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친일이고 뭐고도 아님
부울경 배낭여행하다가 원래 계획은 김해-도쿄였는데
대마도 패키지가 그렇게 싸다고해서
(당시 왕복 뱃값, 숙박비, 3끼,버스비 포함 17만원 1박 2일)
한번 가 봤는데...
1.선착장에 한명이 되게 늦게 아슬아슬 옴
완전 술이 꽐라가 된 할아버지였고, 나머지 일행도 상태가 안좋아보임. 오자마자 선착장 대합실에 대자로 들어누웠고, 결국 그쪽 일행 중 한명이 같이 남는 조건으로 나머지 출발
2.버스 안에서 이것저것 하지마시라 미리 안내하는데, 대답은 잘함
근데 하지말라는걸 2일동안 다 하고다님 ㅋㅋ
- 일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지, 남의 집 창문 열어재낌
- 남의 집 화단의 꽃 그냥 따기
- 술 덜 깬 할아버지가 담벼락 쉬
- 쓰레기 무단 투기
- 가래침 뱉기
숙소에서는 새벽 3시까지 술판과 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고스톱
7시까지 다시 모임인데, 반은 꽐라가 되어있음
난 밤새 시끄러워서 잠 설침
버스 안에서도 오바이트 쏠린다고 자주 웩웩..
(술을 그렇게 늦게까지..)
동승한 여성 가이드분에게 평소에도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냐고 물었더니, 많이 그런다고...
뭐, 마지막코스는 예정대로, 싼 패키지인 만큼
쇼핑센터가서 쇼핑코스였지만
그거보단 진짜 저런 추태를 365일 겪는 대마도인들 심정은 조금 이해되긴 하더라고...
아, 그 신사 담배꽁초 투기로 한국인 입장금지 뉴스 나왔던거..
나 때에도 아저씨들 투기했었음.. ㅋㅋ
2017년때로 기억.. 다신 겪고 싶진 않더라
+ 관광지 살면 자주 보는 꼴인데 저거 지적하면 악을 쓰며 망해봐야 정신차린다며 지랄하는 놈들 꼭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