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913611

강원랜드 가서 도박 중독될 놈은 원래 그렇게 될 놈임

베글 썰 보고 써봄


사회 초년생 무렵에 친구들이랑 하이원 스키장 갔다가 


오는 길에 한번 가봄


농담처럼 가는 길에 가면 스키도 못타고 올 수 있으니


스키 타고 돌아오는 길에 가자고 함 ㅋㅋ


막상 들어가본 강원랜드는 우리가 상상한 그런 곳이


아니었음


일단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돈을 잃고 싶어도 


자리가 없었음


그나마 대수 많은 파칭코나 슬롯이나 좀 기다리면 자리 나고


딜러랑 하는 게임은 자리가 안나서 사람들 겹겹이 둘러서서


게임 하는 사람한테 돈을 거는 수준임


게임 상황 구경하기도 힘들고 좀 비집고 들어가서 구경 하면


돈 거셨어요? 안거셨으면 방해 말고 가세요


이런 소리 들음


기껏 왔는데 목표한 5만원만 잃고 가자 하고 겨우 겨우


자리난 슬롯머신 앞에 앉아서 최소 단위로 (10원이던가?)


배팅하며 시간 보내는데 좌우에 앉아있는 사람들 보면 


그냥 목표를 센터에 넣고 스위치 모드임


눈도 촛점 없고 금액도 최대 배팅금액으로 끊임없이


넣고 있음 내가 끽해야 천원 꼴아박을 동안 최소


수만원 이상이 좌우에서 사라지고 있는데 더 놀란건


내 뒤에 어떤 복부인 같이 생긴 아줌마가 10원 짜리 할거면


그냥 오락실 (바다이야기 같은거) 가서 하시고


자리 좀 양보해주면 안되요? 이 ㅈㄹ 떨고 있음


그냥 멀리서 보면 밝고 화사한데 안에 들어가서 한명한명


살펴보면 죽은 눈 한 사람들 엄청 많고


세상엔 돈 꼴아박으러 오는 사람 이렇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 돈을 꼴아박고 있음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부터 들게 됨


이 분위기 경험하고도 중독이 되고 또 가고 싶어진다?


아마도 90%는 원래 그렇게 될 놈임


걘 어차피 야구장을 가도 토토를 할 놈임




요약


비기너스 럭으로 슬롯에서 2000원 딴거로


편의점 커피 사먹고 손절한 내가 승리자

댓글
  • 루근l웹-1234567890 2025/08/29 07:20

    다행히 그때 같이간 내 친구들은 다들 도박 취향 아닌지
    전원 무사히 탈출함

  • 익명-zgzMjgw 2025/08/29 07:15

    야구장에서 토토 팔어 ?

  • 너로선아까웠다 2025/08/29 07:16

    5만원 들고 갔다가 만원꼴고 나옴. 원래 사행성 좋아하던 동료는 끝날시간 까지 있더라.

  • 익명-zgzMjgw 2025/08/29 07:15

    야구장에서 토토 팔어 ?

    (IQR9nL)

  • 루근l웹-1234567890 2025/08/29 07:20

    안해봐서 몰?루

    (IQR9nL)

  • 너로선아까웠다 2025/08/29 07:16

    5만원 들고 갔다가 만원꼴고 나옴. 원래 사행성 좋아하던 동료는 끝날시간 까지 있더라.

    (IQR9nL)

  • 루근l웹-1234567890 2025/08/29 07:20

    다행히 그때 같이간 내 친구들은 다들 도박 취향 아닌지
    전원 무사히 탈출함

    (IQR9nL)

  • 푸레양 2025/08/29 07:31

    난 두 번 갔는데 둘 다 2 ~ 30 따서 친구들 고기 사줌 ㅎㅎ

    (IQR9nL)

  • 루근l웹-1234567890 2025/08/29 07:32

    담번에 가면 2-300딸수 있어!! (가면 안됨)

    (IQR9nL)

  • 푸레양 2025/08/29 07:33

    ㅋㅋ 웃긴게 정작 내 인생에서 젤 쓸데없이 돈날린건 가챠겜이었다는 거

    (IQR9nL)

  • 아무생각 2025/08/29 07:33

    어떤만화에서 본짤인데 진짜 와닿더라

    (IQR9nL)

  • 푸레양 2025/08/29 07:33

    저사람들 우리같이 놀러온 사람들은 관광객이라고 싫어하더라

    (IQR9nL)

  • 임플란트부러짐 2025/08/29 07:34

    난 돈좀 따고 나옴
    재미있긴 했는데 무섭긴 했음
    가자마자 본게 흡연실에서 무릎 감싸안고 막 통곡하던 아저씨 하나
    밤에 그 아래동네 돌아다녔는데 맘대로 해도 좋으니까 저녁이랑 잠좀 재워달라던 아줌마
    길바닥에서 뭐 종이에 쓰면서 연구? 하던 노숙자
    아주 재미있었어

    (IQR9nL)

(IQR9nL)