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는 슬리데린의 프로파간다로 유명한 법사의 돌 우승컵.
애초에 해리 일행이 왜 저 점수를 받게 되었나,
왜 그리핀도르 기숙사가 4등을 하게 되었나를 원작을 잘 생각해보자.
생각...음....
그렇다. 만악의 근원 해그리드가 새끼용 로버트를 기른답시고
해리 일행은 야밤에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들락거려야 했고

이들을 염탐해 쫓아온 말포이가 후다닥 이를 맥고나걸에게 일러바친 것.
매사에 엄격한 맥고나걸 교수는 스뭐시기 교수와 달리 자기 기숙사라고 편애따윈 하지 않았고
야밤에 무단 외출로 1인당 50점 감점. 총합 200점을 감점시킨다.
트롤하고 싸워도 5점 주시는 분이 밤에 나간다고 그 열배를 날려버리는거 보면 엄격함이 작두날이여 아주...
....
잠깐, 200점이면 네명?
그래. 말포이 군.
자네도 야밤에 무단 외출을 한건 맞지 않나?
(혼자 뒤지진 않겠다는 그리핀도르의 용기)
........
여튼, 이렇게 그리핀도르는 150점이 날아가 순위가 4위인 312점으로 떡락했고, 슬리데린은 50점이 날아갔지만 그래도 1위 유지에 성공.
말포이의 수작질은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식으로 성공하는 듯 했는데....
헤르미온느가 50점
론이 50점
해리가 60점으로,
깎여나간 150점에 +10점으로 슬리데린과 같은 472점이 된다.
거기에 네빌에 10점을 얹어주며
그리핀도르 482점, 슬리데린 472점으로 그리핀도르가 승리한다.
이 노인네는 점수를 퍼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감점된 점수를 복구시켜주고 딱 20점만 추가해준 것임.
밤에 몰래 나간 건 마법사의 돌을 지킨 것하고 같다고 넘기고,
학교를 구한게 20점이래 참내....
잠깐. 그러면 애초에 말포이가 입을 놀리지 않아서 무단외출의 감점 자체가 없었다고 가정해보자.
덤블도어가 20점을 얹어줘서 그리핀도르가 482점이 나왔다면....
슬리데린은 472점에 말포이가 날린 50점이 돌아오니 522점.
소설판에선 말포이가 20점만 깎였지만, 그걸 감안해도 492점.
.....?
그렇다.
말포이는 그리핀도르를 보내버릴 계략이라고 좋아했지만
포터 패거리가 무단외출로 점수를 안 날려먹었다면 20점이 아니라 200점을 퍼주셨을거 아닙니까?
어차피 그 애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실 생각이었잖아요.
하지만 말포이 군은 신나게 그걸 꼰질렀고, 어쨌든 실질적으로 내가 준 점수는 20점이고,
덕분에 말포이 군은 자기가 날려먹은 점수 차로 기숙사 우승컵을 놓쳤지.
원래 어릴 땐 이 정도 교훈은 필요한 거야 허허허
알았으면 닥치고 박수나 치게. 세베루스.
6년동안 자네 기숙사가 다 해먹는 꼴 봤으면 더 탐내진 말고.
더군다나 모 슬리데린 사감이란 새끼가 노골적으로 지 기숙사에 점수 몰빵하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싸물어야겠지?
아니면 뭐 매직 히틀러를 잼민이들이 막은 걸 가지고 지랄할텐가?
.......

어쩌면 입닥쳐 말포이를 그리핀도르가 아니라 슬리데린에서 들었을지도 모르는 말포이 군...
딱히 불쌍하진 않구나.
하지만 말포이는 어릴땐 잘생겼지
점수장난은 넘어간다 쳐도 슬리데린이 1위라고 녹색 은색의 슬리데린 테마로 연회장 꾸며놨다가 그리핀도르가 역전승했다고 전부 글핀 테마 색채로 바뀌는건
티배깅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