기서는 마지막 인연스토리답게 상당히 속내를 드러내는 세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음


그리고 이 때 한 이야기가 


자신은 정확하고 확실한 표현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기에


항상 이런 직설적인 표현을 하지만


선생님이라면 잘 알아줄테니


조금은 불확실한 표현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를 함


즉 사세나의 저 불확실한 표현에 대한 것은


원본 인연스토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도 있겠음






일단 정리하자면 이정도인데 이것 말고도


원본의 인연스토리에서 따온 부분이 정말 많음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20.jpg




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21.jpg





이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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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사세나 인연스토리의 깨알같은 점_23.jpg



이거라던가


특히 미래에 대한 이야기 저 부분은


단순한 플러팅같은게 아니라


사세나의 인연스토리를 전부 보면 세나에게 '미래'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데


아마 이걸 아는 사람들한테는 저 대사가 조금 다르게 들릴수도 있을거임






아무튼 사복세나의 인연스토리는


세나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부분이 정말 많고


그 자체적인 내용도 정말 잘 쓰여있는 좋은 인연스토리라고 생각함


혹시 원본, 사복 둘 다 있는 사람들은


인연스토리를 찬찬히 보면서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감상하면서 봐주었으면 좋겠음











댓글
  • 부적팔이소녀 2025/09/26 00:34

    임신 마렵네

    (VgGB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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