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냈습니다 ㅎ

팀장 욕 때문에 고민하다가 어제 사표내고
전자결재로 팀장 욕설 및 팀내 분위기 경직이라고 써서 올렸습니다
팀장이 다급히 부르더니 무슨일이냐 저녁에 소주한잔
먼저 하자고 하여
이래이래해서 욕하는 상사 밑에는 못있겠고
퇴사하겠다라고 하니
자기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인지 못하고 아무도 대들지 않으니깐
그냥 욕하는 스타일...
해서 전 그냥 나가겠고 한달밖에 안되었으니
책임질 일도 없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팀장이 소주를 연거퍼 마시더니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더라고요 듣기도 싫어서 알겠고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으로 말하니 우선 자기가 변화할테고 1주일만
참아보라고 잘못했다고 빌더라고요
욕하는게 문화가 아니라 보수적인게 문화라고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면서 ㅋㅋㅋ
일단 출근만 하는 걸로 합의보고
전자결재 내용은 안바꾸는 걸로 1주일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보통 저런분들 1 2주 잘해주다가 다시 원래로 돌아가더라고요 ㅎ
도움 주신 자게분들 감사드리며
그래도 동종업계 7년 했는데 굿바이 되었네여
1달 푹 쉬고 타일 일 배우러 갑니다 ㅎㅎ
33살에 새롭게 시작하는데 그쪽에서는 막내 나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하면서 타일 시공도 배우고 나중에는 타일 영업도 생각중입니다 ㅎㅎ 나중에 꼭 자게분들게 싸게 공급 할 수 있게 성공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