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기신고 기준이고
몇 개의 다양한 통계를 정리한 거야!
통독이라는 건 경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냐를 의미해.
1위는 이슬람교.
쿠란 통독 안 한 신자는 없을 수밖에 없는 종교임.
원시 근본주의 기독교 성향을 의외로 꽤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도 있고
쿠란 원문 암송이 기도의 일부기도 해서 그럼.
2위는 원불교임
일단 교단 역사가 길지 않고
불교를 기반으로 한 독자종교이면서 자체적으로 경전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신도면 누구나 쉽게 원불교 전서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리고 좀 특이한 케이스지만 원불교는 역사가 "불교를 대중적으로 믿는 하위 종파"로써 시작한 부분도 있기 떄문에(2대종사가 특히)
원불교 신자 중 상당수가 자신의 종교를 "불교"라고 답변하므로
원불교 신자의 경전 통독률은 상당히 높음.
그럼 대망의 3위는 어디냐?
그것은 유교
사실 이유가 심플한데, 어디 가서 통계자료에서 "저 유교 믿어요" 하는 사람들은
사서오경 십삼경은 당연히 통독한 사람들이기 때문임(.......)
그렇지 않은데 자신이 종교가 "유교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청학동으로 유명한 곳은 사실 유교와는 좀 다른 갱정유도인데
갱정유도는 꽤 많은 통계에서 유교로 안 세게 된 지 40년 정도 넘었음
유교 경전을 경전으로 쓰지만 다른 것도 많거든.
물론 이 아래에 마니교나 이런 교들도 통독률이 높지만
대부분 기타로도 잘 집계가 안 되는 수준이라 뺌.
유교는 앞으로 20년만 지나면 기타로 떨어질 거야.
기독교는 통독율이 그렇게 높지 않음
가톨릭 쪽은 그래도 꽤 높게 나오는데, 개신교의 경우 어렸을때부터 교회 주일학교 개근반 아니면 통독 안해본 사람도 꽤 있음
가톨릭도 옛날엔 꽤 높았는데, 라틴어 미사 없애고 성당의 벽을 낮추며 통독 안 한 신자가 많이 늘음
물론 인원수를 절대수로 세자면 개신교/가톨릭이 꽤 높긴 한데 비율적으로는 좀 낮아짐
불교는 경전 통독률이 매우 낮아짐
어느 경전까지를 통독으로 할지도 어렵거니와
설법의 비중이 꽤 높기도 하고
범어로만 된 경전을 일반인이 원어를 읽을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럼
좀 어쩔수없는 부분이지
나는 성경 읽었는데 기독교 신자는 아님. 읽은 이유는 그냥 읽다보면 재밌고 나중에 예수광신도랑 말싸움할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음
성경은 사실 서양 인문학, 문화예술에 끼친 영향력이 워낙 커서 살면서 교양으로 읽을만함
뭐 성경 내용이야 미사강론 하면서 들으니까 한 7년 정도 꾸준히 들으면 주요 에피소드는 다 들을 수 있을듯?
성모송에 관하여 참신한 비유를 했더니 동네 신부님이 맞는 말인데 사탄들렸대
통독률은 낮은데 정작 접근성은 성경이 제일 좋긴 한듯
그 하우스인가 의사 캐릭터가 그러지 않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랑 쌈박질 하려고
토라, 신약, 꾸란 3대 성서 다 읽었다던 ㅋㅋ
나는 모태신앙인 및 신학도 지망생으로서 2천페이지 넘는 영문 주석 성경도 다 읽었음.
...지금은 무신론자가 됐지만 확실히 기본적인 성경 지식이 있으니 기독교 관련 논쟁할 때 이롭긴 하더군 ㅋㅋㅋㅋㅋ
나는 성경 읽었는데 기독교 신자는 아님. 읽은 이유는 그냥 읽다보면 재밌고 나중에 예수광신도랑 말싸움할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음
야너두?
