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나는 국민의힘을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란세력일 뿐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들을 야당으로 인정하고, 특검법을 거래 대상으로 삼아 예산 합의를 한다면? 이것은 곧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본다.
정권을 준 국민의 뜻은 분명했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최우선하라는 요구였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은 “민생”을 앞세워 협잡에 가까운 거래를 하고 있다. 민생은 명분일 뿐, 실상은 스스로 살 길을 찾는 정치적 타협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재명이 퇴임 이후 자신의 안전보장을 검찰과 거래했다고 본다. 검찰이야말로 지금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가로막아온 권력집단인데, 그들과 타협하는 순간 이 정부의 정체성은 무너진다.
국민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는 단순히 경제를 챙기고 예산을 따내라는 것이 아니다. 국민은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최우선으로 요구했다. 그것이 곧 민주주의 회복의 길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재명정부가 지금처럼 특검을 흥정의 대상으로 내던진다면, 그것은 정권을 준 국민의 명령을 저버리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다고 검찰이 살려둘것 같은가?
본보기로 죽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