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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유치원 숙제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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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차가 없으면 어쩔?

 

아빠 없는 사람은 어쩔?

 

차가 없는데 차종과 차번호 거기다 차를 처음 탔을때 기분과  

 

누구랑 가장 많이 타는지 아빠차타고 여행을 갔던 곳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을 물어봄

 

아니 무슨 쌍팔년도 학교에서 집이 전세인사람 손~ 자가인사람 손~ 월세사는 친구 손~ 이거랑 뭐가 다르냐  



댓글
  • 턱털요괴 2018/01/26 15:33

    진짜 애들이 무슨 죄인지
    어른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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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ANG 2018/01/26 15:39


    우리 아빠차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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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ANG 2018/01/26 15:39


    이건 우리 엄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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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링귤스 2018/01/26 15:49

    되돌아보면 선생 중에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들 꾀 많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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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_피직이 2018/01/26 16:05

    저도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면서 학교 가정통신문때문에 상처받은 적 많았어요
    보편적인 가정에서는 매우 당연한 것들조차 나에겐 결핍되어있다는걸 너무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순간이라서....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 이혼하신거에 대해서 친구들 때문에 상처받은 경험은 아얘 없는데 학교 가정통신문 때문에 상처받은적은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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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큐브 2018/01/26 16:06

    저런짓거리 아직도하네.. 저런 가정통신문 받고 아빠없는데요 했더니 애비없어 좋겠다고 했던 선생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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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8/01/26 16:07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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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사랭 2018/01/26 16:07

    인성교육 안시키고 애들 닭장 속에 가둬놓고 공부시켜서 선생되면 저런 애들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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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다미아 2018/01/26 16:09

    저런거 있는집 자식한테는 잘해주고 없는집 자식한테는 막대하려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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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ㄽ 2018/01/26 16:10

    와 어떻게 애들한테 어이가 없네 저거 프린트하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못 느끼나? 소름 폰트 하트 넣은거 하며 사이코페스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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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나무 2018/01/26 16:11

    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만약 저 활동지로 문제가있다면 그건 선생의 태도겠지요. 애들 관찰력 길러주고 설명하는 능력 길러주는데는 좋을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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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멈크리티컬 2018/01/26 16:20

    ㅋㅋㅋㅋ
    아이들이 외부모일지도 모르고 차가 없을수도 잇으니까 저런거 물어보면 안된다구요?
    보편적인 기준으로 수업을 하는건데 그런식으로 예외상황들을 애초에 제거하면서 수업하면 뭘 할수 잇죠
    하다못해 어제 먹은 저녁이 뭐냐는 얘기도 못할거 아니에요? 김치랑 밥이랑만 먹엇다고 하면 어쩌지? 너무 가난해서 아예 못먹엇다고 하면 어쩌지?
    오히려 당신들이 프로불편러 아니에요? 본문에서 써잇듯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부모 재정상태 물어보려고 그러겟어요?
    길에 잇는 나무 꽃 집 그림그리고 색칠하고 하듯이 자동차 기차 비행기 그림그리고 색칠하고 하면서 저런 질문도 하는거겟죠 맨위 이 수업 카테고리가 교통기관인거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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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성 2018/01/26 16:27

    월삼백 강남 영어유치원일수도 있지 왜 우리 유치원교사 기를 죽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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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8/01/26 16:30

    근데 정말
    차번호는 왜 필요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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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버엔딩눈병 2018/01/26 16:46

    차라리 내가 타고 싶은 차라는 숙제였으면 괜찮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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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하구만 2018/01/26 17:23

    사립 고교 다닐 때 어머니한테 테이블 보를 사오라고 담임이 지시했다. 어머니는 진짜 테이블 보를 사서 담임한테 주고는 그 날 저녁 내 손을 꼭 잡고 엉엉 우셨다. 아버지가 대쪽 같은 분이라 니가 고생한다고, 잘 버티라고 하셨다. 다음 날 부터 내 고교 생활은 1년 동안 지옥과 같았고 그게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대학 졸업할 때 쯤이 되어서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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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버드 2018/01/26 17:44