성경은 사실 서양 인문학, 문화예술에 끼친 영향력이 워낙 커서 살면서 교양으로 읽을만함
성모송에 관하여 참신한 비유를 했더니 동네 신부님이 맞는 말인데 사탄들렸대
그 하우스인가 의사 캐릭터가 그러지 않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랑 쌈박질 하려고
토라, 신약, 꾸란 3대 성서 다 읽었다던 ㅋㅋ
나는 모태신앙인 및 신학도 지망생으로서 2천페이지 넘는 영문 주석 성경도 다 읽었음.
...지금은 무신론자가 됐지만 확실히 기본적인 성경 지식이 있으니 기독교 관련 논쟁할 때 이롭긴 하더군 ㅋㅋㅋㅋㅋ
예수쟁이랑 말싸움은 착한 사마리아인은 천국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만 따져도 되지 않음?
착한 사마리아인은 이단이라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면, 예수님의 이웃조차 천국에 갈 수 없다면 예수님의 사랑따위 의미 없느냐고 공격하면 되고,
착한 사마리아인이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예수를 믿지 않아도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교회 안간다고 하면 그만이지.
뭐 성경 내용이야 미사강론 하면서 들으니까 한 7년 정도 꾸준히 들으면 주요 에피소드는 다 들을 수 있을듯?
그런다고 못들을걸 인용한거 또하기도할거고
미사강론에서 올 스킵되는 경전이 몇 있어서 직접 안 보면 거의 힘들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통독률은 낮은데 정작 접근성은 성경이 제일 좋긴 한듯
관점 문제인데
정작 이걸 이해하기 위한 문헌은 기독교가 접근성이 낮은 편이랄까
특히 개신교가 이 문제에서 심각함
성경이 제일 읽기 쉽지
하긴 천주교는 그래도 현대어풀이인데 개신교는 근대국어본 고집하는 데가 많으니
불교는 불자독송경 정도만 쳐줘도..
별로 안 될 거 같네
보통 설법 시작할 때, 끝날 때
게송하는 정도니...
유교가 사서팔경이 아니라 십이경이었엉?
1위는 얼추 예상했는데 2,3위는 신기하네 처음 앎
불교는 그나마 경장을 좀 보는식이지 율장 논장은 스님 외에는 거의 안보지
23프로면 생각보다 높은데 ㅋㅋㅋㅋ
기독교는 성경 하나만 읽으면 그만이지만 불교는 뭐부터 읽어야 하는가부터 문제라는 건가
성경은 평신도가 통독까지 할필요가 진짜 많이없거든ㅋㅋ
성서를 읽긴 다 읽었는데 완독하니까 교회에 대해 환멸이 심해져서 나이롱 신자가 되어버림
난 마태복음 필사까지 해봄ㅋㅋㅋㅋㅋ 물론 난 무신론자로 전향한지 20년 가까이 됨
쿠란은 원어 말고는 읽은거로 안친다고 하더라
불교는
'어디까지를 경전으로 볼 것인가'
가 제일 애매할듯...
자대가니까 강제로 성경책 읽게 만들어서 한번은 통독함.
쿠란 번역본은 사우디 대사관에 부탁하면 공짜로 준다고 그러던가?
사서오경은 풀어놓은거 말고 걍 원본으로 보면 내용도 짧음
논어로 치면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같은거 대강 오백줄 끝
다른책들도 비슷 그걸 가지고 파먹고 풀이하고 하려니까 골치아파지는거고ㅋㅋ
무신론자인데, 성경에서 출애굽기 부분은 진짜 재밌더라.
대충 성능 개망한 캐릭터가 승률이 높은거랑 비슷하구나
이 지경까지 인기가 없어졌는데도 붙잡고 있는 사람이면 씹고인물이라서
중동쪽은 꾸란 암송 대회가 거의 국제대회급으로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어릴때 부터 꾸란 암송교육을 한다고...
말이 기독교지 솔직히 몇할은 사이비 목사를 신으로 섬기는 이단이잖아
유교 이거는 통독의 기준을 잡는거 자체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사서삼경으로 하면 되나?
성대도 유학 미션스쿨 비슷한 학교라 졸업하려면 유학 교양 하나는 필수지... 역사학이나 한문학, 동양철학 연구하려고 한문 공부하는 학생들도 사서삼경으로 한문공부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