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서코에서 입양해온 케이

어제 오늘 9월 서코가 열렸는데

토요일은 폭우가 쏟아져서 못나오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잠깐 들렸다 놀고 나왔음

기온도 무난하고 비도 안온 것치고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입장한 것도 있고

인파도 복잡한 건 아니어서 제법 쾌적하게 놀다가 왔었음

근데 이번엔 굿즈 부스보단 푸드코트가 훨씬 커져서

아침밥 안먹고 왔는데 냄새가 강하게 풍겨오니 엄청 허기지긴 하더라..

암튼 그렇게 둘러보다

신기한 3D 프린팅 굿즈 부스에서 께이 피규어를 팔잖아!

어머 이건 사야해! 생각으로 덥썩 사버리고 말았음

 좀 비싸긴 하지만 아무튼 얼른 집에 가서 가지고 놀고싶어서

집에 와서 바로 오픈!

엩

꽈당

크아악!

대체 뭐냐고요 이건!!!!

아무튼

케이, 대지에 서다

케이스까지 3D 프린터로 출력된 물건이라

이렇게 스탠드와 헤일로를 꽂기위한 부품도 케이스의 조각처럼 떨어져나와

그대로 사용하거나 다시 조합해서 보관이 가능한 게 신기하더라

스탠드는 이렇게 케이 허벅지에다 살살 꽂아서 바퀴 밑에 깔아주듯이 받쳐주면 끝

저 바퀴는 스탠드 없으면 잘 굴러감

헤일로 꽂이는 이렇게 허리 밑에다 살살 꽂아주면

쨔쟌

케이 완성

ㅇ 참고로 케이 머리에 있는 AMAS의 메인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함

아주 아방해...!

안돼 케이야 이거 8만원짜리야

환불 안된다구(잘 몰?루)

팔은 겨드랑이 어깨관절에서 단방향

그리고 저 어깨를 연결하는 몸통의 원형파츠 부분에서 360도 회전하는 식으로 팔이 움직이고

상박이 회전하는 구조가 아니라

건프라식으로 비유하면 MG 더블제타 버카같은 일부 프라들처럼

팔꿈치가 회전하는 식으로 각도 조정이 가능함

손은 볼 조인트고 손가락은 따로 안움직여지는 편손 한세트가 전부

크아악

근데 아까부터 자꾸 겨드랑이는 뭘 그렇게 들추는 건데요!!

이렇게 액션포즈도 잘 잡힘

무시하지 마십쇼!

마따끄한 포즈도 잘 잡힘

케이의 표정은 앞의 검은 부품을 떼어내서

프린팅 된 표정을 깔고 다시 꽂는 형태임

처음에는 뻑뻑해서 빼기 힘들었는데

몇번 해보니 이제 적당히 헐거워져서 편하게 교체 가능함

요런 코팅지를 하나하나 잘라서(수동)

다양한 표정 한가득!

제단한 표정은 좌우의 빈공간에 알맞게 수납 가능해서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

센스가 진짜 좋았다고 생각함

어째 일행이 다들 맛이간 멤버들이라 이 표정이 디폴트인게 아닌가 싶은

처량한 케이의 표정

공!식의 아리스 아크릴 스탠드와 비교하면 대충 이런 사이즈

왕녀, 아니 아리스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시 태어난 의미가 있는걸까요

파티는 여럿일수록 사냥이 효율적입니다!

부활한 께이도 아리스의 멋진 동료입니다!

앗 하지만 파티는 4인이 한계이니

께이는 동반자로 취급하면 됩니다!

이런 젠ㅈ 

그 모모이를 죽이는 게 맞았어요

+

이제 간단한 액션포즈

크아악

아리스는 제가 지킬겁니다

화려한 드리프트!

크아악

짱 쎈 케이가 울부지저따

리오 합금효과를 곁들인 케이의 살인무술

필살!

K!

당수!

앗

깡통 죽어어어어!!!!

하 로봇생

와아 로봇 케이 쨩이다!

다소곳한 포즈도 가능한 귀여운 케이

하하

인간

멸망시키자

마무리는 아리스와 부끄럼타는 케이로 끝!

좀 비싸긴 하지만 움직이는 케이 액션 피규어는 못참아서 바로 샀지만진짜 만족했음

이런 게 오프 행사 돌아다니는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됨

일요일도 끝나가는데

오늘 산 이 따봉 히나키링 의 행운의 따봉빔으로 한 주도 힘내자구!

엩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