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윤리적으로 뭔 소년병 존나 많아지는게 좋은거죠 하하 이러는건 아님.
짤의 나레이션도 '아롸야식에 최적화된 소년병들이 늘어난 현실이 ㅈ같아졌다' 늬앙스에 가까움.
근데 그게...
과할 정도로 얕게 다룬다는게 문제지.
사실,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소년병의 담론은 1기 초반 테이와즈 입단 전에 끝났음. 그 다음엔 뭐냐고? 그냥 야쿠자 얘기임. 비하나 그런게 아니라 정말 야쿠자 얘기라고.
각본가는 전통적인 마피아/야쿠자/깡패에서 소년 양아치가 조직 안에서 점점 머리 커지고 성장하다가 몰락한다는 그런 관점에서 철혈의 소년병을 다뤘음.
실제로 철화단에서 메카 전쟁 제외하고 보면 그냥 용역깡패 얘기임. 걀라르호른은 공권력이고, 다인슬레이프는 총이지.
...
뭐 그 야쿠자 얘기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걘적으론 충분히 잘 쓸 수 있는 소재였다고 생각. 능력만 됐다면),
그런 부분 때문에 철혈이 소년병을 옹호하냐 아니냐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해.
철혈은 특히나 설정상으론 현실의 소년병과 비슷한, 즉 군벌들이 납치/거래해 도구로 써먹는 작품임. 사실 휴먼 데브리 쪽 서사가 그쪽에 가까움.
그런데 정작 작품의 중심에 서는 주역들은 소년병인데 소년병이 아닌, 실질적으로는 야쿠자 지망생들로 그리니 이게 옹호다 아니다 말이 갈리는거.
솔직히 그냥 철혈은 제작진 입이 문제임
막 뭐 만들때 사람들이 그렇게 깊게 생각 못하는게 한둘이 아닌데
쟤들은 너무 팬들에게 그걸 드러내고 깝친 결과 안티를 만든거
솔직히 노골적으로 옹호하려는 의도가 있었나? 하면 아닌데, 또 작품 내적으로 피상적으로 다루며 결과적으로 옹호하는 뉘앙스가 담겼나 하면 이것도 아니라고 하기 힘들어서.
다본입장에서도
소년병옹호이야기는 없지만
뒷맛이 ㅅㅂ? 이거 소년병조와요하는기분임
소년병을 운용하는 이유 - 아뢰야식이 애들한테 잘 됨. 애들은 살아온 인생도 별로 안 되고 빈민가에 채이는게 애들이라 쪼렙장비 고강해서 고렙까지 쓰는 느낌으로 얼마든지 쓰고 버릴 수 있음
이걸 존나 처절하게 써먹으면 또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풀강된 애가 주인공인데다 유물 건담 발굴한 뒤엔 아예 PMC 통째로 잡아먹은게 초반 전개라서...
갱 게임같은거 해보니 철혈도 대충 어떤 이야기하는지 알았는데
존나 못 만들었어..
근데 그걸 따지고 보면 맥붕이를 이 작품에서 어떻게 보냐부터 난제임ㅋㅋㅋㅋ
작중 언급이나 설정상으론 완전한 등신새끼인데 막상 대사나 감정이나 가오 잡는걸론 또 띄워줌.
철혈에서 가장 묘사 괴랄한게 맥길리스일걸 싶다 아마...
철혈 2기에서 포커스가 갈라르호른 내부 정치싸움으로 옮겨가면서 1기에서의 주제가 흐지부지된 느낌이였지..
그놈의 이오쿠 새끼 빼고 비다르 전투씬이나 하나 더 넣어주지 씁...
우직하게밀고갔어야했는데
하다못해 미카즈키가오체만족으로
여주인공들이랑 농사짓는 이야기로끝났어도 이렇게불타진않았을거같긴해
솔직히 그냥 철혈은 제작진 입이 문제임
막 뭐 만들때 사람들이 그렇게 깊게 생각 못하는게 한둘이 아닌데
쟤들은 너무 팬들에게 그걸 드러내고 깝친 결과 안티를 만든거
발바터스가 까리했으니 어찌되든 좋아쓰!
아 이건 위 소년병 유용성~ 어쩌고와 달리 찐 사실 맞음
진짜 저 둘은 얼간이 새끼들임ㅋㅋㅋㅋㅋ
다본입장에서도
소년병옹호이야기는 없지만
뒷맛이 ㅅㅂ? 이거 소년병조와요하는기분임
원래 겁나게 딥하게 다뤄야 하는데 그것보다 얕게 다루니까
대충 무기징역감 사건을 징역 3년 정도로 다룬다고 비유해야하나... 이게 죄가 없단건 아닌데 이게 맞냐 하는거지.