    이게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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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용이용 2018/01/26 18:00

    어렸을때 가족신문 만들라는 수행평가가 제일 싫었음
    남들이랑 좀 다른 우리집 보여주는것도 싫었고
    가족 인터뷰같은거, 가족 여행같은거 써서 넣으라는데
    각자 사는것만으로도 벅찼던 우리 가족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숙제였음....
    그래서 가족신문 만들기 같은게 수행평가로 나올 때엔
    선생님한테 맞아가면서라도 미제출하고 0점 받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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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꼬리곰탕 2018/01/26 18:08

    저도 가족신문이나 가족소개였나 무슨 발표하는 그런 숙제도 진짜 싫었어요
    초딩 때 가정환경 진짜 최악이라 뭘 쓸 수가 없었는데 안해오면 안해온다고 뭐라 그러고, 해가면 애들이 놀릴게 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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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진지해 2018/01/26 18:21

    이런거 교육청에 정식적으로 민원넣어도 할 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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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물총새 2018/01/26 18:39

    이런 거 내준 교사가 짤리는 게 더 교육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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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하게됐네 2018/01/26 18:53


    우리아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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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키엘 2018/01/26 18:54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댓글에 저런 교사와 똑같은 사람이 항상 등장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나 하는건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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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보리 2018/01/26 18:57

    설문지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미쳤나?"  소리가 나옴
    이거 뭐야? 차종으로 학부모 경제력이랑 가정환경
    들여다보겠다는거네 이햐~
    싸이코패스가 선생질해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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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니요정 2018/01/26 19:04

    박근혜가 초등학교 가서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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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냔 2018/01/26 19:06

    예전엔 아주 흔한일여서 별로 놀랍지도 않음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학생 집안에 세탁기니 전화기가 있고 없고가 그렇게 중요했던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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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트리 2018/01/26 19:07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 못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그 옆에 임대아파트 아이들이 자기네 아파트를 지나 등교한다고 담을 세우고,
    호텔 로비에서 소형차는 아랫사람 보듯하고,비까번쩍한 외제차에는 공손하게 상전 모시듯 하는 현실에서 저게 가당키나 하냐는 것이지요.
    우리 엄마  핸드백은 무엇일까요에 사진 붙이고 메이커 적어 오라는 거 하고 뭐가  다를까요.
    하긴,..아이들이 무슨 죄겠어요..번지르르한 겉만 보고 나누고  평가하는 어른들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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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드립과교수 2018/01/26 19:08

    저기다 벤츠 적으면 대우가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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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뷍기 2018/01/26 19:10

    초등학교는 저거 조사한 2주후 쯤 환경미화 하지 않나요?
    누구는 화분 사오라하고, 누구는 거울, 휴지통 사오라고 하고, 누구는 커튼 달라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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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xT)a 2018/01/26 19:12

    와 불편선비들 진짜많네요
    아이들 교육하는 선생님인데요 정말 저 학습지에서 잘못된거라곤 "아빠" 라고 국한한거 정도 뿐인것같은대;
    차종이나 번호판 적는건 호구조사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은 차를 "버스" "트럭" 이렇게만 구분하니까 더 다양한 구분이 가능하다는것을
    번호판처럼 여기 번호가 왜써있을까요? 엄마아빠 전화번호처럼 이 번호로 우리들 자동차을 찾아줄수 있어요~ 하고 나와 친숙한 대상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면서 배워나가는거에요...
    이런거까지 불편해하실거면 추후에 자녀를 집에서 홈케어 하시면 됩니다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한반에 20명애기들 경제력 집안사정까지 일일히 따져가면서 교육 커리큘럼 짤수없어요..
    진짜로 미술시간에 부모님 얼굴을 그려봅시다했는데
    엄마아빠 안계시고 조부모님이 애기돌보는 집은 어쩌라고? 나올기세네요. 적당히들 하셨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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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기운 2018/01/26 19:17

