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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가서 여행용 랜즈 2개 가지고 갔더니 고민이 생기네요

바디는 ZF, 렌즈는 Z24-120이랑 Z26 이렇게 챙겨갔습니다.
첫날은 Z24-120 들고 나갔는데… 와 진짜 무겁더라고요 ㅠ 가방까지 메고 다니니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결과물은 대만족! 길거리 스냅 위주로 찍는데 화각도 좋고 화질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은 전날 고생한 게 떠올라서, “오늘은 가볍게 찍자!” 하고 Z26만 들고 나갔습니다. 가방도 확 가벼워지고 걷는 것도 편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찍다 보니까 화각이 아쉽더라고요. “나중에 크롭하면 되지~” 했던 사진들이 막상 마음에 안 드는 게 많았어요. 물론 맘에 드는 컷도 많았지만, 여행이라는 게 순간순간 “아 여기서 이렇게 담으면 딱인데!” 하는 타이밍이 있잖아요. 그럴 때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스냅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이런 고민 하실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답을 못 찾겠네요 ㅠ 혹시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댓글
  • [sometimes] 2025/09/15 10:13

    대안이랄게 없죠.. 몸이 힘들던가 사진이 좀 아쉽던가...
    전 가벼운 단렌즈 화각별로 2-3개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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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8]돈치 2025/09/15 10:32

    20.8S 와 24120S 두개 항상 들고 다닙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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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_Oze 2025/09/15 10:45

    저는 그냥 원렌즈로 다녔어요. 26미리 또는 14-30으로만....둘다 엄청 광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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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스레오 2025/09/15 10:53

    저도 zf에 28, 40 두개만 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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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P 2025/09/15 11:12

    현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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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sma13 2025/09/15 11:02

    24-120은 정말 무겁죠. 그나마 왼손으로 렌즈 잡고 다니면 좀 나은데요 그래도 불편하긴해요. 제가 여행지에서 사진에 욕심 부렸다 사진만 건지고 (또는 사진조차도 건지지 못하고) 여행 자체는 망친 경험이 많아서 참 공감되네요.
    걷는 날과 사진 찍는 날을 나누면 조금 낫습니다. 원바디 원렌즈 데이하고, 작정하고 다양한 화각 찍는 날하고. 제가 이렇게 하는데 저는 투바디 데이와 쓰리바디 데이라는게 함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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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호박 2025/09/15 11:10

    Z26 하나로도 만족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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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32 2025/09/15 11:14

    맘 먹고 찍으러 다닐땐 Z9에 필요한 렌즈 챙겨서 다닙니다.
    Z9에 180-600도 가지고 일본 다녀온적 있습니다.
    가볍게 다닐땐 크롭바디 ZFC와 렌즈 2개 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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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군™ 2025/09/15 11:20

    9mm초광각 하나에 35mm 또는 50mm 단렌즈 두개만 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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