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와타시는 카페를 1년에 150개 가량 다니면서 사진찍고 다니는 진성 카페러임
그런 입장에서도 ㄹㄹㅋㅍ는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음
원래 게이샤 원두 좋아해서
다크한 워시드 한잔 라이트한 네츄럴 한잔
두잔 마셨는데 둘다 맘에 들었음
워시드는 끝맛의 캬라멜한 맛이 너무 좋았고
네츄럴은 특유의 플로럴한 과실향과 맛이 너무 좋았음
근데 진짜 맘에 들었던건
비싼 돈 주는만큼 대우받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커피가 사실 만원 넘어가는건 비싸긴 함
나 갔을때 제일 저렴한 파나마 게이샤는 품절이었으니
더 비싼 원두들로 마셨음
그럼에도 돈이 안아깝다고 느낀게
와인잔에 커피를 주는것도 신기한데 온도를 신경써서
잔에 따뜻한 물을 미리 부어놓고 따뜻함을 맞춰줌
드립도 엄청 신경써서 내려주시는데다
커피 내리기 전에 그라인딩 원두 향 맡게 해줌
+ 서빙 직전에 스월링 해서 커피 향을 극대화 시켜줌
이런 센스가 너무 맘에 들었음
앵간한 와인바에서도 이정도는 안해주거든
그렇게 마시는 커피가 맛도 있다? 커피 매니아들은 자꾸 갈 수 밖에 없겠드라
그래서 돈을 써도 꽤 좋은 경험이었음
+ " " 은 나오는 길에 원두 사서 들어오는거 마주쳤는데
사진찍어 달라고 하기엔 내가 쫄보라 말을 못검
+ 냐류비상은 내가 평소 방송 보는것도 아니고 이미 드립바에서 커피 두잔 먹고 나와서
새로 음료 주문하긴 부담스러워서 멀리서만 찰칵
아래는 찍은 사진들임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에서 보기 힘든 톡특한 매력의 카페인 것 같음
난 산미 있는게 좋아
내츄럴 게이샤는 충분히 산미, 단맛 밸런스 충분해서 즐기기 좋습니다.
그래서 게이샤 좋아함 ㅋㅋ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랑
모카자바
제일 좋아함
내일 에스파 콘서트 가기 전에 들렸다 가야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업계에서 알아주는 곳이긴 하지?
커피 좋아하면 가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ㅎㅎ
나도 황달커피 좋아해
참고로 루리카페가 아니라 루리커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