    집에 피아노 있는 사람?ㅎ
    왜 묻는지 모르면서 느낌적으로 이건 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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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8/01/26 19:18

    교사라고인격적인건아님 나랑 술담배하고 노가리까는 애들도 교사 자격만 갖추면 할수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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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말이지 2018/01/26 19:20

    의도를 너무 과대해석하는 것 같은데요.
    부모님 얼굴을 그려봐요. 라고 하면 부모님이 안 계신 애들에게 상처이니 하면 안 되고
    집 내부를 그려봐요. 라고 하면 집이 없는 애들에게 상처이니 하면 안 되고
    손과 발을 그려봐요. 라고 하면 손과 발이 없는 장애 아동에게 상처이니 하면 안 되고
    얼굴을 그려봐요. 라고 하면 얼굴에 상처가 있는 애들에게 상처이니 하면 안 되고
    집에 있는 가구를 그려봐요. 라고 하면 집에 가구가 없는 애들에게 상처이니 하면 안 되고
    단순 차종, 번호, 색은 부모님과 대화 하며 관찰력을 기르는 학습의 일환으로 사용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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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8/01/26 19:23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사이코페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선생...님자는 너무 아깝고 놈들이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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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8/01/26 19:36

    상처받을아이가 있으면 큰일인데 생각해보니까
    아이들 다 아빠있고 자동차있으면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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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부농 2018/01/26 20:02

    이 사진만 있기보다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학부모의 상황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보통 유치원이나 학교는 연초에 가정실태조사를 해서 교육 내용을 짜거나 아이들 상담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학습지를 작성하기 전에 편부모 가정이 있지는 않은지, 이런 조사 학습과제를 내도 좋을지 충분히 고민했을거라 봅니다.
    만약 해당 교사가 그러한 사전 준비 없이 저 학습지를 만든거라면 다른 분들 말처럼 백번 욕먹어도 부족한거구요.
    다만 좀 아쉬운건 위에분들이 말한것처럼 아이들이 편견을 가질만한 내용은 문구가 좀 바뀌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우리 아빠의 차 -> 우리 가족의 차
    자동차의 이름 -> 우리 가족의 차에 어떤 이름을 붙여주고 싶나요? 이유도 함께 말해 봅시다.
    예) 빵빵이, 부모님이 운전하면서 빵빵 소리를 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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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도적단 2018/01/26 20:02

    유치원이랑 초등학교는 잘 모르겠는데,
    사범대나 일반대 교직과정의 경우 교육학 관련 과목 배울 때 저런 짓 하지 말라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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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님꽁 2018/01/26 20:04

    당장 저 몇년전 학원강사할 때만 해도
    초등학교 아이들이 너네 아빠차뭐야?
    우리아빠 차OO인데
    너 어디살아? 나 OO사는데 이럽디다
    타고 싶은차, 아름다웠던 곳, 만나고 싶은 사람, 갖고 싶은 것 이런걸 주제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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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터나잇 2018/01/26 20:07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 몇이 이해못하겠다는 듯이 구는데, 진짜 이해가 안되면 가르치는 일 그만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피해자 숱하게 생길 것 같은데.
    저 정도 배려도 하기 귀찮고 생각해보기도 싫은 경우에도 일 관두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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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초만 2018/01/26 20:12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 저정도는 양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빠 혹은 엄마 차로 얘기해 봅시다로 변경한다거나
    차사진은 찍어서 출력해서 붙혀야 하니 사진을 넣지 않고 직접 색연필로 그리도록 바꾸고
    차번호(숫자만) 적어본다거나, (어린이집 다니는 애기들은 숫자공부 도움 됩니다.)
    정도로만 변경하면 아무문제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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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8/01/26 20:18

