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유게이임
일하다 보면 당연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수도 없이 만나게 되는데
지들이 중심인줄 아는 애들답게
결제하려고 하면 이쪽이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그놈의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를 들이밂
며칠 전에도 여느 때처럼 중국인 관광객이 왔었고
늘 똑같은 패턴인 줄 알았는데 살짝 달랐음
나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결제는 현ㄱ…“
중 ”알리페이?“
나 ”알리페이는 불가능합니다. 결제는 현ㄱ…“
중 ”위챗페이?“
나 ”위챗페이도 안 됩니다. 결제는 현금 또는 카드로만 가능합니다.“
중 ”하아? (지갑을 열심히 뒤지고는) 캐쉬!“
그러면서 당당히 위안화를 꺼내더라
빨간색이었으니 아마 100위안인듯
순간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당연히 중국 돈은 안 된다고 엔화나 카드 달라고 했는데
결국 지들끼리 뭐 어플로 돈 옮기고 어쩌고 하느라
카드로 결제하기까지 20분 정도 걸렸음
외국 나가면 달러 조차도 안 받는 곳 투성이일 텐데
무슨 생각으로 위안화 들이밀었는지 이해가 안 가
적어도 해외 나올 거면 최소한의 현금이랑 카드는 좀 들고 다녔으면
지들이 중심인줄 아나봐
지들이 중심인줄 아나봐
중국인 관광객들 중심으로 위안화 위폐 많이 발견된다던데
혹시 해먹으려다가 안되니까 어플로 돈 옮겨서 결제한거 아닐까
외국나가서도 자기나라 말로 대화하려들려고도 한다던데.
외국인은 보통 너희나라 말 모른다고
모국어로 대화 시도하려는 사례는 은근 국적 안 가리고 중장년층에서 많이 보이는데
중국인에 한해서 전연련층이 그럼
나 니네 나라 말 니하오 워아이니 셰셰 말곤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