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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릴 걸 알면서도 회사는 왜 굳이 출근시키나.jpg


대설 예보가 나왔는데도 처음부터 자택대기시키는 것도 아니고

전철에 영향이 나오기 시작할 즈음부터 일제히 귀가 지시를 내려서

안그래도 늦어지는 철도에 귀가 러시로 끝장을 내버리는 일본 사회 진짜 머리가 이상하다.


'이 나라 회사는 왜 대설이 내릴 걸 알면서도 평소대로 출근시키는 걸까?'

라고 신기하게 생각하겠지만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어리석은 판단력을 무시하지 마라
댓글
  • q꾼p 2018/01/23 11:39

    우리나라는
    눈온다고 쉬게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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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디드 2018/01/23 11:43

    일본은 태평양전쟁 일으킬 때 '승리'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음.
    전쟁을 반대하고 반대하던 해군과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굳이 전쟁을 해야겠다면
    진주만의 미군 함대를 개박살내고 미국이 함대를 재정비하는 사이에
    남방자원지대를 차지하고 방어선을 굳건하게 마련한 다음에
    미국과 협상을 해서 남방자원지대의 지배권을 인정 받자고 시작한 게 태평양 전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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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머스트고온 2018/01/23 12:03

    붓싼은 눈이 쌓이면 강제출근금지가 됩니다.
    고바위도 많고 눈에대한 대비도 전혀 안되있어요..
    2012년 겨울 부산에 눈 많이 내렸는데 2시간반 걸려 회사 도착했더만(평소엔 30분) 저포함 3명 출근하고
    아무도 안옴 ㅋㅋ
    회사에서도 눈쌓어서 못간다하면 용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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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카루님 2018/01/23 12:03

    되돌려 보내준다는것도 부러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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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18/01/23 12:14

    자아성찰 오지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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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페페페페페 2018/01/23 12:14

    가끔 이런날은 정말 쉬고싶은데 수도권의 대중교통망과 도로가 너무 잘되어있는탓에 출근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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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8/01/23 12:47

    정답 : 너희들이 고생하고 안 하고는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님. 중요한건 '그 책임을 누가 질건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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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a 2018/01/23 12:51

    왠지 이럴거같아서 전철 삐꾸나기 3시간 전에 조퇴한 내가 승리자다 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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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oL 2018/01/23 12:57


    성남언덕 수준이 이렇지만 출근과는 무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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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8/01/23 12:58

    생난리나면 3시간걸려 출근다해서 밥먹고 퇴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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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한곰 2018/01/23 13:01

    세상이 무너져도 회사가 안무너지면 출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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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roin 2018/01/23 13:08

    부산 분들이 자꾸 "고바위"라고 사투리(일제 때 쓰던 말)를 쓰셔서 타지역 분들이 무슨 뜻인지 잘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고바위는 언덕이나 얕은 산을 표현하는 일본말인데 일제 강점기때 일본 사람들이 부산의 지형을 표현하는 고바위라는 단어로 표현 했어요.
    다른 지역도 언덕길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부산은 평지에 거주지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구요 대부분 언덕위에 살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 말은 대부분이 집에 가려면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구도심이라고 하는 서구, 중구, 영도구, 동구는 더 그렇구요.
    1-2센치라도 쌓일 정도의 눈은 몇년에 한번 내리기 때문에 개인이나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제설, 눈대비 장비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눈 조금만 쌓이면 일단 사람들이 심리적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안 일어날 교통혼란이 일어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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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8/01/23 13:16

    출근하기위해 주차장에서 차를 발굴중인 한국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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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az0123 2018/01/23 13:25

    부산사람이라 눈이왔음 좋겠음 눈구경도하고 출근도안하구ㅜ.... 겨울에도 비만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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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8/01/23 13:35

    대전에 우송대학교 구 캠퍼스 구 정문도 진입로중 메인이 되는 방향이 굉장했죠. 택시 타고 올라가면 땅이 안보임.
    지금은 전문대흡수해서 캠퍼스 메인도 다 그쪽으로 옮겨가서, 이쪽은 기숙사로 쓰이는것 같긴하던데...
    전에는 이쪽이 대학본부건물이었고 정문이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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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까리Ω 2018/01/23 13:45

    10여년전 태풍으로인해 폭우가 몰아치던 날 아침 그당시 다니던 회사지역이 침수 잘되던 지역이라 물에 잠겼을수도 있겠다싶어 아예 별도 옷을 챙기고 복장을 반바지에 우비에 아쿠아슈즈를 신고 출근하며 침수된영역을 건너던 절보고(물론 맨홀 없는 곳) 사람들이 수근대는 소리는.. 저런 인간들때문에 회사에서 이런날에도 출근하라고 한다고...저런인간들이 문제라고...하는 소리를 들음..물론 그 지역 대다수 사람들은 출근하다가 오늘출근안해도 된다고 했다며 되돌아갔지만..우리회사는 정상근무했던...이게 내탓이냐 회사탓이냐 나라탓이냐..머 이런 마음에서..요모조모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던 날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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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켜버렸어 2018/01/23 14:08