    나는 차가 있어도 숙제하기 귀찮으니깐 없다고 해라고 할 거 같은데, 그리고 전화를 하겠지 머리가 좋은 유치원인 줄 알았는데 교육 연구를 전혀 안하는 곳인지 몰랐다고 비판 때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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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_피직이 2018/01/26 20:21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현직 교사가 있는것같아서 제 경험 좀 쓸게요
    평소에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부모님 없이도 바르게 잘 자랐다는 말 들으면서 지내다가도 저런 숙제 받으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방학때마다 꼭 가족신문 만들기 숙제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나는 이런 신문 만들고 싶지 않은데 왜 자꾸 이런 숙제를 내 주는건지 선생님이 원망스러웠어요
    선생님들도 우리 집에 부모님 안 계신거 뻔히 알면서 왜 이런 숙제에서 나를 빼주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도 수없이 했어요
    고학년이 됐을땐 그냥 가족소개 그런거 하나도 없이 신문을 만들었고 다행히 주변에 친구들도 다 착해서 놀림이나 왕따를 당하진 않았었지만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지 못했던 저학년때는 학교 선생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울기도 했습니다.
    교육자라면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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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미뽕미뽕미업 2018/01/26 20:39

    저는 배움의 부족함이 많아 딴 건 모르겠고 차가 없는 가정의 아이들이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을 아이들이 속한 교육현장이 직접 조성하고 있단 것만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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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짜 2018/01/26 20:50

    놀랍네요...
    자기 기준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그 기준이 보편화 된거니 문제 없다는 확신에 가까운 판단을 가지고...
    그걸 너무 당연하듯 주장하는 모습에..
    무서움마져 느껴집니다...
    아침마다 만원버스 지하철에는 수 많은 아빠 엄마들이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내 기준에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냥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
    제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바꿔요
    저 숙제가 물론 선생이 제산파악을 하기위해 의도적으로 낸게 아닐 수는 있지만
    아주 조금만 뇌가 있어서 생각을 할수 있다면
    그로인해 상처가 될 아이들이 생긴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위에 선생이라는 분도.
    정말 본인이 이게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면.
    님에게 배울 학생들을 위해 다시한번 직업 바꾸는걸 고려해봐 주세요..
    물론 그정도로 나 보다 학생을 생각할 선생님이였다면 저런 댓글 쓸 일도 없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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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마타 2018/01/26 20:50

    교사라는 사람은 아이들 하나하나가 상처받지 않도록 작은 언동도 조심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나에게 학생은 여러 명이지만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한 명이니까요. 엄마아빠 얼굴 그리라는 것도 하지 말아야 겠네요 라고 하신 분 있는데 네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물며 차요? 남들이 다 갖고 있는 차가 우리 집에만 없다. 어린아이는 뭐라고 생각할까요? 선생‘님’으로 불리려면 그에 맞게 스스로 항상 점검하고 고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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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튼향기 2018/01/26 20:52

    꼭 저렇게 과제를 내야만 수를 인지하고 차에 관한 학습이 되나요?
    가령 자기가 타본 차를 그려보라든지 자기집 전화번호를 써 보라든지 버스나 지하철을 처음 탔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얼마든지 관련 소재로 과제를 만들 수 있지요. 교육자 특히 초등 저학년 교육자라면 아동의 심리나 정서 발달을 함께 살펴봐야 하는 건 당연한 교육 과정 아닌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참으로 터무니없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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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xT)a 2018/01/26 20:55

    우리집을 그려봅시다 하면 단칸방 사는집 아파트사는집 구분하려고 그러는거고 우리가족을 그려봅시다 하면 엄마 아빠 한분 안계신분들 상처받게 그런거 왜하냐는 식의 논리이신분들이 많네요 ㅎㅎ
    눈에 빤히 보이는 교육하는사람의 의도는 파악하지 않으려 하고 피해자입장에서만 생각하는 피해의식 심한 사람들 같아보여요
    가족들과 가족신문 만들면서 방학때 있었던일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하고 추억으로 남길 기회를 혹 방학때 아무것도 못한 친구가 있지않나? 하면서 하지말아야하나요? 일부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못하는 교육들이 생기면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 학생들은요?
    내가 상처받은적이 있다고 해서 하나둘씩 안하다간 아무것도 가르칠수없습니다.. 윗분 말마따나 그건 피하고 숨기고 부끄러워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가르치셔야해요
    가정사를 숨기고 덮어주는게 아니라 일반적이지 않을뿐 부끄럽지 않은거고 다른아이들이랑 조금 다른것뿐이라고 가르치세요..
    여기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중에 직접 자녀를 키워보시거나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현장에 계신분이 있긴한가요..
    가상의 아이에게 감정이입 하셔서 대신 상처 받지 마시고 그 아이들이 상처받더라도 이겨내는법과 그런 친구들을 같이 보듬어주도록 교육하는게 교육기관입니다
    여기계신분들이 말하는대로 세상에 차종알아내서 뜯어먹으려는 욕심가득한 교육자만 가득해 보이신다면.. 정말 진지하게 홈케어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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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mans 2018/01/26 21:00

