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간) 멘탈이 박살난 주역 용자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몰아가면,

전설의 힘이 발동한다고 오보스 님께선 생각하고 계신다!"

대륙 곳곳이 갈라지는 상황에 동료들이 흩어지고

당시에 마지막으로 알고 있던 장소를 지키는 데 실패함.

게다가 적이라는 것들이 주역 용자를 

전설의 힘을 발동시킬 제물로 취급해서

어디까지나 살려두고 있다는 게 밝혀짐.

멘탈이 무너진 주역 용자가 자신의 힘으론

도저히 상대가 안되겠다고 한탄할 정도.

그나마 다행히, 주역 용자의 파트너인 세이지는

포기하지 말라고, 아직 끝난 거 아니라고 격려함.

사실상 최종 전투에서 다간이 무력해진 상황에도

멘탈 추스릴 수 있었던 게 세이지 덕분이었음.

그래서 멘탈 회복한 다간이 레드 가이스트를 밀어 붙임.

진짜 잘만 각을 잡았다면 처치했을 지도 모른다 생각될 정도.

"네가 얼마나 최악의 고철인지 이 레드 가이스트로 증명해주겠다!"

근데 상황이 악화돼서, 호각 상태 풀었다가

그만 적한테 붙잡혀서 모든 무장 및 장갑을 소실함.

"다간! 이 별을 지켜줘!"

죽기 직전에, 세븐 체인저가 자기 목숨을 대가로

레드 가이스트를 저승길로 보내는 데 성공하지만...,

"세븐 체인저!"

스카이세이버 죽었을 때에도 그러지 않았는데

원판, 더빙판 모두 처절한 목소리로 죽은 동료 이름 외침.

"다간, 막아야 돼! 저 장치를 박살내지 못하면 모두가 죽어!"

동료 한명은 전사했고 나머지 동료들은 합류도 안됨.

무장도 없이 사실상 저 상태로 오보스와 시안과 상대하게 되었음.

멘탈 무너지기 직전에, 눈앞의 상황에 간신히 정신차려서

마지막 해방점 장치을 파괴하려고 했지만...

"이래도 전설의 힘이 나타나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오보스와 시안 모두 

다간을 전설의 힘을 발동시킬 제물이라 생각해 살려줬지

조건 안 맞으면 곧장 죽일 생각이었음.

설령 조건이 충족돼 전설의 힘이 발동해도, 

눈앞에서 빼앗기고 다간은 죽일 게 분명했기에

다간의 생존 루트는 이 당시엔 없었음.

"세이지....나는....더는...."

"약한 소리 하지 마! 아직 믿고 있다고!"

이때 완전히 무너져서, 다간이 정신을 놓기 직전까지 감.

거의 같은 상황이었던 세븐 체인저는 안에 있던 얀차를 내보냈지만

다간은 세이지를 탈출시킬 생각도 못했던 것 같았고....

세이지는 다간이 혼절하지 않게 정신줄 붙들어주고 있었음..

그 움직이는 MAGA 짤이 지금 나한테 없는데

다간이 그 상태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최종전이 처절하다못해 너무했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