    70~90년대때 팽배한..
    안되면 되게하라  라는
    말만 뻔지르르 하지 실제로는
    안되니까 안된다고 하는걸 되게  하라는건 사실 누군가의  희생이 필수로 들어가는 아주 폭력적인 언사 라고생각해요
    그런 마인드가 아직까지 너무 사회 전반적으로 흩뿌려져 고생하는것같은게
    진짜 저도 출장직 일 오래했는데  폭설 폭우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돈몇푼벌자고 이래야 하나
    싶어서 떼려치고 싶네요 ㅠㅠ  안된다고 할땐 안되었으면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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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8/01/23 14:19

    전에 다니던 회사가 성남 아파트형공장 밀집지구 끄트머리에 있었죠.
    직원들은 대부분 지하철타고 모란역와서, 모란역에서 버스타고 옴.
    그런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모란역에서 오는 버스가 오다가 중간에 안옴.
    상대1동 주민센터보다 좀 전에 아파트단지까지만 오고, 그 후부터 공단 일대가 다 차량 안다님.
    그러면 직원들이 거기서부터 한 30~40분을 걸어서 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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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실상부 2018/01/23 14:48

    대설 주의보때 지각하면 상사왈
    뉴스에서 미리 말해줬는데 대비해서 집에서 몇시간 더 일찍 출발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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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구름사자 2018/01/23 16:20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은건데 저 '대설'이 도쿄 기준으로 적설량 3cm...
    눈이 안오는 도시라서 눈에대한 대책이 전무한지라 대설이라 표현했다고 하네요
    같이 일하는 오키나와출신 동료는 난생 처음으로 눈이라는걸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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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8/01/23 16:24

    국민학교 출신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단 한번도 태풍이다 폭설이다 해서 학교가 쉬거나 단축 수업한적은 한번도 없네요..
    아~ 딱 한번 있네요. 94년 엄청난 폭염이 부산에 있을때 4교시 단축수업 한적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를 제외한 다른 고등학교는 한번도 단축수업 한적이 없다고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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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부단한놈 2018/01/23 16:32

    국민학교때 장마철인지 태풍올때였는지 비 많이오면 아랫동네 사는애들 다리 떠내려가서 집에 못간다고 일찍 하교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아 물론 다른애들은 정상수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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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e 2018/01/23 18:00

    몇년전 폭설로 교통 완전 마비됐던 날
    합정역 앞 파주출판단지 들어가는 200번 버스 정류장에 줄이... 한 500미터는 늘어서 있더군요.
    저도 물론 그 버스를 타야했던 1인이었고...
    회사에서 출근하지 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연락 없고ㅋㅋㅋ
    그날은 도로 마비에 1호선 지상철도 운행 중지되고 난리난 날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출근하라고 하니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줄을 서고... 헛참
    오죽하면 그 앞에 늘 늘어서있던 경기 택시들마저 그날만큼은 운행 안 한다고 다 도망갔는데도.. 버스와 그 직장인들은 차마 결근할 수가 없어 그 눈내리는 추운 길에 벌벌 떨며 줄 서있는데 참... 맘이 그렇더군요. 돈 버는게 뭔지...
    결국 30분 기다리다 아닌 것 같아서 회사에 전화걸어 연차 쓰고 쉬겠다 하니 이미 출근 시간이 지났으므로 지각이나 결근 처리라며 지각이 차라리 낫지 않냐 걸어서라도 오라는 말에
    정말 ㅈ같아서 못 다니겠다 하고 그 주에 바로 사표 썼었죠.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지만 진짜 제 사직 사유였습니다. 인간적으로 폭설 폭우 이런 날은 집에 있어야합니다. 자기들이 생명보장 해줄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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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ㅁ- 2018/01/23 19:40


    저희 동네 새벽에 눈왔을때요 몇년전에는 갑자기 눈많이와서 저오르막길 위에 집이있어서 걸어올라가다 신발미끄러워서 한두번 밑으로 미끄러진적있어요 결국 네발로ㅠㅠ 기어올라온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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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호박 2018/01/23 21:32

    그거 생각나네요
    폭우와서 물에 잠길거 같은데
    지하주차장 입구에 펜스쳐서 막아놓은거, 출근해야된다고 박박 우겨서 열었더니
    펜스고장나서 지하주차장 물 들이치고 대량 침수차량 발생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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