    차단기능이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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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엉아 2018/01/26 21:07

    아무리 이해 하려도 비 전문가인 내가 봐도.. 이런 것보다 아이들한테 "나는 어떤차를 타고 싶은가요?" 물어보고  소방차, 구급차, 트럭, 승용차, 군용차 다양한 차를 보여준다음에 운전하고 싶은 차를 그리고 색상과 번호와 크기를 다양하게 그려 보라고 하겠다.. 조금만 생각하면 될거 같은대~
    그리고 애들 어디 놀러 갔다 왔는지 물어 보지 말고,  학습활동 어디 가고 싶고 , 왜 가고 싶은지 아이들한테 물어봐서 거기 갔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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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배야사라져 2018/01/26 21:13

    음...숙제의 의도는 사실 알겠어요. 차별 이런건 아니에요. 자신과 관련된 차를 살펴보게해서 관찰력이나 호기심을 높이려는 의도였겠죠.
    현실적으로 모든아이들의 사정을 고려하는건 무척 힘들지만 그래도 최대한 고려해주고 싶은게 교사 마음인데...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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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8/01/26 21:13

    저는 예전 아이디로 고3담임때문에 멘붕한 일 써서 베오베 갔었는데요...고3때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날 야자 뺄려고(그때 이미 혼수상태) 담임에게 갔더니 선생이 한 말이 1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비겁하게 그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자습 다 하고 가라. 근데 니네 엄마 진짜 오래 사네. 내 생각엔 벌써 오래전에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라고 하더라고요.
    엄마 돌아가시고 학교 다시 갔을 때 엄마 임종 못봐서 힘들어하는 저에게 원래 유언은 아무나 듣는거 아니고 임종은 아무나 보는게 아니라고 망언을 했고요.
    오유에 글 썼을 때 사람들이 그 선생 안패고 뭐했냐고 그러던데 그땐 16년 전이라 학생 인권이 지금보다 낮았고 결정적으로 전 여학생이고 그 선생이 남자 선생이라 주먹질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이 생각만 하면 가슴에서 피눈물이 나요. 지금도 각급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선생 자격 없는 인간들이 선생을 하면서 수많은 어린 영혼들 가슴에 대못 박고 있어요.
    이거 말고도 저 인간하고의 나쁜 일화가 많은데 참 그 인간 잘 사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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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pudu4mnu 2018/01/26 21:16

    댓글들을 통해 본인 의식속에 내재된 문제점과 대면해야 할 닉들이 꽤 여럿 보이는구만 무서운 헛똑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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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또 2018/01/26 21:18

    저 정도는 아주 1차원적으로만 생각해봐도 충분히 거를 수 있잖아요
    편부모 가정이라거나 집안 경제가 어렵다는걸 유추할 수 있는 이야기는 선생님에 의해서 공개되는거 아주 나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불편러라서 이러는게 아니라 다들 살면서 한번쯤은 그런 기억이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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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튼향기 2018/01/26 21:20

