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말한다면, 적어도 '북한 주민'에겐 온정적인 감정을 가져야 함



1. 통일 과정에서 가장 큰 외부적인 적은 중국임.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서도 수차례 지적했음.

중국은 북한에 급변 상황이 발생 시, 신속대응군 투입 등 군사적 개입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음.

2. 여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방법은 북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먼저 저항하는거임

당연히, 2천만명에 달하는 적대적인 점령지 주민의 저항은 개입하는 군대 입장에서 가장 맞닥뜨리기 싫은 재앙임.

3. 다행히 정치적인 토양 자체는 나쁘지 않음.

북한 식 통제국가의 정석적 매뉴얼 같은건데, 선민정치가 반드시 들어감.

50년 이상 선민사상이 주입된 북한 주민들은 당연히 민족주의적 의식이 강할수밖에 없음.

따라서 북한 정권은 몰라도 북한 주민들의 반중 감정은 결코 덜하지 않음. 아마 우리보다도 심할껄?

(북한에선 중국인과 통혼한 사람은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고 함)

4. 결사적으로 저항할 한국

(+ 동맹으로 따라올 미국)

(+ 중국이 동해에 나오는걸 당연히 싫어할 일본)

+ 거기에 2천만명의 중국에 적대적인 북한 주민들

이 정도의 제약이 들어온다면 아무리 군사적으로 자신감이 차 있는 중국이라도

'쓰읍... 여기 들어가는건 진짜 아닐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음.

5. 따라서 통일을 말한다면, 북한 정권에 대한 적대감은 당연히 가져도

그 적대감이 북한 주민에까지 번지는건 자제해야 함.

그 북한 주민들이 중국의 군사적 개입을 막아줄 가장 중요한 키맨이기 때문에.

결론 : 통일을 말하면서 북한 주민 2500만명 학살 이딴 소리를 지껄이는 인간은

그 인간이 바로 중국 간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