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의 의열단 소속 김익상 의사께서
1921년 9월 12일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행하심.
김익상 의사는 새 조선총독부의 총독인 사이토 마코토를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본인으로 위장하여 입국, 다음날 전기 수리공으로 변장하고 조선총독부에 들어섬.
2층에 오른 김익상 의사는 총독실로 짐작되는 방에 폭탄을 던졌으나 비서실인데다가 불발이 났고 뒤어어 회계과장실에 다른 폭탄을 던져 폭파시켰으나 애석하게도 아무도 안에 없어서 고위급 인사를 처단하지는 못했음.
거사후 혼돈에 빠진 총독부를 유유히 빠져나와 중국으로 돌아가신 의사는 계속 독립운동을 수행하다 결국 일제에 체포되었고 1943년에 20년의 옥고를 치르고 석방되었으나 석연치 못한 죽음을 맏이하심.
현재 이분의 시신도 오리무중이고⋯.
여담으로 의거후 귀국하고 의열단에서
"동지는 본분을 다했으니 앞으로 자유롭게 사는건 어떻겠소?"
라고 묻자.
"아니오, 난 의열 독립 투쟁을 계속할것이외다."
라고 답하셨다지.
아 오늘이구나
대한민국을 보시고 편히 잠드시길
총독부까지 들어갔다가 도망치셨다고…?
진짜 대단한 분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