    선생님의 의도는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한다면,
    집이 아주 못살거나 조손가족이나 그리고 차가 없는 집 아이들에게 이건 부끄럽지 않고 남과 조금 다른 것이다.
    라고 어떻게 가르치실 건데요?
    그것이 모자란 게 아니고 다른 거라고 아이들 전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인지 시켜 줄 수 있다는 말이군요.
    그런 일로 소수의 아이들이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교육하려면 저따위 과제가 잘못된 거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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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qar 2018/01/26 21:47

    현직 유아교육 대학생입니다. 대학마다 배우는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문화, 한 부모, 차상위, 장애, 발달수준 등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영/유아 간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받습니다. 어떻게 남 가정사까지 생각하냐고 넘어갈 일이 아니에요.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고 3~4년간 쳐졸다가 졸업해서 교사질 해 먹는 겁니다.
    사립 유치원도 이런 거로 민원 들어오면 당장 정부 지원금 받냐 못 받느냐로 직결돼서 유치원 전체가 뒤집히는데 아직도 저런 교사가 있다는 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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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사장 2018/01/26 21:59

    댓글보니 공감능력이 이렇게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냥 장난으로 집에 빚이 많다고 말했더니 어떻게 집에 빚이 있냐고 놀라던 성인인 친구가 생각나네요....ㅎ
    고딩때 선생이나 교양교수가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없는 집 애들 치별하면서 대하던것도 생각나네요 선생이 왜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냐고이해를 못하겠다고 해서 소름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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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tation 2018/01/26 22:13

    활동지: 내 여친
    우리 여친의 멋짐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세요. :)
    (여친 사진을 붙여 주세요.^^)
    여친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여친의 전화번호는 무엇인가요?
    여친의 피부색은 무슨 색인가요?
    여친을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여친과 데이트는 어디로 가장 많이 가나요?
    여친과 여행을 갔던 곳 중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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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여명 2018/01/26 22:22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만 저런 선생들있을거 같죠?
    대학교 때 "인간과 성"이라는 교양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교수가 첫시간에 과제를 공지하더군요.
    과제 내용인 즉슨, 부모님과 성에 관하여 몇 가지 질문을 기반으로 심층 인터뷰를 해오라는 거였어요.
    그 과제가 성적에 50%이니 그 과제를 못해올 사람은 수강 정정기간에 수강 취소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거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강조한 것이 반드시 아버지,어머니 두분다와 인터뷰를 해 와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양친이 안계시거나, 편부, 편모 학생들은 거기서 이 수업을 들어도 되나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한 학생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모님과 인터뷰가 불가능 한 경우는 어쩌나고 물었습니다.
    (예상 했겠지만 그 학생은 부모님이 안계셨던 학생이었죠)
    교수는, 자기 수업은 그 과제가 가장 중요하고, 그걸 못해 올 학생은 전공수업도 아니니 다른 교양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 수업이 100명 가까이 듣는 교양 수업이었는데,
    10명 넘는 학생들이 그 과제 때문에 수강 정정을 해야 했습니다.
    40대 중반의 미혼 여자 교수님이었는데,
    교양 하나를 들을 기회가,
    고작 부모님 유무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에서
    그 수업은 아이러니하게 "지독하게 교양없는 교수가 교양 수업을 맡았구나"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수강정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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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라랄라~ 2018/01/26 22:29

    왕따당해서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그건 네 잘못도 있지 않을까? 이겨내는 법을 배우렴
    라고 말할 것 같은 사람이 몇 보인다.
    -당신같은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치면 안돼!
    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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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올때치킨 2018/01/26 23:05

    곧 애 엄마가 되는 제 친구가 유아반 미술 선생님입니다. 6살 7살 아이들이 대놓고 자기한테 집 몇평 사냐고 물어본답니다. 물론 차도 어떤거 타는지도 물어보고요. 차가 없는 친구는 길고 큰 차에다가 김기사가 모셔준다고 (버스) 재치있게 넘겼다고 하는데 요즘 아이들 엄청 영악하고 알거 다 압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런 문제지? 선생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애들끼리 발표하면 어떤 말이 나올까요? 아무리 교육 문제라지만 충분히 문제가 제기되고도 남을 문제입니다. 참고로 카더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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