소년병을 운용하는 이유 - 아뢰야식이 애들한테 잘 됨. 애들은 살아온 인생도 별로 안 되고 빈민가에 채이는게 애들이라 쪼렙장비 고강해서 고렙까지 쓰는 느낌으로 얼마든지 쓰고 버릴 수 있음
이걸 존나 처절하게 써먹으면 또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풀강된 애가 주인공인데다 유물 건담 발굴한 뒤엔 아예 PMC 통째로 잡아먹은게 초반 전개라서...
갱 게임같은거 해보니 철혈도 대충 어떤 이야기하는지 알았는데
존나 못 만들었어..
맥길리스가 아군쪽에 붙어있어서 실드치기가 어려운 작품이라고 봄
철화단 애들은 그냥 먹고살길이 막막하니까 어쩌다보니 로봇타서 험한일 하는거에 가까운데 맥붕이는 그거 보면서 '와! 강한 힘과 의지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자!' 이렇게 좋게 보잖음
그건 소년병의 폐해라는 주제와 애들보라고 만든 로봇만화로써의 정체성이 불협화음을 내서 만들어진 아이러니같음..
근데 그걸 따지고 보면 맥붕이를 이 작품에서 어떻게 보냐부터 난제임ㅋㅋㅋㅋ
작중 언급이나 설정상으론 완전한 등신새끼인데 막상 대사나 감정이나 가오 잡는걸론 또 띄워줌.
철혈에서 가장 묘사 괴랄한게 맥길리스일걸 싶다 아마...
맥길리스는 친구 배신도 그렇고 샤아 따라한 부분서 등신인데
과거사나 목적 생각하면 사실 나쁘게만 볼수도 없는 인물이란게 문제임
그런 케릭터를 어떻게 다룰지도 가늠 못한 제작진 역량 문제가 심각하지만
어떤 의미론 샤아 계열 케릭터 다운 행보긴 했음 각종 로리밈이니 뭐니 그런걸 떠나서
악역인지 혁명가인지 둘중에 하나만 했어야 했는데
제작진들은 나름 사람이란건 입체적이다란걸 보여줄려고 했던건지
만약 오리진 샤아처럼 일괄적으로 엄청 띄워주거나 했다면 작품 외적으로 존나 까였겠지만 내적으론 일관성 있고 이해가 감.
근데 내적으로도 '저놈은 걍 동화나 믿는 어린애다' 가 러스탈 평이고 그대로 흘러가니 원...
비슷하게 원피스도 사실 야쿠자 항쟁에서 모티프를 따온게 많아서
'이거 사실 해적인 척 하는 야쿠자 미화물 아니냐'는 비판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
하지만 철혈은 너무 노골적이었어.
솔직히 노골적으로 옹호하려는 의도가 있었나? 하면 아닌데, 또 작품 내적으로 피상적으로 다루며 결과적으로 옹호하는 뉘앙스가 담겼나 하면 이것도 아니라고 하기 힘들어서.
전쟁 옹호를 안 했다기엔 과하게 피상적으로 다뤘음. 당장 여기 애니 갤러리만 뒤져 봐도 철혈 완결 직후에 조목조목 분석해서 레포트 수준으로 비판하는 글도 있는 판국인데.
철혈이 야쿠자물 특유의 가오, 간지를 엄청 밀어줘서 그럼.
덕분에 작중 이야기상으론 비참하거나 씁쓸한 장면이 연출만 보면 뽕차고 가슴 웅장해지라고?? 하는 이상한 씬이 되어버림.
대표적인게 그 유명한 칩을 걸어줘 씬.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씨부린 헛소리가 너무 많아서 작품 해석까지 오염됨
미화소리 듣기 싫었으면 파멸앤딩 찍었어야지 정치인되고 정치깡패되고 ㅇㅈㄹ 하는데 어캄 인터뷰에서 싹다 ㅈ되니까 괜찮음 해서 덮긴했는데 이럴거면 그냥 파멸앤딩찍었어야지
각본가 감독 듀오는 이후에도 합작하며 드라마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유난히 철혈만큼은 이 드라마가 개쓰레기였음
이 떄 눈치 깟어야 했는데
하칠 한국사람들은 야쿠자물에 내성이 없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