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캐밥은 '이문대의 아르토리아'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르토리아인건 맞지만 종족은 물론이고 운명 자체가 '범인류사의 아르토리아'와는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 설정되었기에
세계 및 다른 영령들에게 '아서왕'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무슨말이냐 하면
'랜서가 멸종하고 세이버가 범란한 2000년뒤 미래세계의 엑밥을 보고도 '다른 세계의 우리왕'이라고 인식하는 원탁의 기사들이
캐밥을 봐도 아서왕이라고 생각도 인지도 못하고 그냥 '왕을 닮은 다른 소녀'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소리다.
마찬가지로 캐밥 역시 원탁의 기사들을 그저 '요정기사의 원본'쯤으로 인지하고 있을뿐 딱히 애틋하거나 기시감이 든다는 묘사조차도 없다.
하지만 그런 캐밥조차 원탁의 금태양들을 보고는 '어쨌든 나도 아르토리아인데'라고 생각하며 저거 혼내야하나 고민했다
문뜩 궁금해진거 :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모드레드 만나면 뭔 반응 보일지 궁금...
'아르토리아'는 모드레드를 (지금 시점에서 조차) ㅈㄴ 싫어하는걸 꾸준히 보여줘서
이문대 아르토리아는 별감상없을지도? 아르토리아가 모드레드를 용서못하는것도 결국 '아서왕'으로서 용서못하는거라
글킨한데, 뭔가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모드레드에게
'저 녀석을 모르지만 뭔가 생리적으로 무리잇-! 처음보지만 존재방식조차 인정하고싶지 않아!' 같은걸 보고싶다고 해야하나
이자식 꼴잘알이잖아?
왕 닮은 소녀를 원탁 애들이 꼬셔서...
그냥 캐스터인 세이버 만들어 놓고 서사를 2부 6장에 맞게 만든 거 같음.
산타흑밥도 그랬잖아. 그려놓고 자 이제 니가 서사써. 이런식으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