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신사의 코마이누가 되고 싶은 늑대소녀라는 컨셉으로 미오샤가 데뷔를 함
미오샤는 처음에는 좀 순수한 보케 캐릭터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홀로라이브는 만만한 곳이 아니었음
미오샤 이상의 보케들이 널려있는 홀로라이브에서 미오샤는 마마 캐릭터가 잡혀가기 시작함
그러면서 동시에 다소 주목받지 못하는 서브같은 포지션으로 인식됐음
실제로 미오샤는 동기인 게이머즈중 가장 성장세가 느렸음
뭔가 동기들에 비해 확 눈에 띄는 요소도 약해서 미오샤도 고민을 많이 하던 시절이 있었음
그리고 동기들보다 조금 늦게 100만 구독자를 달성 했을때 미오샤는 물었음
'난 맛있는 된장국이 되었으려나?'
주인공이 아니라 서브 포지션이라도 맛있게 됐나요? 라고 팬들에게 물었음
그런 미오샤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건이 일어났음
2024년 게이머즈의 현장 이벤트인 초초초초 게이머즈를 앞두고 미오샤는 급성췌장염이 터져서 약 2달간 입원했음
팬들은 퇴원후에야 알게됐지만 생각보다 큰일이었고 무사히 돌아와서 안도하게 됐음
그런데 이 입원기간이 미오샤에게 있어서는 큰 전환점이었던거 같음
사실 미오샤는 자기는 보조같은 역할이니까 자기가 빠져도 초초초초 게이머즈에는 별 영향 없을거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그렇지 않았음
당시 후부키는 미오샤가 없으면 이벤트 자체를 안하는게 낫지 않냐는 말을 할 정도로 침울해졌었고 팬들도 미오샤의 빈자리를 그리워했음
그걸 보면서 미오샤는 자신이 서브가 아니라는걸 자각하게 됐음(후부미오가 한층 더 달달해진건 보너스)
그후로 미오샤는 한층 더 열심히 활동해서
지난 8월에는 2집 앨범 My Sprkle을 발표, 오리콘 주간 1위를 달성했고
모레 9월 10일에는 1st 솔로라이브 Our Sparkle을 개최함
자신의 반짝임을 찾아 방황하던 늑대가 마침내 빛나고 그 반짝임을 모두와 나누는 7년간의 여정의 클라이막스는
SPWN 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미오샤가 최고로 빛나는 모습을 함께 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