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메라샵 투어

올 여름휴가는 도쿄였습니다.
저는 휴양지보다 사람냄새나는 도시가 좋습니다.
제 짝꿍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25,000보의 걸음(나이 50에는 쬐끔 무리데스,,, ㅎㅎ)
그 사이사이에 들려볼만한 샵들을 구경하고 인증샷!!
긴자 카츠미도
역사가 깊고 긴자 한복판 위치가 좋아 자연스럽게 입장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상태좋은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긴자 레몬샤
오래된 샵 답게 곰팡이, 발삼, 파인더 이상 등 B급, C급 제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상제품들도 많습니다.

긴자 시미즈카메라
레모샤 근처에 위치하고 라이카 보다는 P&S, 하프카메라 등의 올드필카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신주쿠 마프(MAP)카메라
중고 라이카의 아시아 시세를 결정짓는다는 전설의 마프카메라입니다.
역시나 눈에 띄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무척이나 비쌉니다. ㅜㅜ
그 구경하기 힘들던 M10-R이 3대가 나란히,,, 가격 보시면 현기증 납니다.
뭐가 이리 비싸지??? 국내 1200~300 정도 아니었나요? ㅋㅋ

에비스 GT카메라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다녀본곳 중 가장 친절하셨습니다.
짝꿍님이 사진찍으면서 제 표정이 가장 밝았다 합니다. ㅋㅋㅋ
그만큼 기분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짝꿍님에게 올드 필름바디 한개를 허락받고 일정에 몇몇 샵들을 추가해서 돌아다녔습니다.
목표는 상태좋은 RDST 또는 M2 & 올드 LTM 50mm
하지만 이곳에서 사야할 뚜렸한 의미를 두기에는 가격이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선듯 선택하기 어려운 귀한 물건들 구경은 흥미로웠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짝꿍님의 그 허락은 여행한정이었으므로 이제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