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판: "안돼, 이 변태!"
KBS판: "나 치마 입었단 말이야!"
아사히판: 오늘은 걸프렌드랑 데이트냐?
KBS판: 쬐끄만 녀석들이 벌써부터 데이트하냐?
아사히판: "커플끼리 보면 행복해진다고...?"
KBS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행복해진댔어."
(엄마가 "샐리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고 한 적이 없다구요."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응답)
아사히판: "좋아하는 남자가 없어? 남자애가 좋은 게 아니면 혹시 여자애가 좋니?"
KBS판: "샐리는 사춘기인데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것도 이상하다."
아사히판: "오늘은 루비가 내 애인(恋人)이네."
KBS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루비야!"
(셜록스에게 샐리가 천사소녀 네티라는 내기를 걸면서)
아사히판: "만약 샐리가 천사소녀가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나도 더이상 샐리를 미행하지 않겠어. 하지만 같은 인물이라면,
나랑 사귀어 줘."
KBS판: "만약 샐리가 천사소녀가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나도 더이상 샐리를 미행하지 않겠어. 하지만 같은 인물이라면,
(너 말고) 내가 잡고 말겠어."
(너 말고) 내가 잡고 말겠어."
(셜록스에게 비비적대는 리나를 보면서)
아사히판: "뭐야 딱 달라붙어가지고서는! 마음대로 해!"
KBS판: "언제 봤다고 셜록스랑 친한척이야! 셜록스하고 난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다고!"
아사히판: 이 학교 근처에 점집을 열었는데, 남자친구(彼氏)랑 꼭 와줘!
KBS판: 얼마전에 이 학교 근처로 이사왔는데,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꼭 같이 와!
전반적으로 뭐 스킨십 연상 단어나 직접적인 연애 등이 묘사되는 단어를 피하는 방향으로 검열이 된 것을 알 수 있음
참고로 작중 샐리와 셜록스의 나이는 만 14세 (중2)
장면 짜른 것들도 있는데, 단어 자체도 꽤 세심하게(?) 검열 번역했음을 알 수 있음
그런데 KBS판이 좀 더 풋풋해보임
검열이라 하기도 그렇고 순화에 가깝네
검열하면서 겸사겸사 한건 맞는게 아예 통으로 날아간 회차나 장면들도 꽤 있어서 ㅎㅎ
PD가 최대한 내용을 전달하는데 무리가 없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임
저런 건 현지화에 가까운 거 아닌가?
세일러문에 비하면 양반
남자애들도 보고 안 본 척 하는 애니 베스트
저정도면 어색하지 않게 잘 한거 같다
훌륭한 현지화로군
그런데 KBS판이 좀 더 풋풋해보임
그런거같음 남자친구보다는 좋아하는 친구가 좀더 설렌달까..후훗
세일러문에 비하면 양반
저런 건 현지화에 가까운 거 아닌가?
검열하면서 겸사겸사 한건 맞는게 아예 통으로 날아간 회차나 장면들도 꽤 있어서 ㅎㅎ
PD가 최대한 내용을 전달하는데 무리가 없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임
아예 날려버린 부분은
원작과 검열정도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단건가ㅋㅋㅋㅋㅋ
남자애들도 보고 안 본 척 하는 애니 베스트
안 본 척을 왜 해??? 대놓고 봤는걸 ???
ㄴㄴ 세일러문이나 웨딩피치 이런건 너 그런거 보니? 으아아 아니야 했는데 네티는 등교하니까 모여가지고 루루핏루루얍 이러고 있던데
검열이라 하기도 그렇고 순화에 가깝네
90년대 감성도 있고 작화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중학생인데
화법이 너무 직설적이긴하니까
저정도면 어색하지 않게 잘 한거 같다
동성애 관련 빼면 연령층이 약간 낮아진 정도인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