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도 법왕 조규
→ 내가 악인들의 지옥이자 지옥 판관이 되어 주겠다
: 재능 있고 선한 도인이 이렇게까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련이 있었을 지 짐작도 안 됨.
: 나쁜 놈들이 죽어서 지옥에 간다고? 그럼 선하고 무력하게 죽은 민중의 원한은 누가 갚아주는가? 진짜로 지옥이 있긴 한가?
: 그렇다면 내가 현실에서 악인들의 지옥이 되어주겠다 개씹낭만임
: 개쌉테토남이라 간지가 지림
→ 비록 지옥도의 법왕이 되었지만 뿌리를 잊지 않는 협객임
: 지금이야 지옥도의 법왕일 지언정 20년 전에는 청성파의 도인이자 여전히 제자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있음
→ 솔직히 이길 자신은 없지만 싸우러 옴
: 20년 전 극락교의 무림 침공 때 극락 좌호법한테 패배하고 주화입마까지 입어놓고 극락교의 잔당이랑 싸우는 것에 대해 망설이지 않음
: 무림대전을 한답시고 무림맹과 서무림맹 정파 무림인들이 다 모여있는 상황이라 자칫 공적이 되어 죽을 수도 있는데 신경도 안 씀
: 오직 무림의 거악인 무상조사를 해치우기 위해 나타났음.
: 사실 본인 스스로도 무상조사를 상대로 이길 자신은 없지만 그게 '정의'니까 온 거임.
: 청성의 사형이자 장문인인 추박과, 자신이 인정한 좋은 후배인 조활과 함께 무림의 거악을 쓰러뜨림.
아아... 조규님...
이제야 깨달아요...
확실히 타락했을지언정 근본이 청성파의 도사임.
확실히 타락했을지언정 근본이 청성파의 도사임.
두 뚱보 어르신이 합세했는데도 못이기는 천면인마
실로 두려움
조규는 악의 길로 타락했다기보다는 흑화한쪽에 가깝다고 본다.
추박과 조규는 어찌보면 같은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데, 추박이 ‘정도‘라면 조규는 ‘과격파‘처럼 보이더라.
그래서 승산과는 상관없이 진정한 악 그 자체인 무상조사를 처단하러 개입했고 공투할수있었던거 아닐까 싶다.
무림의 기본적인 존재 명분이 민중을 지키는 자경단이고 사적제재의 성격이 있는데, 지옥도는 더 나아가서 판결을 주장하면서 사적제재 성격이 더 명확함
조규의 인물됨에 크게 의존하는 조직인것도 사실이고 정도를 벗어났다는 지적도 타당하지만
적어도 조규가 버티고 있는동안은 마교는 아닌게 분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